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부짖는 7세 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

울고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2-04-17 16:42:14

전체적으로 발달이 늦은 아이예요

언어치료 중이지만 의사소통도 힘들고 눈도 마주치질 않고

작년 9월에 새로 이사와 한살많은 누나랑 유치원함께다니며 잘 적응했다 생각했는데

누나가 초등학교 가고 떨어지면서 또 친구들 선생님도 바뀌구요

(선생님이  새로오신 경력이 얼마 안된거같아요)-

누나다니는 학교 병설 유치원으로 옮겨줄까 고민 해 봤는데 제가 직장맘이라 한계가 있네요

아이한테 말했을때 아이는 좋아하긴했지만..

병설유치원상담시 선생님이 그런 문제로 옮기는거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ㅠㅠ 하셨엇구요

 

가기 싫다고 계속 말해오고 저도 선생님께 말하구요 곧 상담이라 신경써달라 정도 얘기했구요

 

근대 어젯밤부터 가기 싫다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일어나자마자ㅠㅠ 가기 싫다고 울부 짖어요

 

엄마아빠회사가고 누나학교 가고 집에아무도 없어..그래도 혼자있겠대요 ㅠㅠ

 

 

친구들이 많이 놀리는거같아요-상황설명을 잘 못해서..그냥 놀린다고만 해요..

 

어찌해야할까요 ? 친구들말할때 눈보고얘기하고 입크게 벌리고 (중얼)

다툼이있을때 싫어 하지마 표현하라고 지도하구요

하지만 ..이것만으론 안될거같아요

 

일단 언어치료 선생님 께 조언 부탁드렸구

유치원에도 심각한 상태임을 알렸구요 지금이라도 상담해야된다고 연락한상태예요

 

전 자꾸만 마음이 병설로 옮겨주고싶어요

방학 이 길어서 그게 문제라,, 물론병설가도 큰 기대는 말아야겠죠

여기유치원은 종일반시간 에 통합한반이라 동생들도 많이 괴롭히고 하는거같아요

병설은 그건 없을거 같고

어찌해야할까요 ??

당장 어쩔수 없는 문제겠죠 평생 이겨내야 할 문제겠죠

여기 82 놀림으로 검색하다보니 유치원에 당장 알리고 적극적으로 나가야된다는말이 있던데

안그럼 또 상처 받고 상처받고..

할머니가 잠시 와계신데 연세가 많으셔서 힘들어하시긴하는데

집에서 잠시 쉬는건 어떨까요 ??   ㅠㅠ

 

 

 

두서없네요 

 

 

 

 

 

 

IP : 112.222.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7 5:20 PM (119.149.xxx.223)

    잠시 쉬는거 괜찮은거같아요 사실 유치원은 다녀도 그만 안다녀도 그만이죠 휴직하실수있다면 하시고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 보내면 아이도 안정감있고 많이 좋아질거같아요

  • 2. 비온
    '12.4.17 5:29 PM (1.252.xxx.64)

    운동을 시켜 보세요
    집 근처 아이가 할 만한 걸 찾아서
    설득을 시켜서 시작 해 보세요
    우리 아이는 운동을 하고 예민한 성격이 많이
    좋아졌어요

  • 3. ㅠㅠ
    '12.4.17 5:31 PM (218.52.xxx.108)

    엄마맘이 오죽 할까요?
    조심스런 얘기지만 발달이 늦어 소통이 어렵다면 그에 맞춰 반을 좀 낮추시는건 어떨까요?
    유치원을 옮기며 반 조정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아이 초등1년 같은반 아이가 일년빠른 나이인데 발달치료중이라서 일년 늦게 들어왔어요
    자기발달에 맞춘거니 반친구들이랑 전혀 문제없고 아주 활달하게 잘 지내더라구요
    앞으로 계속 반복된 상황에 놓일까봐 걱정이되어 몇자 적습니다

  • 4. 원글
    '12.4.17 5:38 PM (125.149.xxx.79)

    감사합니다. 사정상 전. 못쉬고 아이가쉬게된다면 할머니와지내야해여

  • 5. --
    '12.4.17 6:31 PM (220.73.xxx.123)

    유치원말고 좀 더 작은 어린이집으로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말이 늦으니 점점 더 소극적이고 또래하고 잘 어울리지 못할 수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어린이집에서 한 살 어린 동생들하고는 잘 지낼수도 있고요.

    제 아이도 언어도 다른 행동양식도 많이 늦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어요.
    몇 개월 다니니까 학습이나 공부하는 것은 또래보다 빠르다고 한 살 많은 형누나 반에 넣어줬는데 오히려 말이 많이 늘었어요.
    선생님도 제 아이는 오히려 형누나들이 챙겨주니까 더 편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잘 지낸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언어 늦는거 적극적으로 살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이야기 많이 해주고 동네 또래나 또래 친척아이가 있으면 자주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말이 늘면 좀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 6. ...
    '12.4.17 10:04 PM (211.246.xxx.43)

    저희 아이는 통합어린이집에 다녀요 많이 느린데 그래도 행복해하며다녀요 ..
    넘 맘이아프네요 얼마나괴롭겠어요 선생님이 방치하고 신경안써서 애들도놀리는거죠... 통합 어린이집 자리없음 일단쉬고 빨리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56 조중동 기자면 막강하지여 14 화채 2012/07/06 2,384
124955 안경의 가격 4 47세 눈의.. 2012/07/06 1,698
124954 비누 만드는 팁 조언 2 수제 비누 .. 2012/07/06 1,238
124953 brew 하고 drip의 차이점이 뭔가요? 5 커피 2012/07/06 2,287
124952 관악구 서원동 도림천 범람 직전이라고 동사무소에서 대피방송 나오.. 4 사월이 2012/07/06 2,505
124951 국제택배때문에... ---- 2012/07/06 1,278
124950 대문에 호칭글 보고... 전 도련님 기저귀도 갈아봤군요. 1 나거티브 2012/07/06 1,521
124949 신혼집을 전세로 얻는데.. 대출은 어느정도까지 괜찮을까요? 4 신혼집 2012/07/06 1,839
124948 날씨가 너무 무섭네요. 3 아웅 2012/07/06 1,806
124947 요즘 가격 엄청 내렸다고 들었는데..계란값도 거품이네요ㅜ 4 나만의쉐프 2012/07/06 1,576
124946 이런 미친 엄마도 봤네요. 28 .... 2012/07/06 12,963
124945 에어콘 냉매제 1년만에 빠지나요? 2 에어콘 2012/07/06 2,519
124944 지금, 잠 못 이룬 분들을 위해 - 쳐진 달팽이 [방구석 날나리.. 1 삐끗 2012/07/06 1,102
124943 감자 맛있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1 .. 2012/07/06 2,043
124942 정말 이혼을 바랍니다.- 친정부모 등골빼는 오빠네.. 8 2012/07/06 4,919
124941 돈이 좋긴 좋군요 ㅋㅋ 4 .. 2012/07/06 3,050
124940 저도 백팩 좀 봐주세요(크로스백도 추가했어요~) 17 에잇 2012/07/06 3,505
124939 US4 사이즈는 우리나라옷 몇사이즈 정도되나요? 10 궁금 2012/07/06 10,680
124938 백팩 좀 골라주세요~ 7 ,,, 2012/07/06 1,675
124937 박근혜 빠 고성국의 실체 4 괜찮아쏠져 2012/07/06 2,141
124936 기여입학 몇년전엔 도입해야 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는데 1 ... 2012/07/06 580
124935 제습기 샀는데요 진짜 좋나요? 7 햄볶기 2012/07/06 2,757
124934 결혼식때 남들눈땜에 싫은 친척들 불러야할까요?? 18 .. 2012/07/06 5,249
124933 감자 먹으려다 냄비 다탔어요. 5 페로로 2012/07/06 1,684
124932 저도 연가시 보고 왔어요. 5 ^^ 2012/07/06 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