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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할때 가장 후회스러운게 있어요

,,,,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2-04-17 12:25:23

절약한다고 너무 저렴하게 했어요

회사 회관빌려서 거기서 주는 선택의 여지도 없는 드레스

지금 결혼사진보면 어쩜 그런옷을 입을 생각을 했는지

화장도 정말 촌스럽기 그지없고

신혼여행도 100만원 조금 들여서 제주도 다녀왔어요..

왜그렇게 절약을 외쳐대었던건지...

그때 아니면 못 해볼걸...

당장 호화판은 아니어도

신혼여행이라도 조금 사치를 부려도 되지않았을까싶네요

 

이백만원정도선에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모두 해결하고보니

아이둘 낳고 사는 지금 절실한 후회는 아니어도 가끔 후회가 되네요ㄱ

그때 아꼈다고 지금 생활이 더 나아진것도 아닌데..

왜그리 궁상을 떨었을까 싶네요

IP : 118.47.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4.17 12:27 PM (1.246.xxx.160)

    돈을 잘 쓴다는 의미는 어느때 어떻게 잘쓰는건지 후회될 때가 있어요.
    아낄때는 안아끼고 안아낄때 아끼고.

  • 2. 결혼기혼자
    '12.4.17 12:32 PM (14.50.xxx.48)

    --화장도 정말 촌스럽기 그지없고--
    말꼬리를 잡으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촌에 사시는 분들이 보면 그런 말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는 글을 전라도 닷컴잡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차별적인, 관행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쓰는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촌 여성들은 화장도 그렇게 맘에 들지 않게 한다는 의미로 들린다면 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 3. 22
    '12.4.17 12:37 PM (180.230.xxx.215)

    다른건 다 아껴도 신행만큼은 좋은곳 다녀오라고 말해주고싶어요...
    15년결혼생활인데 imf 때 결혼해 호주신행 다녀왓는데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 4. ...
    '12.4.17 12:41 PM (112.149.xxx.61)

    저도 10년 전쯤 저렴하게 했는데 하나도 후회안돼요
    전 결혼식에 돈쓰는게 넘 아까운 사람이라
    결혼식 자체도 아주 간소하게 하고 싶었는데 양가어른들 때문에 식은 올렸네요
    흔히 많이들 하는 앨범도 따로 안찍었어요
    인터넷에서 괜찮은 웨딩매니저 알아보고 소개해주는대로 했는데
    별 기대도 안했는데 식장도 오버스럽지 않고 은은하니 분위기있었고 드레스나 기타 코디도
    친구들 말로는 좋았다고...웨딩매니저가 달리 있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무턱대고 아끼려고 하기보다 같은 가격이라도
    좀만 알아보고 하셨으면 비슷한 가격대에 더 만족스러울수 있으셨을거 같아요

  • 5. 상황은 비슷한데
    '12.4.17 12:44 PM (112.168.xxx.63)

    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 했는데 남편이 첫 결혼이라고 자기네들 손님 많다고
    시댁이 있는 지방에서 결혼식 하자고 시댁에서 은근 요구해서 맞췄더니
    결혼식장도 오래되어서 정말 70년대 결혼식장 같고
    메이크업도 너무 못하고 머리도..

    결혼식 사진 보면 정말 70년대 사진 같아요..ㅠ.ㅠ

    저희도 상황이 그래서 불필요한거 다 뺐어요.
    신혼여행 제주도 다녀왔지만 전 좋았고 사정상 전셋집 때문에
    신혼살림도 못하는 바람에 각자 쓰던거 모아 시작해서
    신혼같지도 않았네요.
    지금도 상황은 똑같아요.^^;

    하지만 그때보단 가진게 조금 늘어났고요.
    그래봐야 다른 사람에 비하면 우스운 정도지만.

    내집 생기면 그때 가구나 가전 마련하려고요.
    신혼때 구입 못하니까 중간에 구입하기 정말 힘들더라고요.

  • 6. ...
    '12.4.17 1:20 PM (72.213.xxx.130)

    전요, 제가 결혼식 올린 게 2006년도 노무현 대통령이 계실때였어요.
    그때 북한 개성을 관광지로 갈 수 있었더랬죠.
    그런데, 미리 여권과 신청서 내야 하는줄 몰랐어요. 신혼여행으로 다녀올라고 했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결국 못갔어요. 현재, 재 개방의 가능성이 아예 없어졌잖아요 ㅠㅠ
    아직도 후회가 됩니다. 그때는 북한과 사이도 좋았는데 명바기 시대엔 뭐든지 불통이지요.

  • 7. ...
    '12.4.17 3:06 PM (110.14.xxx.164)

    저는 회사서 비행기랑호텔 해줘서 콘도식 호텔서 밥 해먹으며 둘이 놀았어요
    신혼여행서 밥 해먹은거 저밖에 없을거에요
    그나마 해외라 다행이지요

  • 8. 어휴
    '12.4.17 9:43 PM (125.185.xxx.153)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그때 돈 아낀다는 개념도 개념이었지만 그때 너무 심신이 피곤해서 일과 결혼준비 병행하는게 너무 짜증나서 빨리 이 시간이 지나고 후딱 결혼 해치우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일상으로 돌아왔음 좋겠다 싶은 마음에 신혼여행만 좀 신경써서 준비하고 나머지는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싸게 싸게 했어요. 그러다보니 허걱;;;;; 지금 보면 정말이지 웨딩사진이 ....미추어버리겠어요....ㅠㅠ
    너무 너무 너무 아.....복고스러움의 극치...
    그때는 그냥 찍고 치워버리자로 끝냈더니...휴....암만 몇 번 안들춰보는 사진이라도 평생 남는건데..ㅠ
    남편이 그렇게 그러면 리마인드 웨딩사진이라도 결혼 10주년때 찍자는데....
    (지금은 애때문에 정신없음 ㅠ)
    그때가면 사진 배경이 좋다한들 우리 부부 얼굴상태가 안습이 되겠죠...어휴....
    웨딩사진 안찍을거면 몰라도 찍을거면 조금은 신경쓰시기를 ㅠㅠ 다른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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