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잘못해서 아픈분께 여쭤요

꿀꿀맘 조회수 : 1,418
작성일 : 2012-04-17 10:25:06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가 하나있는 주부입니다.

지금도 일을 하고 그당시도 일을해서

산후조리를 재대로 못했어요.

애낳고도 집에서 일하고

약35일 후에는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부터 쭈욱 일했습니다.

 

체력이 좋아 처음엔 괜찮았는데.

아이가 돌정도 지나닌깐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합니다.

병원은 계속다니지만 여기저기 너무 아픈게 이제는 짜증도 납니다.

 

혹시나 산후조리 잘못해서 아프신분들

혹시 둘째낳고 산후 조리 잘해서 나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나이가 많아 하나만 놓고 안낳을 생각이었지만

요즘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조언듣고 싶습니다.

IP : 118.37.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크레더블맘
    '12.4.17 10:37 AM (14.54.xxx.65)

    저 첫애 낳고 아팠는데요,
    애낳고 몇년 지나니까 아픈게 스물스물 사라지더라구요.(한약도 많이 먹었지요, 물론^^)

    작년에 10주쯤 계류유산되서 소파수술 받으니
    출산 후 아픈 증상이 똑같이 나타나더라구요.
    한번 애낳고 망가진 건 둘째 낳아도 또 나타난다고 한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간혹 둘째 낳고 조리를 잘 해서 더 좋아지는 경우가 ..정말정말 가뭄에 콩나듯 있지만...
    ..그건 정말 운이 좋은거지 대부분 또 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셨어요ㅜㅜ

    지금 또 임신해서 6주째인데 애낳고 또 겪을 생각을 하니 벌써 한숨이 나옵니다.

  • 2. 꿀꿀맘
    '12.4.17 10:46 AM (118.37.xxx.195)

    저도 지금 한약을 물처럼
    병원은 제집처럼 다니는데..
    이제 더이상 혈관에서 피도 뽑고싶지 않고 주사도 지겹고...
    남편한테 맨날 말하닌깐 정말 아픈게 아니고 꾀병같아 보이고
    어디가 특정하게 아픈게 아니니...딱히 어디를 가야 할지도 모르겟고..
    정말 답답합니다...낼 모래 마흔인데 그래서 둘째까지 생각하고 있네요.ㅠㅠ

  • 3. 콩나물
    '12.4.17 10:48 AM (218.152.xxx.206)

    저 완전 큰애 몸조리 망쳤어요 (타고난 체력이 좋아서 까불고 다닌거죠)
    잊혀 지지가 않는데.. 출산후 6개월 정도 있다 점보러 갔는데
    앉자 마자 철학관 하시는 분이

    " 산후조리 제대로 못했구먼" 하시더라고요. 얼굴이 맛이 갔다고 흑.... 오죽하면

    한의사 친구들이 (2명의 의견) 둘째 낳고 몸 상태 좋아진다는건 희망 사항이라고
    꼭 그렇지 않다고 해서 기대를 안했는데요.

    둘째 출산하고 나서 산후조리원에서 3주간 아이도 거의 안 안아 주었어요.
    티비도 거의 안 보고요. 그냥 눕고 골반운동 하고 그것만 했어요.
    오죽하면 간호사들이 아이좀 안아주라고 불쌍하다고 할 정도였는데요.

    100%는 아니더라도 나아지네요!
    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 둘째 산후조리 잘하면 정말로 나아져요.

    제가 겨울에도 스타킹을 안 신고 다녔던 사람인데 큰애 출산후 추위를 너무 타서
    주말마다 찜질방에 가서 앉아 있었어요. 그런것도 많이 좋아지고 그러네요.

    근데.. 반전은요.
    들째키우면서 사람이 진이 빠진다고나 할까요?
    하나 키우는거랑 둘 키우는거랑은 달라요.
    몸조리는 되는건 맞는데
    애 키우면서 몸이 맛이 가네요.

    더군다나 나이가 있으시니 둘째 출산후 체력이 더 저하 되실꺼에요.
    몸이 시큰시큰 아프고 춥고 마디마디 쑤시고 그런건 아예 없어졌어요.
    단 체력이 바닥이 되어 늙어 버렸어요.

  • 4. 꿀꿀맘
    '12.4.17 10:53 AM (118.37.xxx.195)

    ㅠㅠ
    사실 저도 35일 산후 조리하면서도 내복도 제대로 안입고
    머리도 자주 감고...나의 튼튼한 체력만 믿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상상도 못햇어요...

    그런 큰일이 있은지는 상상도 못햇네요.
    아~~고민되네요..

  • 5. 보리
    '12.4.17 10:57 AM (152.99.xxx.167)

    둘째 낳으면 몸 더 아파요..산후조리가 그게 아무리 잘해도 몸이 안좋은 사람도 있어요.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해요. 운동하고 잘 먹고. 그리고 돌이면 아직 몸이 다 완벽하게 회복 안되요. 3년은 있어야 좀 예전으로 돌아오던데...

  • 6. 꿀꿀맘
    '12.4.17 11:04 AM (118.37.xxx.195)

    운동도 헬스장 1년끊어놓고 한 3달 제대로 다녓나...지금은 거의 못다닌고 잇어요.
    골반염때문인지 다리가 저려서 뛰기는 커녕 걷기도 힘들고요.
    지금은 오른쪽 옆구리가 누우면 모라 표현하긴 그런데 근육이 땡기는것 처럼아파서 잠을 못자요.
    아기가 28개월 됫거든요...계속해서 아픈증상이 하나둘 나타나닌깐...정말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점집도 다녀보고.
    병원도 다녀보고.한약방도 가보고.
    아~~올 말까지 견뎌야 하나요..ㅠㅠ

  • 7. 콩나물
    '12.4.17 11:20 AM (218.152.xxx.206)

    저보다 증상이 심하신데요?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가? 거기서
    산후조리 제대로 못한 사람들 나왔는데 한번 보세요.
    결론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끝까지 안 봐서요.

    주변에서는 전혀 이해를 못하던데요.
    어떤 사람은 지하철도 못타고 그러던데.
    찾아서 함 보세요.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하라는 건지 나오지 않을까요?

  • 8. 꿀꿀맘
    '12.4.17 1:03 PM (118.37.xxx.195)

    감사합니다...한번 찾아볼께요.
    버스같은거 타면 다리가 저려 어딘가에 앉고싶지만..
    이거..눈에 보이는 병이 아니니...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9. ㅁㅁㅁ
    '12.4.17 3:09 PM (218.52.xxx.33)

    저도 조리 제대로 못해서 아픈데, 산후조리 한 번 잘해서 몸 좀 나아볼까 하는 이유로 둘째 낳을 생각은 없어요.
    첫째 때는 내 몸 하나 누워있고, 아기 먹이는 것만 하고 했는데도 몸이 이모양이 됐는데..
    둘째 낳고나서 첫아이를 아예 어디 보내놓지 않는 이상
    젖먹이 키우면서 유치원 다니는 아이 돌보고,
    철이 들긴 했으나 덜 든 남편까지 챙기는 상황에서 몸조리를 잘 한다는건 불가능할 것같아서요.

  • 10. 꿀꿀맘
    '12.4.17 5:14 PM (118.37.xxx.195)

    그렇죠!!
    제가 참 어리석어요...
    너무 아프다 보니...이런생각까지 했어요.
    휴~~누가 이아픔을 알아주랴~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23 4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8 547
97222 남산 벚꽃은 오늘도... 아직입니다. (+코스추천) 24 남산통신 2012/04/18 4,802
97221 영화나 드라마 다운받는곳.. 2 ㅎㅎ 2012/04/18 1,338
97220 스펀지 초등과학시리즈 오늘만 할인하네요ㅋㅋ 1 꿈여행 2012/04/18 578
97219 김제동은 예언가? 김구라 결국 '벌' 받았다 4 호박덩쿨 2012/04/18 1,868
97218 도움절실)능동어린이대공원에 배달가능한 음식이요 1 리턴공주 2012/04/18 857
97217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5 어쩌다 2012/04/18 1,499
97216 피싱사이트 조심하세요 1 피싱조심 2012/04/18 735
97215 김미화의 김구라 위로에 대해 2 사랑이여 2012/04/18 1,252
97214 실크벽지 가장자리 부분이 떨어지는데 뭘로 붙여야하나요? 5 ... 2012/04/18 2,347
97213 파리에서 루이비통 가방 사는거 저렴한가요? 8 안녕하세요 2012/04/18 8,190
97212 문제 풀어주세여. 13 초등수학 2012/04/18 697
97211 영국사시는 분들 혹은 갔다오신분들께 버버리 여쭤봐요 2 버버리뙇 2012/04/18 1,457
97210 어렷을적에 2 우울모드 2012/04/18 517
97209 20년만에 고딩친구들과 강릉여행 1 알려주세요... 2012/04/18 874
97208 강남쪽 붙박이장. 믿을만한업체 소개부탁합니다 1 지현맘 2012/04/18 733
97207 주인없는 집에 도우미아줌마 써도 되나요? 5 도와주세요 2012/04/18 1,788
97206 친정엄마가 골다공증이 너무 심하시대요 좋은 약 추천해주세요 10 땡글이 2012/04/18 4,367
97205 성추문 논란 김형태 당선자 새누리 탈당(종합) 12 세우실 2012/04/18 1,456
97204 브런치 카페 추천부탁해요(분당, 강남,서초,송파)... 4 지금 2012/04/18 1,434
97203 신한생명 상담원..교육비 120만원 준다는데...해볼까요? 5 구직... 2012/04/18 3,254
97202 비비크림 사달리는데 건성용 추천 부탁드려요 2 추천부탁 2012/04/18 924
97201 전라도 여행..코스보시고 맛집 부탁드려요^^ 8 여행 2012/04/18 1,051
97200 녹차와 홍차의 차이는 뭘까요? 6 뭘까? 2012/04/18 1,874
97199 28개월 아이..갑자기 어린이집 거부..왜 이럴까요?? 5 왜 이럴까요.. 2012/04/18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