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봄옷 사라고 백만원 줬어요. 제가 뭘 사면 좋을까요?

보너스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2-04-17 09:55:37

아이 셋 낳고 키우고 저를 안가꾸고 살았어요.

늦둥이 막내가 학교에 들어갔는데 어느새 중년 아줌마가 있어서 독하게 맘먹고 살을 뺐어요.

그래도 아직 167에 55kg 지만요.

 

남편이 봄옷 사라고 용돈 줬는데 백화점에 가보니 한두벌 살 값이네요.

무슨옷을 사야할까요?

자켓이 필요할까요? 나이는 43세이고 전업입니다.

 

평상시 아이가 어려서 야상에 운동화만 신고다녔고 트렌치 코트는 좋은거 하나 있고요.

가방이랑 신발은 좀 있는데 옷 스타일좀 변신하고 싶어요.

조언 좀 주세요.

 

참 헤어스타일은 오연수 같은 숏컷이 날까요?

넝쿨당의 큰딸 같이 뱅헤어에 어깨길이 파마가 날까요?

변신하고픈 43세 아줌마줌 도와주세요.

 

백만원이 생겼다면 뭘 먼저 사야할까요?

IP : 99.187.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4.17 9:58 AM (1.251.xxx.58)

    저도 비슷한 나이.전업.
    저도 선거로 백만원 가까이 생겼는데....끝나고 일주일 다돼가도록 기운을 못차리고 있음 ㅠ.ㅠ

    블라우스(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아름다우면서 품위있고 몇년 입을수 있는걸로(유행타는건 안됨)
    한장에 정장 바지(까만거....무난하고 비싼 스타일)에......그다음은 모르겠네요.

    쟈켓은 직장인이면 괜찮지만, 전업은 입을일이 별로 없어서요...트렌치코트? 정도면 괜찮겠네요.

  • 2. 덴버
    '12.4.17 10:05 AM (110.11.xxx.131)

    민소매원피스에 자켓 가디건 ?

  • 3. 음..
    '12.4.17 10:06 AM (218.154.xxx.86)

    저는 30대인데요...
    그러면 말씀드릴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참고만 하시라고...
    저라면..
    30만원으로 압구정 강남 신사 근처 유명 미용실에서 세팅파마..
    저는 편한 거 아님 아무리 비싸고 좋은 거라도 도저히 안 입게 되어서..
    겉보기로는 블라우스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티셔츠인 것 좀 화사한 톤다운 살구 핑크 색 정도로 지르구요..
    밑에는 치마는 불편하고 긴 바지는 덜 예쁘니
    치마바지 요새 치마처럼 보이지만 예쁜 것들 많이 나오던데 그런 거 살래요.
    막 입구 나가기도 편한데 예쁘기도 합니다...

  • 4. 음..
    '12.4.17 10:10 AM (218.154.xxx.86)

    아참.. 돈 남으시면 예쁜 구두 사세요..
    요새 신발 사러 안 나가서 모르겠지만 계절상 보면 아마도 토오픈 (하이힐 구두인데 엄지 발고락 보이게 파인 거) 나왔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아예 여름용으로 뮬 - 슬리퍼 형태인데 힐 높이가 좀 있는.. - 좀 화사한 것으로 사시면 요새 여름이 길어져서 무지 오래 신어요..
    그냥 아주 격식 차리는 자리 아니면 원피스든 치마든 정장이든 마구 신고 나갈 수 있고, 시원하기까지 해요..
    구두 하나까지 장만하시면 완벽해요^^

  • 5. ...
    '12.4.17 10:28 AM (115.94.xxx.219)

    다른건 모르겠고 167에 55kg

    저에겐 꿈의 몸무게입니다..부럽습니다^^

    예쁜옷 사세요~

  • 6. 핏과 소재
    '12.4.17 10:31 AM (124.54.xxx.17)

    행사에 참가할 정장 한 벌 있으시면
    자켓보다 자주 입으실 옷으로 사세요.

    살 뺀 티가 확 나는 핏을 살려주는 옷으로 고르세요.

    백화점 가서 많이 입어본 다음 핏을 살려주는 미시 캐쥬얼 사시는 편이
    기분좋게 입으실 수 있을 거예요.

    패션은 핏과 소재가 좌우하는 거 같아요.

  • 7. 쭈니
    '12.4.17 10:41 AM (125.128.xxx.77)

    전업이시면 정장바지보다는 구김 덜 가고 편하면서 약간 정장삘도 나는 바지. 근데 바지는 그 체형이시면 좋은 거 안사시고 싼거 사시구요.. 윗 옷을 이쁜거 사세요..
    원피스도 괜찮구요..전 블라우스보다는 좀 편한 티셔츠. 근데 자켓안에 입어도 되는 그런 정장풍 티셔츠. 요즘 비즈 달린 화사한 자켓들 많던데 전 그런것도 괜찮을 듯.. 사실 자켓 입어주면 청바지도 간지가 살잖아요..

  • 8. ...
    '12.4.17 11:04 AM (175.123.xxx.26)

    먼저 백화점을 쭉 둘러보세요.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
    아울렛도 쭉 보시고. 저라면 자켓 좋은 걸 하나 사고 흰색 브라우스와 그 위에 어울릴 조끼 좀 긴거하나, 바지는 정장느낌이면서 통이 좁은 것 사겠어요. 서울이시면 제평가서 안에 입을 브라우스나 티 비싸도 디자인 좋은 것으로 여러개 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38 볶음고추장만들었는데...ㅜ.ㅜ 생고기 생고.. 2012/08/23 1,151
145037 맥주에대해궁금해요 17 화이트스카이.. 2012/08/23 2,155
145036 4인가족 건고추를 얼마나 사야할까요...? 2 궁금 2012/08/23 1,464
145035 아이가 변태라는 말이 뭐냐고 묻는데.. 5 학원 2012/08/23 1,339
145034 스텐레스 궁중팬 사용후기~ 8 지온마미 2012/08/23 4,435
145033 수서,대치...미용실과 디자이너 샘 추천요~ 1 2012/08/23 1,369
145032 윗집에서 아기가 엄청 뛸꺼라고, 내려왔는데~~ 14 윗집아이 2012/08/23 4,346
145031 친구 장난감을 몰래 가져온 아이 4 고민맘 2012/08/23 1,643
145030 헉~~초4가 중3 수학선행 나간다는데요..... 22 초4엄마 2012/08/23 6,352
145029 누가 차 긁고 도망갔어요. 내차 2012/08/23 1,193
145028 공지영의 의자놀이를 차마 못 읽겠군요 9 벼리 2012/08/23 3,041
145027 간호조무사 따신 분 알려주세요^^ 20 곧중년 2012/08/23 5,859
145026 저도 글 하나만 찾아 주세요~! 또 하나 부.. 2012/08/23 938
145025 조카에 대한 제 생각이 오바일까요? 55 걱정 2012/08/23 14,135
145024 존대?하대? 1 손아래 조카.. 2012/08/23 913
145023 무식한 질문좀.. 2 잘몰라서 2012/08/23 737
145022 난 왜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 까요 2 ㅜㅜ 2012/08/23 1,219
145021 실로폰 사야 하나요?? 1 음악 2012/08/23 951
145020 박근혜가 반값등록금 하겠다는데, 그럼 사학들은 ? 10 ㄴㄴㄴ 2012/08/23 1,593
145019 선상님 2 ^^ 2012/08/23 938
145018 진짜 혜담 카드가 그렇게 좋나요? 71 카드 2012/08/23 16,911
145017 핀리핀 원어민 회화라도 안 하는거보단 낫지 않나요? 6 영어회화 2012/08/23 2,063
145016 아깝지만... 버려야겠죠?ㅜㅠ 4 미쳤나봐 2012/08/23 2,289
145015 자석 있는 케이스 쓰면 핸드폰에 안 좋나요? 혹시 2012/08/23 3,659
145014 안경값 다들 그리 비싼가요??? 12 엄마 2012/08/23 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