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할 친구 있으세요?

---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2-04-17 15:44:08

인생을 잘못 살았나봐요.

만나는 사람은 많아도 답답한 마음을

펴놓지를 못하네요.

펴놓기엔 너무나 행복한 그들에게

저의 구질구질함을 펼치기에 초라해져서

그냥 덮어두기만 하네요.

그러다보니 만나는 친구들과도

정이 쌓이는 것보다

겉돈다라는 느낌만 드네요.

인생.. 참 간단치가 않네요.

 

IP : 118.220.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2.4.17 3:46 PM (1.251.xxx.58)

    그래서 82에 와요.

  • 2. ...
    '12.4.17 3:47 PM (119.17.xxx.43)

    모임도 많고 주위에 사람도 많은데 정작 제 속마음 풀어 놓을 사람이 없네요.ㅜ 저한테 고민을 풀어 놓는 사람만 가득해요.

  • 3. 저도
    '12.4.17 3:49 PM (125.187.xxx.194)

    요즘 허하네요..
    인생이 허무하고 그래요..
    형제도..친구도..다 멀게만 느껴져요

  • 4.
    '12.4.17 3:49 PM (221.139.xxx.63)

    또래친구나 동창과는 얘기못하지요.
    저는 친한언니가 띠동갑이예요.
    근데 같이 쇼핑다니거나 커피마시러 다니거나 이래도 불편함이나이런거업구...
    언니취향이 젊어서그런가..
    성격도 은근 비슷한 구석이 많은거 같아요. ㅜ물건보는 취향도그렇구..
    이 언니한테 속내를 얘기해요.
    말못하는친정이야기. 남편이야기도...
    언니가 나이가 있어서 잘 들어주고 또 자기얘기도 해주고, 공감해줘요. 제가 뭘 고민하는지 잘 짚어줘요.
    그래서 힘내고 살고있어요.
    동창이나 또래 이웃친구에게 고민 잘 못말하면 돌고돌쟎아요. 흉이 되기도 하구...

  • 5.
    '12.4.17 3:50 PM (221.139.xxx.63)

    그리고 학창시절 아주 친했던 친구도 서로 결혼해서 살다보면 생활이 다르다보니 고민도 다르고... 그래서 말꺼내기도 어려운게 은근 많아요. 겉도는 얘기만 서로 하고있다고할까???

  • 6. 친구는
    '12.4.17 3:52 PM (125.135.xxx.131)

    누구라도 ..
    절대 마음을 터진 마세요.
    남은 남이거든요.
    저는..멘토같은 친 언니가 있어서..
    모든걸 다 말하고 의지하고 하니까 인생에 마음의 꺼리낌이 없어요.
    그런 친구가 있다면 좋을텐데..

  • 7. 동감
    '12.4.17 3:54 PM (118.220.xxx.5)

    정말 친구에게 맘 털 필요 없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껴요.
    징징대면 오히려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들과 오히려 멀어지기만 하더군요

  • 8. 없어요
    '12.4.17 4:05 PM (119.149.xxx.202)

    친한 친구들은 있는데..
    남들이 저한테 하는 속마음 이야기 저는 입밖으로 안내놓거든요
    근데 다른사람들은 안그렇더라구요..
    예전에는 남들 속풀이할때 그 사람들 속 조금이라도 풀어주려고 제 일 작은거..
    뭐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었다.. 이런거
    정말 작은 이야기들만.. 맘 풀라고 해줬건만 크게 부풀려서 이사람 저사람 다 알고있는 경우도 많아서
    뒤통수 여러번 맞고
    이제 절대 이야기 안합니다.
    최근 5년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속으로는 미치기 일보직전이고 머리카락까지 빠질정도로 힘든데
    제일 친한 친구조차
    저보고 스트레스 하나도 없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하더군요.
    그냥 웃었어요.

  • 9. 82짱
    '12.4.17 4:17 PM (211.207.xxx.145)

    82에도 많이 털어놓고 자매들끼리도 털어 놔서요, 친구들 만나면
    아주 괴로운 덩어리는 휘발된 채 좀 산뜻하게 털어놓게 되는 거 같아요.
    1차 정리 끝나고,,,,,,,,2차로 핵심만 짚어서 쿨하게.
    82는 자매와 같아요.

  • 10. ~~
    '12.4.17 4:36 PM (175.223.xxx.86)

    제마음과 같은 분들이 많네요~ 동감합니다..

  • 11. ㅇㅇ
    '12.4.17 4:44 PM (218.146.xxx.109)

    저도 동감합니다.
    나이 들수록, 고민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한거 같아요.
    뭐 그리고 다들 살기 바쁘고, 자기 짐이 한보따리라.. 내짐까지 푸는것도 민폐같기도 하고..ㅎㅎㅎ
    위로해준다고 한 내 얘기가 나를 다치게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82계속 오는데, 82도 너무 유명해져서 누가 눈치라도 챌까봐 조금 조심은 되네요
    여튼 이런 글들 보면서 위로 받고 그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05 목동 한채미용실이요~~~ 2 미용실 2012/09/04 2,198
150304 달걀 실온보관에 대해서 8 저어기 2012/09/04 3,743
150303 시모생신 문제 8 태어난 서열.. 2012/09/04 2,906
150302 드라마 신의에서 이민호의 여자 (?) 말이에염 10 어라 ? 2012/09/04 3,259
150301 잇몸뼈이식 해보신분 !! 3 ... 2012/09/04 13,196
150300 학습지샘 or 생산직 17 궁금 2012/09/04 4,344
150299 내달부터 드디어 중앙부처가 지방이전을 시작하네요. 6 ,,, 2012/09/04 1,881
150298 잡채 먹고난 찌꺼기(?) 활용했어요.. 4 별거는 아니.. 2012/09/04 1,870
150297 아이때문에 돈을 포기하고 시간을 선택한 직딩인데 조금씩 후회가 .. 3 엄마딸 2012/09/04 2,076
150296 비오는 날 나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 6 올드뮤직 2012/09/04 2,766
150295 시집에서.일시키는이유 9 ㅟㄷ 2012/09/04 2,676
150294 장신영 야상 찾으셨던 분~ 수지니 2012/09/04 1,977
150293 포틀럭파티 메뉴로 뭐가 좋을까요? 5 으으 2012/09/04 2,345
150292 어린이집 가까운데 옮기는게 맞나요? 3 부자 2012/09/04 1,007
150291 신부님들 감사합니다. 4 ... 2012/09/04 1,310
150290 탕수육의비밀은 밀가루를 벗겨야안다 1 느림보의하루.. 2012/09/04 1,938
150289 오늘은 올드팝듣기 없나요? ... 2012/09/04 803
150288 지오앤사만싸 아울렛? 3 질문 2012/09/04 1,207
150287 6살 딸램...밥을 잘 안먹고 배가 별로 안고픈데...도움되는 .. 3 택이처 2012/09/04 1,195
150286 면생리대...정말 피부에는 최고네요. 17 면. 2012/09/04 4,941
150285 신혼여행갈건데 수영복 구입 어디서 하나요?(서울) 3 수영복 2012/09/04 1,613
150284 티아라 노래는 좋네요 25 ㄹㅇ 2012/09/04 4,669
150283 로밍한 사람에게 전화걸 때 해외에 있는지 알 수 있나요? 6 여행가 2012/09/04 26,925
150282 공정위, 삼성·대우건설 ‘영주댐 담합’ 알고도 뭉갰다 세우실 2012/09/04 855
150281 82가 중독성이강한게 4 화이트스카이.. 2012/09/0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