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어머니 아들...결혼 신중히 하세요
홀어머니의 외아들.... 많이 회자되지요.
전 홀어머니.. 중1때 사별한 둘째 아들이랑 결혼했어요.
첫째가 있으니 집착이 덜하겠지 하면서요
그런거와 상관없이
자기 엄마는 항상 불쌍하고 옳고 바른사람입니다.
그리고 시모도 첫쨔든 둘째든 잘사는꼴 못보더군요
처음엔 엄마의 간섭을 남편이 차단했는데
부부사이가 좋을때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사이나빠지니 시모가 비집고 들어와 이간질하더군요.
곰곰리 생각해보니
홀시모 밑에서 큰 남자의 문제점은
아버지의 역할을 모른다는거에요.
인격형성에서 가장중요한시기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까지
시부가 부재한 상황이라
연애나 로맨스나 가정생활을 대중매체나 글로 배웁니다.
실생활 적응능력 떨어지고요..
어떻게 부인을 케어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결혼해서
시모랑 편먹으니 돌겠더군요.
애들때메 그냥 참는데...
미혼처자들!!!!
홀시모 아들은 쳐다도 보지마세요. 예외없을거에요. 예외있어도 나는 해당될 확률 낮습니다.
인생 낭비하지마세요..
몸으오 고생하며 겪는 간증입니다 ㅠㅠ
1. 마이스토리
'12.4.17 11:23 AM (222.114.xxx.57)결홀할때 누가 나에게 이런사실을 알려줬더라면 시궁창에 빠지는 무모한 짓은 안했을거에요
2. 흠
'12.4.17 11:29 AM (14.138.xxx.221)저 옛날 남친이 홀어머니셨는데요,
홀어머니도 홀어머니 나름인거 같네요.
저는 좀 안쓰럽던데...남친이 아버지 역할을 어떻게 해내냐 이런거 모르는거 알아도
어쩔수 없잖아요..
그냥 그 어머니 오래 사셨음 했어요...버팀목인거 같아서..3. 홀어머니 딸
'12.4.17 11:29 AM (1.237.xxx.59)원글님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대충 알겠는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딸로서 참 거북한 글이네요.
저에게도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우리 올케도 이런 생각을 할까, 마음이 쓰이군요.
제가 결혼할 때 남편에게 선언했습니다.
우리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내가 뭐가 없다고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지 말아달라.
대학 나오고, 대학원 나오기까지 엄마가 혼자서 다른 부모들 두 몫을 해냈으니,
그냥 엄마와 내가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걸 더 중요하게 여겨달라..
저는 6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지만,
아빠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는 거 아닙니다.
지금까지 늘 좋은 기억 떠올리며 아빠에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동생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구요.
님이 고생스러운 상황이라 이런 글 올리신 건 짐작이 갑니다만,
그 모든 것이 홀시어머니와 아들 때문이라도 여기시는 건 어린아이와 같은 태도입니다.
다큰 어른이 남 탓만 하는 것 역시 건강해보이지는 않습니다.4. 슬퍼요
'12.4.17 11:31 AM (211.207.xxx.145)정서적인 지지와 건강한 유대, 이건 정말 받아 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건거 같아요.
5. 결국
'12.4.17 11:33 AM (121.160.xxx.196)결손가정 인정?
6. 다
'12.4.17 11:34 AM (58.143.xxx.219)케이스 나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내가 당한만큼 남에게는 싫은거 똑같이 절대 느끼게 하지 않겠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배,세배로 갚아주는 사람이 있듯...다 다릅니다. 님의 경우가 맞아떨어졌네요!7. ,,,
'12.4.17 11:38 AM (119.71.xxx.179)그리 따지자면, 홀어머니의 딸도 마찬가지겠죠. 딸들은 원래 효녀지만, 홀어머니 딸들은 더하죠. 혼자 힘들게 키운 노고를 모르는게 더 이상할수도요
8. 참..
'12.4.17 11:38 AM (203.142.xxx.231)근데요.. 사람은 결핍을 통해서 더 많이 자랄수가 있습니다. 모든게 완벽하면 오히려 인격적으로 덜할수도 있어요..
그냥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게 아니라 님남편이 특별히 더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
요즘같이 이혼도 많은 세상에 이렇게 단정지을 얘기는 아닌것 같아요. 꼭 아버지상을 아버지한테만 배우진않거든요.9. 케바케
'12.4.17 11:45 AM (118.222.xxx.175)이런글 위험해요
형편없는 부모들
주위에도 비일비재인데
그럼 그런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요?
오래전에 본 텔레비젼에서
부모님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계층의
자녀에서 문제가 더 많았다고 본 기억이 나네요10. ,,,
'12.4.17 11:48 AM (119.71.xxx.179)양친부모 밑에서 자란다고, 완벽한것도 아니고.. 본인을 돌아보세요
11. 흐음
'12.4.17 11:50 AM (175.114.xxx.11)좋은 홀시어머니, 홀시아버지들도 많이 계세요.
저 아는 언니는 시아버지가 며느리 들이고 너무 예쁘다고 밥도 해주시고 그랬어요.
제 지인은 남편이 아버지가 안계셨는데 아이 낳으니 엄청 예뻐하고 잘 봐주고요.
(아버지의 부재와 상관이 있는지 그냥 아이를 예뻐할 사람이었는지는 모르지만요)
두 분이 합동으로 정말 이상한 시댁도 상당해요. 제 베프 시댁...정말 막장 시가네요.
친구 얘기라 여기 쓰긴 좀 뭐해서 그냥 넘어가지만 진짜 믿기 힘들 정도에요.
그렇게 이상한 시댁이 많으니 결혼하지 말라고 할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홀시어머니라면 지긋지긋한 원글님 마음만 얘기해주세요.
그 누구도 배우자 앞세우고 싶은 사람은 없을텐데요..
쳐다도 보지 말라는 홀어미 아들...내 아들이 될 수도 있고 내 조카가 될 수도 있잖아요.12. 사람이
'12.4.17 11:52 AM (1.237.xxx.59)저희 남편은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 남편이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아버지와 다른 아빠가 되고 싶다고.
지금 돌이켜보면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없대요. 싫지도, 좋지도, 밉지도, 안쓰럽지도 않답니다.
그냥 무덤덤하다고 하고, 옆에서 지켜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런 남편이 정말 좋은 아빠노릇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와 조금이라도 더 놀아주려고 애 쓰고,
애가 좋아할만한 곳을 찾아서 데려가는 일도 열심히 합니다.
지금 애가 다섯살인데 아빠로서 남편은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부분에서 결핍을 가질 수 있어요.
다만 그 결핍에 굴복하는 사람이 있고, 그 결핍을 극복하려 애쓰는 사람이 있는거지요.
가끔 저는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하면
어쩌면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가 이상화되어 있는건 아닐까 싶을때도 있어요.
뭐든 잘 해주던 아빠만 기억하게 된 거죠.
사춘기를 겪으며 갈등을 겪었으면 적잖이 실망했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슈퍼맨 같은 분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아버지의 부재,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냈냐가 아닌가요..13. 저희 남편..
'12.4.17 11:56 AM (14.47.xxx.160)10살때 아버지 돌아 가셨어요.
물론 외아들은 아니고 오남매중 장남이지요.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들..
저희 남편이나 어머님하고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 일찍 철들어 나이보다 진중하고 따듯한 사람입니다.
어머님도 정말 좋으신분이구요.. 결혼 20년차..
당신 혼자되서 30년 넘는 시간 자식들한테 짐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고..
혼자 키워 버릇없단 말 안듣도록 더 자식들 바르게 키우신분이구요..
바르고 따뜻하신 성품을 가진 분이세요..
그냥 속이 상하시면 남편분과 본인 시댁 이야기만 하세요...14. 분명
'12.4.17 12:01 PM (118.33.xxx.47)이글 봤을때 분란이 될줄 알았네요. 지극히개인적인 경험을 너무 확대하신듯해요. 성급한 일반화 하지 마세요.
15. dkzndk
'12.4.17 12:04 PM (58.230.xxx.113)솔직히 자기한데 맞는 상대 만나지 않나요?
님 소견이 그렇게 좁으니까 님한데 맞춰서 그런 남편 시어머니 만난거에요...16. ,,,
'12.4.17 12:04 PM (119.71.xxx.179)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 그만큼 결핍된 부분이 있어요
17. 부모님 계셔도
'12.4.17 12:07 PM (99.238.xxx.42)아버님과 어머님은 월말 부부 정도 하시고, 남편은 고등학교 때부터 객지생활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어린날의 기억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아버지 역할 모르더군요. 가르치느라 화병났었습니다.
부모님이 몇 분 계셨는지 보다는 양육자의 태도와 본인의 성향이 어떠냐에 무게를 더 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8. ,,
'12.4.17 12:18 PM (119.193.xxx.154)'케어'라는 단어가 이런때도 쓰이는군요
19. 진짜 문제는
'12.4.17 12:21 PM (210.206.xxx.39)아이를 양육할때죠
홀어머니라도 아들에게 남편처럼 의지하고 키웠다면 문제되지요
서로가 너무 애틋한관계 엄마와 아들의 관계지만
무의식의 심리상태에선 연인의 주파수에서 나오는 그런 파장이 나오죠
그건 홀어머니가 아니더라도 사이가 좋지않은 부부사이에도 남편한테 가져야하는 감정이 대타로 아들에게 다 가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이 속상하다면
더 늦기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고싶어요
몇회 상담받게 하시면 남편은 어린시절 감정으로 되돌아가서 알게 모르게 치료받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감정이 잘못된지 모르고 치룔 안받으려고 해서 문제 겠지요20. 아무래도
'12.4.17 1:15 PM (121.186.xxx.177)아무래도 역할모델이 있는 경우가 더 좋았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안되요 ㅎㅎ..
21. 원글님 동감
'12.4.17 1:33 PM (72.213.xxx.130)친정 아버지가 홀어머니의 외아들로 컸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마보이(스스로는 효자라 여기지만 할머니에게 꼼짝 못하는 성격)이었지요.
그걸 보면서 전 처절하게 결심했어요. 홀어머니의 외아들은 절대 싫다구요. 그리고 시어머니 성격부터 살폈어요.
자랄때 보고 배울 어른이 없다는 것은 인생의 역할 모델이 없었기에 사랑을 글로 배우듯이 어설픈 거더라고요.
현재 남편의 성품을 보며 시부모님께 감사할 때가 참 많습니다.22. ........
'12.4.17 1:43 PM (58.232.xxx.93)원글님 하시려는 이야기 알아요.
방송인 김나영씨가 방송에서 그랬어요.
자기가 초등학교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의 사랑을 모른다고 텔레비전을 보고 배운다고... 엄마의 한없는 사랑과 희생 (뭐 이런 늬앙스였어요. 토시 하나하나는 ...)
전 가정 환경이 중요하다고 믿어요.
아주 아주 가까운 친구를 봐도 느끼네요.
역활모델이 없다는거 생각보다 ... 중요해요23. 지나
'12.4.17 2:18 PM (58.127.xxx.202)원글님 심정 이해하지만요...
이런 글은 참 그렇네요
누구나 다 홀 어머니가 될 수 있어요..물론 원글님두요
원글님 아들도 홀어머니 아들이 될 수 있지요
누가 홀어머니 아들이 되고 싶어 되었을까요
저희 이모님..불의의 사고로 홀어머니가 되셨는데..
아들 둘이 정말 반듯하게 성장해서 지금은 정말 행복하게 사시는데요
아들들...가정에 정말 충실하고 이모님께도 효자예요
아버지가 일찍 안계셔서...자기 아이들은 그렇게 키우고 싶지않다고
좋은 부모..자상한 남편 되려고 노력하구요
근데 가만보면 이모님이...순하셔서
아들 며느리..귀찮게 않하시고..며느리에게 큰소리 한번 안하신데요
며느리들과 잘지내시더라구요
아들 며느리 싸우면 나만 죽어난다고....지들끼리 잘살면 그만이다 하시구요
상관을 안해요
누구든 아빠는 없을 수 있어요
타고날 때 정해지는거 아니쟎습니까?
다만 성격이 문제일거라 생각해요24. 나원참
'12.4.17 3:18 PM (112.169.xxx.152)원글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꼭 이래서 이렇드라 저렇다드라가 아닌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일어날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인거죠.
홀어머니가 키운 아들들은 그럼 죄다 장가도 못가고 혼자서 살아야겠네요.
양친이 키운 아들들도 결혼 실패하기도 하는데
왜 제목에서부터 홀로 아이 키우고 있는 사람 염장 지르는 이런 글을 쓰시나요?
이런 글에서 선입견을 가지게 됩니다.25. 드러내기 어려운 내용
'12.4.17 7:00 PM (180.66.xxx.102)그냥 아는 사람끼리 할 수 있는 얘기지, 이런 곳에서 하기는 조심스러운 얘기지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자식이 자기 엄마 애닳아 하는 것은 아들이고 딸이고 저건 당연한 얘기지요.
게다가 남편없는 여자에게 아들은 남편처럼 의지하고 사는 대상이었을텐데...
살다가 내가 그 처지가 될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그런 상황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니까..
원글님처럼 착한 분은 결혼을 하셨지만, 대충 눈치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아서 피해 가지요.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미워도 다시 한 번 ..거기보면 홀시어머니 효자 아들, 답이 안나오는 부부 나오데요.
최면거는 것 나오는데, 남편이 최면상태에서도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하면서 웁니다.
오로지 그 아들은 고생한 본인 엄마 밖에 안중에 없어요. 잘 극복한 사람도 많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적지 않을듯 해요.26. ....
'12.4.17 8:57 PM (14.39.xxx.99)원글님이 결혼 하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신중히 하라는 거잖아요.
저같아도 홀시어머니 자리면 유심히 관찰하겠네요. 모자 관계나 어머니 인품이나 등등..
신중해서 나쁠거 없죠. 여기 원글님 편견이라 몰아붙이는 분들도 자녀분들 결손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하겠다 하면 아마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을거면서. 물론 부모님 다 계신 경우도 막장들 많지만 어쨌든 이건 겉으로 드러난 거니까요.27. ,,
'12.4.17 9:33 PM (1.230.xxx.166)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홀시어머니들,,,아들한테 집착하는거 있어요
기댈 남편이 없으니 아들한테 집착하는것 같아요.
울 시어매가 20년 가까이 혼자 사시다 며느리 맞더니
처음엔 적응못하고 갈때마다 아들 붙잡고 눈물바람에
본인집 가까운데 살라고 어찌나 중간에서 이간질 해대는지
울 엄마는 아빠만 붙잡고 살던데
붙잡고 살 사람이 없다보니 외로워서 그런것 같아요.28. 그
'12.4.17 10:09 PM (121.161.xxx.91)저희 아버지 전쟁통에 돌 조금 지나서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셨구요...
저희 할머니가 23살에 혼자 되셔서 쭉 혼자 키우셨는데... 다른 형제 많은 가정이랑 전혀 다른 걸 모르겠어요...
저희 아버지가 약간 감정표현 잘 안하시긴 하시는데... 할머니 한테도 잘 하시고...
할머니 또한 내색 잘 안하시지만 ... 누구보다 아들 아끼는 마음 강하실텐데도
아버지 한테 집착하시거나... 비슷한 이유로라도 저희 엄마 힘들게 한 적 없으세요...
오히려 저희 엄마는 형제들 없는 집에 시집와서... 명절때나 제사때도 이게 다 내 일이겠거니~ 하면서 마음 비우시니 일하시는데 스트레스 적고... 또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해도 누구하나 욕할 사람없고 비교당할 사람 없어서 좋다 하세요~ 가끔 주위분들 동서간의 갈등 듣고 오시면 차라리 백번 낫다 하세요 !!!!29. 결혼은
'12.4.17 10:22 PM (124.195.xxx.22)어떤 상황이든 신중하게 해야 하는 거야 맞죠
홀시어머니라 아들에게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서
오히려 모든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자신에게만 집중되는게 당연하고
아닌 걸 못 참는 경우도 봤습니다.
전 친구들중
두 사람이 이혼한 부모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한 친구는
그래서 더 자기 가정에 충실하고
엄마의 롤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고 행동하고요
다른 친구는
왜 그래야 하는데, 안 그래도 난 잘 자랐는데
로 심각하게 방기하는 쪽이에요
확률로 이 쪽이 더 높다고 가르기에도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아들이 편하기 위해서 가능한한 참견하지 않는 홀시어머니의 맏며느리네요 ㅎㅎㅎ30. ..
'12.4.17 10:34 PM (125.152.xxx.46)원글님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제목이 참 거슬려요.
제 친구도 작년에 남편이 갑자기 저 세상으로 가 버렸는데.......그 친구가 이런 글 보면 가슴 아플 것 같네요.
그리고.....제 주변에 홀시어머니(이혼) 모시고.....사는 동생있는데...
이집은....남편이 참 잘해요........오히려....저 보다 잘 사는 거 보면 가끔 부러울 때도 있어요.
어쨌든 원글님 많이 속상하신 것 같은데 위로 드려요.31. 우리
'12.4.17 10:41 PM (112.214.xxx.73)이제 일반화 좀 하지 말자고요!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지요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몰랐지만 점점 더 해가는것 같아요 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교류가 없으면 전혀 도움이 안돼어요 아버지가 없다고 모두 그럴것이라던지 대다수가 그럴것이라던지 이런 편견을 증폭 시키지 맙시다 누가 아버지나 지아비를 먼저 보내고 싶어서 보냈을까요?
오래산 아버지도 가부장적이고 일방통행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 엄마들이 아들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한 경우도 많고요 혼자 사는 시모라도 아내에게 더 사랑을 주도록 가르치는 어머니들도 많아요 원글님이 상황은 이해가지만 이런글은 이땅에 아버지 일찍 여윈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것 같아요32. 참..
'12.4.17 10:44 PM (119.71.xxx.130)정말요..
인생은 한치앞도 모르는겁니다..
저도 남편이 먼저 갔네요 아주아주 어린아이들 두고...
이런글..참으로 제 가슴을 갈기갈기 찢는 글이네요..
인생이란게..단언하면 안되더라구요...
누군가는 보고있고..알고있고...
아이건강하다 말하고 돌아서기 무섭게 아이 감기걸리구요..심하게...
님...이런말씀..함부로 하시는거 아닙니다....33. 위글에 이어서
'12.4.17 10:51 PM (119.71.xxx.130)한국의 가정 아버지가 있어도아버지가 부재중인 아이들 많습니다..
폭려적인 아버지..무관심한 아버지...
바람피우는 아버지...
일중독 아버지...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아이들은 연애나 로맨스 가정생활 적응력 뛰어나나요?
편모아래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런대접 받는다면
피가 거꾸로 쏟을거 같습니다..34. 35년홀시어머니모시고산며느리
'12.4.17 10:54 PM (222.238.xxx.247)이야기
저희 성당 아는분의 시어머님께서 몇일전에 돌아가셨는데 그 며느리 되는분이 그야말로 35년을 홀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았다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어찌 그러고 살았을까싶은......
아들 장가들여놓고는 아들부부 자는 방에 같이자기는 다반사요 아들몸 주무르기 밤에 자는데 창밖에서 쳐다보기 등등등
하나있는 시누는 제 손으로 전화한번을 안한다고........
결혼할때 남편분이 자기어머님 5년밖에 못산다고.......그 세월이 5년곱하기 7번이나 지나갔다고.......35. ...
'12.4.17 10:55 PM (112.156.xxx.17)홀시어머니 말고 부부간 불화있는 가정도 아들에게 집착하는거 있습니다.
원글님은 부부사이가 안좋으니 백퍼 아들에게 집착하시겠군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기분 나쁘시지요?
홀시어머니 탓하시기 이전에, 냉정하게 나를 돌아보고 남편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성품 온화하고 나무랄데 없이 좋은 남편 그리 흔한거 아니예요.
다 서로 맞춰가고 요령껏 휘두르며 사는겁니다.
님보다 시어머니 행동이 남편에게 잘 먹히는거 같으면, 시어머니를 벤치마킹 하세요.36. 참내...
'12.4.17 11:50 PM (14.39.xxx.99)원글님이 결혼하지 말란것도 아니고 신중하라 한거 가지고 믹말들이 심하시네요.
홀어머니가 되시는 분들을 이런글 보고 그런 시어머니 안되도록 노력하시면 되는거잖아요.
너도 그처지 될지 모른다는둥 막말이 너무 심하신듯.
그럼 몸 약한 사람이나 지병있는 사람과 결혼 신중히 생각해라.. 바람기 있는 아버지둔 아들과 결혼 신중히 결정해라..
뭐 이런말도 못하나요?? 다들 경험상 이런 안좋은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말 할수 있잖아요37. 흠흠..
'12.4.17 11:52 PM (180.67.xxx.11)사람 나름이죠. 오히려 아버지 없는 집에 자라서 본인이 아버지 역할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들
많아요. 본인이 행복하지 않다고 본인 경우를 모든 것에 일반화하지 말자고요.38. 약
'12.4.18 12:10 AM (211.117.xxx.244)일반화의 오류 있어요.
하지만 능력이 안되면서 고집 피우지 않는게 좋지요.
그냥 보통사람이면 홀 시어머니 외아들 과 결혼 비추
저도 경험자로서 한마디
그래도 홀시어머니의 외 아들 결혼 할 수있어요.
저같은 바보 아직 있을거예요 ㅎㅎ39. ...
'12.4.18 12:27 AM (121.163.xxx.20)원글이나 댓글이나 공감이 됩니다.
40. mm
'12.4.18 2:12 AM (71.178.xxx.74)세상에 어떻게 이런 제목,, 글을 쓸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그럴 여지가 있긴하지만, 이런 단정을 하다니요? 원글의 그런 선입견이 일을 어렵게 끌고 갔을 수도 있어요. 부부관계 안좋은 건 어쨌거나 본인들의 문제에서 출발해야지요.
저도 홀시어머니 외아들의 며늘입니다. 남편 중3때 시아버지 돌아가셨어요.
친정아버지 멀쩡히 살아계시지만 아들 집착은 시어머니보다 친정어머니가 더하십니다. 우리 어머니세대가 남편과 살갑게 지내지 못하고 자식에게 올인하고 아들에게 의지하고, 특히, 장남에게 심하게 의지하셨던 것은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남편없이 어렵게 자식들 길러내고, 누군가 좋다는 사람이 있어 짝을 맺을만큼 자식들 길러내신 불쌍한 분들에게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본인의 자식들은 어떤 가정에서 클 것 같습니까? 결혼생활이 홀시어머니때문이든 어떻든 원만치 못하다면 그 밑에서 큰 자식들은 원만한 성품으로 잘 자랄까요??
같은 환경, 같은 부모밑에서 자라도 다 제각각인데, 아버지 없이 큰 남자들은 다 장가도 못가겠네요.
그러면 이혼할 때 남자아이는 남편에게 다 두고들 나와야겠어요. 장가라도 갈려면 .....남자가 남자 키워야지요.
자기이야기를 풀어내놓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쓰면 저는 원글이 모나서 결혼생활이 여의피 않다고 생각하렵니다.41. ㅏㅏ
'12.4.18 2:16 AM (182.215.xxx.230)옳은말씀.
42. 들었는데
'12.4.18 2:27 AM (122.34.xxx.57)어느 시어머니든 아들이 결혼하면 뺏긴다는 (?) 생각이 든대요.
남편있는 시어머니도 그런데
홀시어머닌 어떻겠냐며 그러시대요43. 나름
'12.4.18 5:44 AM (78.148.xxx.122)저희 남편도 홀시어머니에 외아들..딸 여섯에 귀하디 귀한 외아들
근데 저희 시어머니 너무 훌륭 하십니다. 며느리 엄청 위해 주시고
언행 조심조심 하는 게 보일 정도로....전 저희 홀시어머니 존경하면서
삽니다. 늘 감사 하면서...
님 이해는 가는데
좀 이렇게 홀시어머니는 대부분 이렇더라라는 편견은 좀 거북스럽네요.44. 시모가 문제네요..
'12.4.18 5:46 AM (115.140.xxx.135)시모가 문제네요... 원글님의 심경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더러운 시모 많으니,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제
주변에도 시모때문에 인생 망가진 사람이 몇명 있습니다.
원글이나 댓글이나 다 공감가는데, 원글님 심정 정말 이해합니다. 힘내세요..아이들 생각해서 슬퍼하지 마시구요...45. julia2
'12.4.18 6:20 AM (152.149.xxx.115)홀 장인, 홀 장모도 절대로 결혼시켜서는 안되는.... 와이프가 장인이나 장모 에게 빼돌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음
그래서 이혼 위기에 간 부부들 다수...46. 다르게 공감
'12.4.18 7:55 AM (1.236.xxx.193)양부모 다 있고 나름 배움있고 살만하고 첫째도 아니고 둘째 아들이라도 여하튼 상관없이 내 엄마가 항상 옳고 내 엄마가 항상 불쌍하고 그런 그런 아들 있어요 그런게 홀시어머니가 아니라도 같은 가족 안에 똑 같은 아들인데도 유독 그런 사람있더라구요 뭐 이렇게 저렇게 자라온 환경, 가족네 다른 형제와 부모관계 비교하면 얼추 답은 있는데 뭐 그게 꼭홀시엄마라는건 아니더라구요 그저 균형감각을 잃었다고 할까 여하튼 병든 감정으로 60이 다된 나이에도 그러게 사네요
47. 음
'12.4.18 8:11 AM (168.103.xxx.140) - 삭제된댓글원글님 스트레스도 많고 느낀점도 많아 글을 쓰셨겠지만
많은 홀어머니와 그 아들들에게 상처를 주는 글이네요.48. .....
'12.4.18 8:34 AM (116.126.xxx.116)아버지의 역할 잘 모르고 가족끼리 똘똘 뭉쳐진거 커요.
근데 저희 엄마, 아빠 모두 홀어머니 밑에 크셨어요(전쟁통에)
엄마-가족에게 애잔함이 참 크십니다..
아빠-아버지의 역할..저는 잘 느꼈는데용...엄마는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확률은 높겠지만 케바케?49. ~~~~~~~~~~~~~
'12.4.18 8:49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너같은 며늘만 안보면 되겠다
말 함부로 하지마라
홀엄마 홀아버지 그아래자식되고싶어 된사람 하나도 없느니라50. ...
'12.4.18 8:54 AM (122.32.xxx.12)그냥..사람나름이라..생각 하고 마세요...
그게..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경우엔 남편이 있었더라고 해도..
보통은 아니셨을꺼구요..
저는 제 친구가 홀시어머니 장남하고 결혼한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층층이 어른 다 계신 집으로 시집간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한 친구는..시어머니가 아예 나는 아들한테 해준것도 없고 해 줄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니들만 잘살면 된다고 하면서...
다른 지역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얼굴 볼까 말까해요..
더 이상은 그 사람 신상이니 못 쓰지만...
다른 친구도 별반 뭐..
그에 반해 저는...
이 친구들이 놀랄만큼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 해요...
그냥 사람 나름이예요.51. 원글님 심정
'12.4.18 9:11 AM (211.253.xxx.34)이해 하지만 일반화 하지 마세요.
님 남편이 그런 사람일뿐입니다.
저희 남편 부부사이 엄청엄청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잉꼬부부--;;)
그!런!데! 아빠 역할 몰라요.
남편 역할 못해요.
전혀 든든하지 않아요.
이리저리 흔들흔들.52. 원글님...
'12.4.18 9:42 AM (119.192.xxx.139)원글님정말 결혼잘못하셨네요.
넘 불쌍해요.
저런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나다니...
그런데 옛말에 유유상종이란 말이있죠???^^
원글님 오늘저녁에 남편없는 홀어머니될수있구요.
원글님아들 몇년이 지난후에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자리라 장가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유유상종...
글에서 비춰진 부부의 모습이 같아보입니다.53. 또 한가지.
'12.4.18 9:45 AM (119.192.xxx.139)원글님은 화목한 부모님밑에서 자라셨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원글이 틀린거지요.
원글님성품을 들여다보세요.
부모가 다 있어도 원글님같은 자녀가 나온답니다.^^54. ///
'12.4.18 10:07 AM (175.113.xxx.107)원글님 스트레스도 많고 느낀점도 많아 글을 쓰셨겠지만
많은 홀어머니와 그 아들들에게 상처를 주는 글이네요. 222222222
일기장에나 쓰고 말지... ㅉㅉ
원글님은 양친부모 밑에서 자라신것 같은데
어머니보고 잘 배우셨으면서
그런데도 어떻게 이렇게 모자라세요?
글만 보고도 대번에 느껴지는 이 무신경함, 배려없음...
원글님 시어머님 참 속 터졌을 것 같네요.55. ..
'12.4.18 10:11 AM (220.85.xxx.242)그냥 아는 사람끼리 할 수 있는 얘기지, 이런 곳에서 하기는 조심스러운 얘기지요..222222222222
56. 음..
'12.4.18 10:15 AM (203.241.xxx.14)자기 엄마는 항상 불쌍하고 옳은 사람입니다. --> 홀시어머니 아닌 우리남편, 효자 아주버님.. 둘다
자기 엄마는 항상 옳고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엄청 잘합니다. 아들들은 결혼하면 효자 된다잖아요.
근데 한쪽 부모가 없는경우 그 역할을 배우기 어렵다는 말은 공감합니다.57. 유키지
'12.4.18 10:25 AM (182.211.xxx.53)원글이나댓글이나공감이됩니다222
58. ㅇㅇ
'12.4.18 10:29 AM (14.52.xxx.172)일반화시키지 말라고 하지만 확률이 높으면 피해야하는 게 맞죠.
아무튼 힘내시길 바랍니다.59. 인성 나름
'12.4.18 10:55 AM (125.135.xxx.113)저도 홀시어머닌데 힘들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어려움 어느 정도 짐작가요.
근데...생각해보면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와 비슷하게 행동해서 아들 둘 이혼시킨 아주머니 있는데
그분은 남편이 있거든요.
그 아주머니의 작은 아들은 이혼하고 부모와 누나들 눈 피해서 마누라 새끼랑 사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부모 형제 때문에 위장 이혼하고 살까 싶은게 안스러웠어요.
시어머니라서 며느리라서 나쁜게 아니라 인성따라 가는 것 같아요.
나쁜 사람이 나쁜 시어머니 되고 나쁜 며느리 되는 거죠..60. 흠.
'12.4.18 11:06 AM (221.163.xxx.101)홀시어머니 아니더라도 자식에 집착이 강한분이면 뭐든 다 이간질하고 당신이 다 좌지우지 하려고 하십니다.
61. 복불복
'12.4.18 11:20 AM (14.35.xxx.15)복불복이죠.
홀머머니에 외아들인 경우 신중해라, 누가 모르나요? 상식이지..
저는 결혼 전에 시어머니 뵙고 오히려 결혼 결심한 경운데요.
시댁 분위기가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극진히 대접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딱히 재산 형성에 기여한 바가 큰 것도 아니고 살림을 아주 잘 하는 분도 아니고, 인간적으로 애 둘 낳고선 멋부리고 친구 만나 밖으로 돌아다니기 성향의 좋아하는 평범한 주부였는데도 말이죠. 근데 아주 여왕 대접이더라구요. 저는 옳다구나! 이렇게 남편에게 사랑받는 시어머니라면 아들에 대한 집착이 없겠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 닮는다던데 나도 결혼하면 여왕대접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대로 대우는 받겠구나, 싶었더랬죠.
그러나 뚜껑 열고 보니 아닙디다. 시어머니 여왕 대접 하는 데 최일선에서 몸을 굴려야 하는 무수리가 제 역할이더군요. 차라리 고생 많이 한 시어머니 같으면 남에게 기대하는 정도가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결국 각자의 인격적인 성숙도가 문제 아닐까요? 제가 결혼 전에는 너무 어려서 타인이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지 알아볼 안목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안목이 없는 사람일 수록 세상이 떠드는 일반론에 쉽게 휩쓸리는 게 아닐지..62. ....
'12.4.18 11:46 AM (211.230.xxx.2)홀시어머니 딸하고 홀시어머니 외아들은 다른 메카니즘이에요.
남편 대신 아들에게 감정이입 하지 딸에게 감정이입 하지 않거든요.
상담일 하다보면 딸보다는 아들에게 집착하는 시모들이 많아요.
그건 한국처럼 아들 선호가 강하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아요.
단.... 그 상황을 들여다보면 참 불쌍한 구도거든요. 모두가.
거기서 어떻게 긍정적 역할을 찾아서 건강하게 컸느냐....는 참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전.63. ...
'12.4.18 12:12 PM (60.230.xxx.101)속상하시고, 힘드신건 이해되는데...그렇게 입찬 소리 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갑자기 홀시어머니 자식 된 사람 많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인데, 님도 자식 키우는 애미인데, 님 자식도 홀어미 밑에 딸, 홀어미 밑에 아들 입장이 될수 있는거거든요.
말로 지은 죄는 돌아오게 되있어요.
제가 절대 나쁜뜻으로 말씀드리는거 아니고요. 힘들어도 말로 짓는 죄는 하지 마시길...64. 저 며느리인데요.
'12.4.18 12:22 PM (58.140.xxx.150)홀시어머니 외아들은 시부모님 모두 계실때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그건 사실이예요. 집안의 자잘한 문제들을 우리집 일처럼 신경써야하구요. 각종 기념일에 대한 신경도 많이 쓰십니다. 예를 들어 남편 생일은 기념일이 되는거죠. 시부모님 모두 계실때는 거의 "너희끼리 보내라" 인데, 안계시면 "생일이니까 오렴.." 해서 시어머님과 생일상도 차려야하공..이래서 찾아뵈야하고 저래서 찾아뵈야하고..사소한 거 하나하나 신경쓰다보면 어느덧, 남편이 두집살림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연장자로서 보나 집안에서 위치로 보나...시어머님이 우선이 되잖아요... 그러다보니 때론 첩살이하는 느낌도 들고..그런거죠.그래서 저도 그렇지만 그런 결혼을 하시는 분들께 묘한 안쓰러움이 있어요.참 어떤 분께선 편부모가정처럼 일중독남편 무관심한 남편을 두신 시어머님도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말썽쟁이 남편이라도 신경쓸 곳이 분산되면 시집살이는 훨씬 덜합니다..뭐랄까 관심이 집중이 되면 웬지 며느리로서 부담스럽고 불편한것이 있어요.기대에 부응해서 잘해야하는 압박과 관심이 한곳으로 집중되니 부담이 많이 되죠..
65. kate
'12.11.7 2:48 AM (211.237.xxx.66)그저 저의 의견으로는
부모님의 인성이 아이들의 인성에 반영되는데
특히 홀어머니일 경우는
매사에 어머니의 일관성과 중심이 있는 인성, 언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어릴수록 더욱더 엄마의 그것들은 아이들에게 투영될것인데
문제는 보통 혼자되신분들은 급작스럽고 난감한 상황들로 당신자신부터 중심을 잡기 힘들고 꿋꿋한 마음과 모습을 갖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셨을거에요.
그래서 이중성도 생기고 집착도 생기고...
모두다 그럴순 없지만 보편적으로 그런것같아요.
저도 홀시어머니에 외아들 남편인데 이 두분은 함께있으면 같은 성격이라 그런지 맨날 큰소리 나고 서로 화내요.
갈수록 가족에 대한 예의가 없고 시어머니의 단점을 부각시켜 몸소 고대로 행하고 있는 남편때문에 저도 고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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