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낳고 키우고 저를 안가꾸고 살았어요.
늦둥이 막내가 학교에 들어갔는데 어느새 중년 아줌마가 있어서 독하게 맘먹고 살을 뺐어요.
그래도 아직 167에 55kg 지만요.
남편이 봄옷 사라고 용돈 줬는데 백화점에 가보니 한두벌 살 값이네요.
무슨옷을 사야할까요?
자켓이 필요할까요? 나이는 43세이고 전업입니다.
평상시 아이가 어려서 야상에 운동화만 신고다녔고 트렌치 코트는 좋은거 하나 있고요.
가방이랑 신발은 좀 있는데 옷 스타일좀 변신하고 싶어요.
조언 좀 주세요.
참 헤어스타일은 오연수 같은 숏컷이 날까요?
넝쿨당의 큰딸 같이 뱅헤어에 어깨길이 파마가 날까요?
변신하고픈 43세 아줌마줌 도와주세요.
백만원이 생겼다면 뭘 먼저 사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