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실련 "9호선 민자특혜는 MB일가 대표 의혹"

희망플러스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2-04-17 10:49:04
경실련 "9호선 민자특혜는 MB일가 대표 의혹"
"MB 서울시장때 현대 선정 및 이상득 아들 회사 대주주 의혹"
2012-04-16 19:53:42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메트로9호선㈜의 일방적인 요금 500원 인상 공고와 관련, 계약 및 공사과정에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특혜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촉구하고 나서 파문을 예고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월25일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된 지 넉 달도 채 되지 않아 무려 650원, 72.2%가 인상되는 것"이라며 9호선을 질타한 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대기업과 외국자본에게 온갖 특혜를 제공해주면서 진행된 지하철 9호선 민자사업 협상과정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아울러 서울시는 9호선 민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서 및 협상대표단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여 총사업비의 2/3을 대주고도 오히려 높은 요금을 보장해 준 당사자들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협상과정에서 진행된 회의록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특히 지하철9호선의 공사비와 관련 "서울시에 따르면 3조4천768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으나 민간사업자가 투입한 비용은 1조2천억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즉 말만 민간투자사업이지 민간사업자는 총사업비의 1/3만 부담하고 나머지 2/3을 국가재정과 서울시 예산으로 보장한 ‘민간특혜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렇게 공사에 들어간 시설사업비가 다른 지하철보다 1/3 수준에 불과하다면 산술적으로 비교해도 운임이 기존 지하철 운임의 1/3(또는 적어도 1/2)을 초과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이미 개통 당시부터 요금은 다른 지하철 노선과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이는 엄청난 특혜와 커넥션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함을 짐작케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더 나아가 사업자 선정과정과 관련해서도 "요금 인상을 요구한 9호선 주식회사는 협상대상자 선정과 대주주 변경과정에서도 의혹이 있다"며 "사업 시작 당시 울트라컨소시엄이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업포기각서를 받아냈고 새롭게 사업고시를 하여 현대로템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05년 선정 당시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현대로템이 선정된 데 대해서도 의혹도 제기했다. 

경실련은 "이러한 일들은 현대 계열 CEO 출신인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취임 전후로 진행됐고 2008년에는 새롭게 9호선 주식회사의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2대 대주주로 맥쿼리한국인프라가 등극했다"며 "맥쿼리IMM자산운영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의원의 아들 이지형씨라는 사실 때문에 특혜 논란이 일었던 이 대주주 변경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던 해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일가를 정조준했다. 

경실련은 특히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6년 강남순환민자도로의 운영수입보장제(MRG)를 삭제하면서도 9호선 민자사업에 대해선 MRG를 삭제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경실련은 "만약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이 9호선 민자사업에 대해서도 강남순환민자도로사업의 경우에서와 같이 MRG를 삭제하였다면 이번과 같은 잘못된 논란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2006년 당시 서울시가 대형민자사업에 대하여 MRG 조항을 삭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서 환영할 일이나, 9호선 민자사업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의혹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같은 제반 의혹을 제기한 뒤 서울시에 대해 협상참여 전문가 및 협상회의록의 전면공개를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5658
IP : 147.6.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집안은
    '12.4.17 11:41 AM (121.147.xxx.151)

    특혜 아닌게 뭐며
    움직여 의혹 안 생기는게 없네

  • 2. 해먹을 수 있는건 뭐든지
    '12.4.17 12:01 PM (1.246.xxx.160)

    안해먹으면 바보.
    그런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68 깜짝놀랄때 소리 지르시는 분안계신가요? 16 ㅠㅠ 2012/05/29 2,098
111867 즉문즉설을 보며,,, 8 ++++ 2012/05/29 1,793
111866 나는 꼽사리다 금주 6회(종교문제)가 떴어요. 2 ^^ 2012/05/29 770
111865 황금연휴에 부산여행 갔다왔어요~ 집이최고 2012/05/29 994
111864 요즘 아이들과 부모들. 5 berrie.. 2012/05/29 1,322
111863 수입청소기...다음엔 안살거에요ㅠㅠ 16 @@ 2012/05/29 3,283
111862 거실 유리창에 끈끈한 테이프 자국 지우려면요 7 아기엄마 2012/05/29 1,916
111861 공원이든 어디든 개끈(목줄) 꼭 합시다 과태료대상인거 아시죠? 7 산책. 2012/05/29 973
111860 천계영의 드레스코드 진짜 재밌고 유용하네요. 2 .. 2012/05/29 2,280
111859 고딩아들이 저땜에 울었어요 34 슬픈아침 2012/05/29 11,948
111858 유치원에 결석했는데 선생님 전화가 없어요 47 gg 2012/05/29 4,246
111857 솜사탕 칼로리 932kcal아셨어요?? 7 ... 2012/05/29 6,974
111856 여수엑스포 다녀오신분 질문드려요.. 6 .. 2012/05/29 1,402
111855 머리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 하죠? 14 역시 머리 2012/05/29 3,592
111854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보셨나요? 3 호박덩쿨 2012/05/29 2,357
111853 바보엄마의 신현준 연기가 대단.. 2012/05/29 1,038
111852 40분 유축해서 양쪽 50ml나왔어요...ㅠㅜ 모유수유 포기해야.. 9 피돌이 2012/05/29 3,321
111851 남초사이트에서도 활동하시나요? 6 ... 2012/05/29 975
111850 우울증이나 불안증 관련 정신과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3 엘리사벳 2012/05/29 2,017
111849 처음에 잘 적응했었는데,요즘 자꾸 안떨어지려 우는데,어떻하죠 2 어린이집 2012/05/29 600
111848 관리비가 한평에 오천원이라는데요 8 큰평수 2012/05/29 1,362
111847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려는게 나은건지.... 1 ... 2012/05/29 972
111846 죄책감. 자책감. 에서 오는 우울한 기분 어떻게 극복 해야 할까.. 4 우울 2012/05/29 2,730
111845 새차산 친구에게 어떤 선물 좋을까요? 2 졌다 2012/05/29 865
111844 생활비 빠듯하신분들 갑자기 돈필요하면 어쩌시나요? 7 내공이필요해.. 2012/05/29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