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랑 산책할때 참견하는 애들 너무싫어요

어휴.. 조회수 : 10,914
작성일 : 2012-04-17 02:37:29
개랑 산책할때 쪼만한 애기들 와서 와! 강아지다! 이러면서 길막고 강아지 막 덥석덥석 만지고 그러는거 너무 싫으네요.
목줄 기본적으로 채워서 산책하기 때문에 강아지 통제는 할수있지만,
순한개 예민한개를 떠나서 그렇게 견주 허락안받고 덥석만지고 그러면 좋아할 견주 없어요.
애는 길막고 버티고서서 강아지 만지겟다고 다가오는데 부모는 저멀리서 뒷짐지고 구경하고..
정말 그순간엔 애가 괴물같아요. 이애무는애야~ 물수도있어~ 하고 경고해도 어린애들 들어처먹지도 않아요.
어찌나 깐죽깐죽거리면서 안무는데? 안물어 하면서 안비키는지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은거 참았네요.
만지는거도 섬세한 터치도아니고 우악스럽게 그러는 애들도있고..
그렇게 개 건드리면 진짜 순한애 아니고선 공격할수있어요. 
그리고 개 통제한다는게 목줄 확 잡아채는건데 
가만두면 자기길갈껄 그런애들 때문에 목줄 잡아채고 그러면 견주입장에선 기분안좋아요.
애들 다가오면 예민해지기도하구요. 
진짜 막말로 왜 가만히 자기갈길가는 남의새끼건드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강아지가 애한테 왕짖기라도하면 개랑 견주가 다 덤태기 쓰고요.
부모라면 책임감있게 행동하세요.
산책하면서 보니 제대로된 부모들은 먼저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개를 만집니다.
아이가 만져보고싶어하면 어느부분을 어떻게 만져줘야 한다고 설명해주면서 
개한테 함부로 굴지 않게 얘기해주고요..
그런분하곤 웃음나누면서 헤어져요.
본인애 귀하듯이 그 강아지도 그 집에선 사람애 마냥 귀하고 귀한존재일수 있다는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길가는데 그렇게 거침없이다가와서 함부로 건드리고 위협하고 그러면 진짜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자제좀해주세요 제발.....
그리고 개산책하시는분들은 목줄하고 똥봉지좀 챙겨다니세요..




IP : 115.126.xxx.4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7 3:00 AM (72.213.xxx.130)

    저희 집 부근에 개를 산채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아주 일찍 하시거나, 아이들 등원이후의 시간대를 골라서
    아이들과 부딪힘을 많이 줄이시더라고요. 아이들이 놀만한 시간대를 피하시는 것도 한 방법인 듯해요.

  • 2. 보니까요
    '12.4.17 3:01 AM (78.51.xxx.10)

    확실히 교육이더라구요. 부모한테 보고 자라는 것.
    독일이나 스위스 이런 선진국보면 일단 남의 것은 함부러 만지지 않는다입니다.
    우리처럼 '정'으로 밀고 안가구요.
    주인이 싫어하면 미안해할 줄 알아야하는데 되려 정내미없다고 화내는건 정말 후진스럽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덜순한 개 만나면 물릴 수도 있는건데...

  • 3. dma
    '12.4.17 3:17 AM (168.103.xxx.140) - 삭제된댓글

    동물이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인식보다
    장난감이고 인간 맘대로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것이라는 어른들의 생각을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는 거지요.
    설사 물건이라도 남의 것 함부로 만질 수 없다는 기본조차 교육이 안된...

  • 4. ....
    '12.4.17 3:30 AM (110.10.xxx.180)

    만지면 안돼! 하고 따끔하게 말해야 합니다. 근데 한국 정서상 그러면 니가 뭔데 개새끼 갖고 남의 귀한 자식 기죽이고 난리냐 난리치는 부모가 등장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새벽이나 애들 학교갔을 시간대 틈타 산책시키는 분들 많습니다. 아, 그리고 집안에 건장한 남자가 있으면 그 사람 동반해서 산책시키는 것도 방법이에요. 여자가 산책시킬 때랑 전혀 다릅니다. 건장한 남자가 한소리하면 찍소리도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

  • 5. ....
    '12.4.17 3:38 AM (122.34.xxx.15)

    애기가 강아지 이뻐하는 걸 뭐라하는건 아닌데..아이들은 조심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생명이 아니라 장난감을 다루듯 만져요. 힘을 준다거나 갑자기 불편하게 안으려고 한다거나... 만지는게 아니라 때리는 느낌?; 개들은 방어하거나 심하면 공격할 수도 있는데.. 아이는 그걸 전혀 모르니까요.
    개산책 시키는 분들도 목줄 제발...........;; 목줄 안한 개 치고 산책하는 겁많은 개한테 달려들지 않고 순한 개 한 번도 못봤어요. 목줄 안한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 보면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그런 주인들이 꼭 지네 강아지 안 문다고..니나 귀엽지........ 민폐갑.....

  • 6. 나뭇잎
    '12.4.17 3:50 AM (125.128.xxx.85)

    저는 강아지 기른지 2년 정도 됐는데요. 산책시키는 중에 아이들한테 느낀 점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무서워하는 아이도 많다. 그리고 좋아하는 아이들 중 99.9%가 '강아지 만져봐도 되나요?'가 아닌 '물어요, 안물어요?'를 물어본다는 것. 제가 안물어, 하고 대답하면 바로 주물럭대지요..-_-;;그런 면에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의 아기를 함부로 만지는 것도 예의에 벗어나는 것처럼요. 그래도 저희 강아지 전에 살던 집에서 아이들한테 사랑받았던 녀석이어서인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바로 배 내놓고 누워서 애교부리기 때문에 그냥 만지게 해줍니다. 네가 참 좋은가봐..이건 애교부리는 행동이야,하고 설명도 해 주고요. 아이들이 이런저런 질문 해 오면 대답도 해 줍니다. 그렇지만 가끔 강아지한테 왁왁!하면서 놀리거나 장난감 다루듯이 하는 애들도 있어요. 그럴 땐 또 말 해 줍니다. 강아지가 놀라니까, 아프니까 하지 말라고요. 아이들 대부분이 알아들어요. 능숙하게 쓰다듬어 주는 애들은 대부분 자기집에 강아지가 있거나 주변 인척이 기르기 때문에 자주 접하거나 그런 아이들이더라구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접하면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만지게 해 주는데 가끔 아이 엄마들이 더럽다고 만지지 말라고 하면 그냥 속으로 쓰게 웃어요. 놀이터에서 모래장난한 손으로 만지게 하는 것 실은 나도 싫은데...하면서요. 부모가 가진 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대로 아이들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 7. 나뭇잎
    '12.4.17 3:53 AM (125.128.xxx.85)

    그리고 제발 강아지 산책시 몸줄 꼭 하고 응가봉투 챙깁시다....가끔 강아지를 데리고 길을 간다는 이유로 알 수 없는 원망과 분노의 시선을 받을 때가 있어요..ㅠㅠ

  • 8. 이런..
    '12.4.17 4:42 AM (184.146.xxx.61)

    식품위생법 위반이라니.. 농담으로 보려고해도 정말 눈살찌푸려지는 답글이네요

    저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입장에서, 정말 꼬마애들이 강아지보자마자 달려들때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이건 산책때 있었던 일은 아니지만, 예전에 제가 집에 있을땐 저희 강아지를 마당에서 놀게 해줬어요(제가 없을땐 집안에서 있게 하구요)
    어느날 제가 집에 있는데 갑자기 대문을 누가 쾅 차는거에요.. 당연히 저희 강아지는 왕왕 짖어댔구요
    가끔 동네 꼬마애들이 강아지있는거 알고 대문을 차곤했거든요.. 그래서 어떤 꼬마애가 대문 치고 지나갔나부다했어요
    근데 좀 있다가 다시 대문을 쾅 차는소리가 나더니 어떤 여자가 '개새끼 죽어버려라'하는 거에요
    황당해서 나갔더니.. 아마 꼬마애가 저희 강아지가 왕왕 짖으니, 소리에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었나봐요
    그집 엄마가 자기 아들 엉덩방아 찧었다고 저희개 죽으라고 저주를 퍼붓더라구요
    정말 황당해서... 자기 아들이 남의집 대문 찬걸 먼저 혼내야지.. 정말 주객전도도 정도껏이지
    제가 바로 나가서 저희 강아지 안고 골목에 있던 한무리의 사람들(아줌마 둘정도에 꼬마애들 여럿)에게 물어봤어요
    여기 누가 대문찬거 못봤나요? 했더니 못봤다고 오리발내밀더라구요
    저희집이 골목 가운데있고, 제가 소리듣고 뛰어나간게 정말 몇초상관이었어요(저희집이 작아서... )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도 조심하고 또 공중질서 지켜야하지만, 개 안키우시는 분들도 아무리 개가 싫고 무서워도 이렇게 대놓고 식품위생법위반이라는둥.. 섬에가서 개랑만 살라는등의 비아냥섞인 댓글 정말 보기 안좋아요

  • 9. 나뭇잎
    '12.4.17 5:33 AM (125.128.xxx.85)

    동물을 좋아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요.
    선천적으로 무서워할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도 큰 개나 뱀은 무섭거든요.
    그렇지만 그냥 무서운거지 혐오하거나 인간의 적이라거나 그런 생각은 안 해요.
    그냥 자연의 일부일 뿐이니까요.
    그런데 식품위생법을 들먹이고 개한테서 나왔나보다,
    강아지를 아기라고 표현하면 언제 개를 낳았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빌미삼아 자기 하고 싶은 욕을 배설하고 싶은 인간들일 뿐이에요.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는 어려워요.
    이런 사람들은 지구는 인간 차지이고 맘대로 망가뜨려도 된다고 믿고 있는 덜 떨어진 놈들이니까요

  • 10. ...
    '12.4.17 6:46 AM (219.240.xxx.67)

    전 그냥 아가들이 오면 강아지를 안아요.
    만지고 싶어하면 머즐 잡고 만지게 해주고요.
    그런데 초등학생 아이들은 정말...

  • 11. ....
    '12.4.17 6:48 AM (59.26.xxx.236)

    저두 길가다가 개만나면 짜증나요 목줄있어도요
    안고다니시던가 유모차에 태우던가. . .

    특히 굴러다니는 개똥보면 더 싫어요
    서로 볼 일 없었음합니다

  • 12. 개가더무서워
    '12.4.17 6:51 AM (211.246.xxx.159)

    개들은 애들이 무섭다지만 목줄 안한 개나 개념없는 견주들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감만 할까요
    저희 겁많은 딸 개보면 멀리 돌아갑니다
    근데 좀 큰개는 아이가 만만하니 덤벼듭니다 못줄 안한개들이 대부분이죠 득달같이 달려오면 아이는 자지러지고 개는 더 흥분해 덤벼들고 아찔한 순간 몇번겪었네요
    그상황에서 우리개 안물어요 하면서 구경만 하는 견주 정말 욕나옵니다
    더 심한 견주는 놀란 아이에게 일부러 개 들이대며 더 놀래킵니다 전 그래서 개도 개키우는 사람도 다 싫어요

  • 13. Dhh
    '12.4.17 6:52 AM (78.50.xxx.92)

    여기 댓글을 보니 우리사회의 반려동물애 대한 인식수준을 알 수가 있네요.
    집에서만 키우라니요?
    병이 무섭다니요?
    안고만 다니라니요?

    함부러 만지지 말고 정 만지고 샆거든 먼저 양해를 구하라는데, 그거 상식아닌가요?

    물론 잘못된 동물사랑으로 개똥도 안치우고 주변인 불편하게 하면서 밖을 돌아다니는 분들은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요,
    정말 그러는거 아닙니다.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요?

  • 14. 이미사용중
    '12.4.17 7:02 AM (14.39.xxx.151)

    개 등짝에 경고 표시 하나만 달면 됩니다. "피부병이 있어요"

  • 15. 진짜
    '12.4.17 7:10 AM (66.30.xxx.250)

    무매너 무개념 인간들 많네요
    ㅉㅉ

    저는 외국 살아서 그런경우는 잘없어요. 아이들건 어른들이건 늘 물어보고 만지니까요. 근데 한번은 큰 골든라트리버가 제 비죤을

  • 16. 진짜
    '12.4.17 7:13 AM (66.30.xxx.250)

    물은거에요 목줄하고있고 주인할머니가 괜찮다고 해서 제 강쥐가 진짜 코만 대고 얼굴과 냄새만 맡았는데 갑자기 왕하구 ㅠ
    이 할머니는 힘도 없어서 목줄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물고나서도 자기강아지는 혼도 안내고 괜찮냐고 묻고 그냥 가대요

    목줄만 한다고 다 안전한거 아니에요. 주인이 잠시라도 한눈팔거나 자기 개 성격모르면 위험한건 똑같아요. 개주인들도 좀더 조심해야해요

  • 17. ...
    '12.4.17 7:20 AM (211.177.xxx.236)

    저도 그런 경험 많이 있어요.
    특히 어린애들은 개를 자기와 같은 생명체로 인식을 못하고 장난감 다루듯이 하지요.
    바로 툭툭 차거나 갑작스러운 행동을 해서 개를 놀래키기도 하구요.
    저번에는 개랑 산책을 하는데 5~6살 정도 되어보이는 꼬마가 비비탄으로 계속 저희 개들을 조준하더군요.
    개가 계속 움직이니까 제대로 조준하기 힘들었는지 혀를 끌끌차며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옆에 있는 애기 엄마가 더 가관이었어요.
    "ㅇㅇ아, 아빠 기다리시니까 빨리 가자. 얼른 하고 이리와" ㅎㅎㅎㅎㅎ
    대체 뭘 얼른 하라는건지ㅋㅋ
    주인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저런 행동을 하는데, 유기견들이나 유기묘들에게는 어떨지 안봐도 훤해요.
    어른들이 생명에 대해, 그리고 세상은 동물도, 식물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걸 제대로 배우지 못했으니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더군요.
    결국 이런 생명경시풍조, 환경에 대한 인식은 되물림되는 것 같아요.
    생명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보면 그 나라 국민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보이는거지요.

  • 18.
    '12.4.17 7:22 AM (110.70.xxx.80)

    아이들이 어려 강아지 무서워하는데 아이들한테 막 달려와 붙는 강아지 정말 싫어요 애들이 싫어하는거 뻔히 보면서 안물어~하는 견주들도 별로구요...

  • 19. 어떤가요?
    '12.4.17 7:46 AM (175.210.xxx.133)

    개목줄하고 개가 크지 않음에도
    어떤 아기들은 개를 무서워하더군요.
    심지어 까까이 오기만 해도 놀라면서 울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면 아기가 이상한 건가요.
    그러면서 우리개는 절대 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ㅠ.ㅠ

  • 20. ....
    '12.4.17 7:47 AM (110.10.xxx.118)

    댓글보니 정말 답없는분 여럿있네요

    저도강아지랑산책나가면 아이들이와요
    아 귀엽다 이러면서 물어요안물어요??물어보는애는양반 그냥와서만지려고하고
    강아지문다 만지면안되라고말해도 달려와서 우르르
    그리고 발로 바닥을쿵쿵 강아지는불안하고
    애들은웃고 ㅠㅠ
    그중한아이가 와서 이유없이발로차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아이한테 넌왜차니??
    얘가 너한테 뭘잘못햇니?? 아뇨 그냥맘에안들어요
    너일루와봐 나도니가맘에안드니 발로차게
    햇더니 쭈뼛쭈뼛하며 도망가더라구요

    아이들없는시간에산책다니라 ㅠㅠ
    그냥집에만있어라 ㅠㅠ
    식품법위생 ㅠ
    세상에 너무 나쁜사람들많네요 여기

    그아이부모일거같은

  • 21. ..
    '12.4.17 8:08 AM (124.51.xxx.157)

    난동네에서 산책시킬땐 아주빨리걸어요 운동겸하는거닌깐 파워워킹으로 걸어서그런지
    다가오기 쉽지않죠 워낙바빠보이닌깐
    산책시키고싶을땐 사람들없는시간때 나가면좋구요

  • 22. adf
    '12.4.17 8:12 AM (175.124.xxx.78)

    눈도 막 찔러요 애들이 ㅋ.

  • 23. ..
    '12.4.17 8:38 AM (182.214.xxx.60)

    ㅎㅎ 오죽하면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옛어른들 표현이
    있겠습니까.. 댓글들 보아하니 정말 원글님 글의 요지는
    생각도 못하는건지 이건 머 되는대로 댓글로 싸질러대는
    진짜 개만도 못한 인간들 참 많네요.

    네. 저도 큰 개는 조용한 골목길에서 딱 단둘이 마주치거나 하면
    무서워하는 인간인데요.
    저기 위에 집에서만 키우라는둥. 식품법 어쩌고 농같지도 않은
    농을 하는분.. 그것도 댓글이라고 다는겁니까.
    님같으면 아기를 밖에 절대로 안데리고 나가고 집안에서만
    평생을 키우시겠습니까?
    네네 동물하고 사람은 다르다고요?
    어떤사람에게는 개새x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기쁨이고 위안이 되는 친자식같은 동물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아.. 사람이랑 다른점이 있긴하죠.
    사람자식은 속썩이고 배신할수도 있지만,
    반려동물 반려견은 죽을때까지 주인에게 충성한다는거..

  • 24. 무조건 물거라고 해요.
    '12.4.17 8:54 AM (1.246.xxx.160)

    만지지 못하게.

  • 25.
    '12.4.17 9:11 AM (115.136.xxx.24)

    생각없는 개주인 + 생각없이 남의 개 만지는 사람들
    --> 이 사람들만 욕합시다.
    왜 멀쩡한 개주인들까지 욕하나요..

    애들은 사고치기 쉬우니 밖에 델고 나돌아다니지 말라는 말과 똑같이 들려요

  • 26. ㅡㅡ
    '12.4.17 9:19 AM (211.234.xxx.142)

    하도 많이 당해서 이젠 애들이 가까이 오면 문다고 해요
    눈찌르는애들 진짜 많구요
    꼬리 잡아당기고....
    아주 새끼강아지일땐 어떤애가 안아보자더니
    개를 물더라구요 사람이 ㅡ.ㅡ

  • 27. 개 같은..
    '12.4.17 9:22 AM (125.135.xxx.131)

    개를 사람보다 더 우선시하고 사랑하는 이는 개같은 사람이죠.
    개보다 못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이들이고..
    선천적으로 개 싫어한다 해도..
    지들이 개 키운다고 사람 일체 무시하려 드니..
    세상에 불쌍한 인간들 좀 돌아보시길..
    개 처 안고 비싼 사료 먹여 가매 병원 나들이에 애견미용? 놀고들 있네!
    보신탕집 개들은 똥개이고 애완개들은 사람이지..
    왜 동물 키우면 사랑이 싹트고 애틋한 걸 모르겠나..
    하지만..신은 동물을 다스리라 했고 그 영장은 사람이라네..
    하찮은 개 땜에 사람 욕하고 인신 공격하고(여기처럼) ..개같은 사람들아~듣기 좋겠네,개랑 동격이라..

  • 28. ..
    '12.4.17 9:37 AM (121.127.xxx.156)

    교과 정규과정 만들어야 겠네요. 개에게 예의지키는 법.. 참나..

  • 29. ..
    '12.4.17 9:41 AM (110.14.xxx.164)

    요즘은 보통 사람들이 강아지나 함부로 안만지던대요

    이뻐도 쳐다만 보거나 꼭 주인에게 만져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 주인이 만져도 된다 해서 살짝 가까이 갔더니 갑자기 개가 으르렁거려서 놀라 운적도 있어요

    서로 안전을 위해선 조심해야지요

  • 30. 아이고
    '12.4.17 9:51 AM (220.76.xxx.27)

    개를 좋아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개가 인간보다 열등하느니.... 하는 사람들은 우선 답글이 쌍스럽네요.
    삶에 치이고... 쌓인게 많아서 여기서 분풀이하는것같은 사람들..
    신경쓰지마세요.
    상대안해도..
    저들삶은 불쌍하고 안쓰러운삶인데요뭐.........

    이건 개를 좋아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세상에 험한말을 할 기회를 잡은 불쌍한 사람들이라고만
    보여지는걸요.^^

    그리고 원글님.... 답글들을 함 보세요.
    동물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이 이런 어른들이 이렇게 많아요.
    그런 어른들의 자식들이 어떨꺼라 생각되세요? 쌍스럽고 무식한 어른의 자식은 똑같은 법이랍니다.
    아이들이 달려와서 만지는것을 싫어하지마시고...세상엔 악하고 무식한 사람이 많다느걸 아시고
    "미안 이개는 물어. ^^" 라던가... 요즘 피부병이 걸려있어~ 이런식으로 달래서 보내세요.

  • 31. 이제목은...
    '12.4.17 9:56 AM (175.210.xxx.133)

    아이랑 산책할 때 개 만나는 것 정말 싫어요...

  • 32. ..
    '12.4.17 10:00 AM (202.156.xxx.12)

    저도 개를 키우지만..개를 너무 귀하게 여겨서..사람보다도 귀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그러니까 집에서 혼자 키우라는 말이 나오는 거지요. 원글도 아이들이 개를 만져서 애도 위험하고 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쓰면 이렇게 극단적인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을텐데..원글님은 엄한 개주인이 덤탱이를 쓴다고 하시고..개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만 쓰고..사람 입장은 고려를 안하시니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는 겁니다.
    아무리 개가 좋아도...1위가 사람이고 2위가 개지요. 본인의 집에서는 자신의 개가 주위 사람보다 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집에서만 키우라고 하는 게지요. 그러던 말던..하지만 일단 공공장소로 나오면..개는 개일 따름입니다

  • 33. ㅁㅇ
    '12.4.17 10:03 AM (211.234.xxx.58)

    이해력딸리는 사람들 많네요
    특히 도토리라는분 심하게 글요지를파악못하네..

  • 34. 제발
    '12.4.17 10:05 AM (210.117.xxx.253)

    개 줄이나 제대로 묶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개 줄을 묶었어도 아이들한테 달려올라고 하면 개를 안고 가야죠.

    아니 도대체 뭘 믿고 늑대과인 개를 풀어놓는건지.

    개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35. 나 참
    '12.4.17 10:11 AM (210.117.xxx.253)

    위의 점 두개님. 그러면 개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게 하면 되죠.

    개 줄이 길면 사람들이 지나갈 때 꼭 안고 가던가. 악한 기운 좋아하고 있네.

    개가 사람한테 달려들어도 빙글 빙글 웃고 있는 개 주인에게는 마귀 사탄의 기운이 느껴지더만. 이런 사람들은 사디스트 같아.

    그리고 불쌍한건 사람보다 개에게 감정 이입하는 사람들이지. 이건 개가 다니는 도로인지 사람이 다니는 도로인지

  • 36. 초원
    '12.4.17 10:17 AM (180.71.xxx.193)

    우리 강아지도 10년 살면서 사람을 물어본적이 한번도 없지만
    강아지 이쁘다고 애들이 다가오면 얼른 안아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요. 그리고 꼭 얘기 해줘요.
    무니까 조심하라구요. 아직 막무가내로 대하는 애들도 안만나봤어요.
    대부분 예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 타면 사람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 있을때는 벽쪽을 향해 서 있어요.
    사람보고 짖어대는거 싫더라구요. 집에서는 더 없이 소중하고 예쁜 강아지이지만
    다른사람은 안그러니까.....

  • 37. 상호존중
    '12.4.17 10:17 AM (210.216.xxx.214)

    전 예전에 개키울때 애들이 만져봐도되요? 라는말보다 안물어요? 이렇게 더 많이 물어봤던거 같네요. 전 요즘 큰개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우리개 안물어 만져봐 이러면서 우리 아기들한테 자꾸 들이대서 불편하더라구요. 서로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개만지고 싶으면 개주인한테 '만져봐도 되요?'라고 먼저 묻고, 개주인은 개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사람도 있으니,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말고, 가만히 있는 애들한테 '만져봐라'이런말도 안했으면 좋겠네요.

  • 38. ㅣㅣㅣㅣ
    '12.4.17 10:38 AM (112.168.xxx.112)

    그렇게 싫으면 안고 다니세요.

    저는 개 끌고 나오는 사람도 싫어요.

  • 39. 일단
    '12.4.17 10:41 AM (180.227.xxx.123)

    우리애들은 개만 보면 36계 줄행랑을 치니 미안하진 않지만
    개주인들도 이런 고충이 있는줄 몰랐네요.
    근데 개주인들은 자기 개 이쁘다고 해주고 쓰다듬어주면 좋아들 하던데 ㅎ
    꼭 자기애 이쁘다고 해주면 좋은것처럼요

  • 40. 원글
    '12.4.17 12:15 PM (115.126.xxx.47)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거같은데요.
    좀 웃겨서 글남겨요. 인간혼자 사는세상인가요? 다같이사는세상이에요 무슨 안고다니라 마라하시는지 개들도 산책할권리있어요. 아주 인간의 이기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네요. 서로 존중해줍시다. 그리고 개피하시는 분들 애들 멀찌감치서 그런 분위기보이면 제가먼저 길돌려요. 애견인이나 비애견인 모두 서로를 좀 존중하고 예의있게 행동해주십사 글올린건데 귓구녕막히신분들있는거보니 아직멀었단생각드네요..

  • 41. 원글님
    '12.4.17 12:38 PM (210.117.xxx.253)

    이야말로 사고방식이 황당하네요. 인간 혼자 사는 세상 아니지만,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이면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져야 되요.

    그리고 아이들이랑 개랑 싸우면 개가 이기지 아이들이 이기나요? 당연히 약자인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여기서 개들 산책권리 운운하는 거 보니 진짜 황당하네요. 개 산책권 때문에 사람들 보행권 막는 건 괜찮나요?

    원글님이야말로 귓구녕이 막힌건지, 아님 생각 구녕이나 뚫어놓으세요.

  • 42. 원글씨
    '12.4.17 2:25 PM (210.117.xxx.253)

    댁이야 말로 쌈닭이네. 남의 글에 와서 머라고 함부로 댓글 달더니 머 댓글 달지 않는다고요. 자기 멋대로 지껄이고 그냥 도망가면 되나 보는 무책임한 인간이네.

    당신이야말로 화나면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도망가는 무식하고 쌍스런 인간이죠. 그리고 엇다대고 자꾸 남의 애랑 당신 똥개랑 비교하고 난리야. 당신은 아마 당신 개가 당신 부모 물어도 당신 부모보고 머라 그럴 사람이야. 자기 개 두둔하고.

    앞으로 남의 글에 댓글 달지 말아요. 당신 같이 개념없는 무식한 쌈닭하고는 상종하기 싫으니. 아 정말 오늘 아침부터 머 같지도 않는 개주인들 때문에 진짜 재수없네. 완전 개 똥 밟은 것보다 더 짜증난다.

  • 43. ...........
    '12.4.17 5:21 PM (125.128.xxx.85)

    댓글들 보니 어른들이 이 정도로 동물에 대한 개념이 없는데 아이들이 뭘 배울까 싶네요. 비단 개 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공원에 사는 청설모들한테 비비탄 쏘던 애들, 막대기 들고 길고양이 쫓아다니며 신나하던 애들, 나무 위에 올라가 가지 채로 뚝뚝 꺾거나 발로 차던 애들 생각이 나네요. 제가 왜 그러니? 그러지 말아라...그러면 왜 안되냐고 되묻더군요. 아이들한테도 사람이 아닌 생명을 존중하고 또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44. 아침행복
    '12.4.17 7:23 PM (114.205.xxx.30)

    개도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면 안되고

    사람도 개나 그 주인에게 피해주면 안되요.

    원글님이 무슨 생각으로 글 쓰신지 알겠어요.

    저의 개는 9살인데 꽤 영리하고 사람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래도 개인지라 어떻게 되지 몰라서 전 절대 못 만지게 합니다.

    혹시라도 유아가 스스로 놀라서 넘어질수도 있는거고 제대로 보지 못하면 우리 개가 잘못한줄 알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100% 목줄 100% 배변봉투 100% 강아지용 물을 준비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굉장히 이상한게 자신들의 아가를 막 만지면 싫어할게 분명하면서도 제가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면 다 욕합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그게 좋은 방법인거고 아무리 그쪽에서 우리 개가 이쁘다고 해도 개와 제가 원하지 않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견인들끼리는 안그래요.

    예쁘면 안아도 되냐고 만져도 되냐고 주인과 그 개에게 동의를 구합니다.

    개들도 안기기 싫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애와동물을 키워본적 없는 사람들이 꼭 그런거 같아요.

    만지지 말라고 하면 욕하고 때리고 가고.

    우리 개는 그냥 줄에 묶여서 길을 가고 있을뿐인데 말이죠.

    한번은 싸움도 났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우리 개 뒤에서 오더니 빨리 안간다며 발로 차는겁니다.

    제가 줄을 잡고 옆에서 가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사람걸음걸이가 개보다 빠르면 그냥 비켜가면 되잖아요.

    남의 개를 막대하고 거기에 항의하면 개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지? 합니다.

    그럼 우리 개는 억울하게 당하기만 해야할까요?

    목줄안하고 엘리베이터 타면 큰일나는줄 아니녀석인데요?

    주인인 제가 옆에서 지켜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개보다는 사람이 우선이죠.

    하지만 모르는 사람 보다는 전 제 개를 챙길수 밖에 없어요. 제 개는 제 책임이잖아요.

  • 45. ...
    '12.4.17 8:28 PM (112.155.xxx.72)

    개들이 집 밖에 안 나오는 것 보다
    애들이 좀 밖에 안 나오면 더 행복한 사회가 될 것 같아요.
    애들이 나쁜 게 아니라
    부모들이 자기 애들을 너무 방만하게 풀어놓는 것 같아요.

  • 46. ㅡㅡ+
    '12.4.17 8:35 PM (125.135.xxx.113)

    개들 돌아다니면서 화초나 정원석에 오줌 질질 싸는 거 정말 싫어요.
    기저귀를 채우든가 안고 다니시든가 집에서만 키우든가 하시지요..

  • 47. --
    '12.4.17 8:35 PM (110.8.xxx.187)

    애들한테 교육 시켜야죠, 저 개가 무슨 병이 있을지도 모르고 병균 투성이 일텐데 만지면 안된다구요.

    저희 애들한테는 개 함부로 만지지마라 개가 성가셔한단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더러운 개 만지는게 싫은게 사실이예요... 아무리 관리 한다고 해도 길거리 돌아다니고 아무거나

    주워 먹고요, 목욕이나 매일 시킬까 싶어요...

    개를 좋아시는 분들을 그 나름대로의 취미 존중합니다.

    솔직히, 제가 저희 아이들한테 개가 성가셔 하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는데도

    눈치 없이 우리개는 안문다면서 개 들이미시는 분들 싫어요... ㅠㅠ

  • 48. ...........
    '12.4.17 8:36 PM (211.59.xxx.251)

    저나 애들이나 기르지는 않지만 개 좋아하고, 지나치다 가끔 귀엽다, 멋지다 말만 하는 정도인데요...
    개 산책시킬 때 한 가지만 부탁하고 싶어요.
    길이 넓지 않은 곳도 많은데, 그런 길에서 마주치게 되면 안던가, 목줄 좀 당겨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이 손 잡아당겨 옆에 붙이거나, 개 있는 쪽 반대편으로 세우듯이요.
    가끔 어떤 분들 목줄 했다는 이유로 무신경하면, 개가 거의 닿을만큼 오게될 때가 있거든요.
    그럼 작아도 무서워요.

  • 49. ...
    '12.4.17 8:49 PM (180.64.xxx.147)

    목욕 매일 안시킵니다.
    매일 목욕 시키면 개들은 피부병 걸리거든요.
    그리고 전 물가지고 다니면서 개가 오줌 싸면(저희 개는 한다리 들고 하는 마킹 안합니다.) 물 뿌려서
    희석하고 아이들 지나가면 목줄 당겨서 앉아 있게 합니다.
    만지고 싶어하는 애들이 오면 개를 안아서 머즐 콘트롤 합니다.
    장난으로 저도 깨물깨물 하는데 남의 아이에게도 장난치면 안되잖아요.
    대부분 아이들과 마주치면 멈추거나 번쩍 안아요.
    그러니 생각없이 행동하는 견주만 비난하세요.

  • 50. 어떻게
    '12.4.17 8:54 PM (106.103.xxx.38)

    사람이 1순위라는건 개보다 힘이 써서?
    그럼 약한 아기들은 개보다 아래군요?
    만물의영장이라면 그만한 현명함이 있어야지
    글요지하나 파악하지 못해서야 ....

  • 51. ;;
    '12.4.17 9:29 PM (180.231.xxx.42)

    슈나우져가 있길래
    견주한테 허락받고 만지려고 하니 피하더라구요
    주인이 하는말이 전에 누가 강아질만지려고하다가
    엄청쎄게 때렸다네요
    그뒤로 누가 만지려고만해도 움찔움찔한다고
    휴ㅜ 그래서 그런인간을 걍 꽉 물어버려라 ㅋ했죠

  • 52. ..
    '12.4.17 10:01 PM (189.79.xxx.129)

    근데..좀 조심스러운건...우리 애는 물렸어요...만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달려들어서..
    서로 피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길이 좁은데...사실 아이들이 예뻐하는 애들도 있지만 무서워 하는 애들도 있어요..
    그래서 강아지 오면 막 도로로 피하고..차가 오는데도 ..
    이런 경우도 있네요..
    모두 점 세개님처럼 해주면 서로가 좋을텐데요..(180.64 점세개님 ^^!..점 세개님이 다른분도 계시네요)

  • 53. ...
    '12.4.17 10:43 PM (220.117.xxx.165)

    위에 개 같은...님~
    평소에 개만도 못하단 소리 좀 듣고 사시나 봐여..
    개한테 너무 열폭하십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쪽도 좋아하지 않는 쪽도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 조금씩 조심해 주면 좋지 않을까요?

    산책시 변봉투,물 꼭 지참하시고,
    아무리 순한개라도 겁 먹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테니 목줄 좀 짧게 잡아주시구여~

    아이 어머니 분들은 견주에게 양해를 구하고
    장남감이 아닌 생명이 있는 존재로 대하게 가르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54. 에구구
    '12.4.17 10:46 PM (112.149.xxx.151)

    좀 딴얘기지만...어렵고 힘든시절 살아오신 어르신들도 동물에 대한 사고가 좀...개는 물론이고 동물을 생명으로 생각않으셔서 당혹스런 경험있어요. 저아는 목사님 (목사님이신 만큼 존경도 받으시는 분인데) 개는 식품으로 밖에 생각안하세요. 누가 준 말라뮤트 고기많아 좋아하며 잡아드시고 ... 교육용으로 키우던 기니피그 다죽고 한마리만 남으니 삶아서 개주라고 하셔서 기겁을 했더랍니다. 그냥 못배우셔서가 아니라 다른 문화를 살아오신 분들이지 싶어요.

  • 55. 남의 글에
    '12.4.17 11:00 PM (121.88.xxx.174)

    쌍스런 댓글 달고 확인도 안하니, 당신 입에다 개걸레 물었냐. 말조심해.

    그리고 니 자식이나 위험하게 안 키워라. 완전 재수없을래니. 너 같은 인간한테 태어날 니 자식이 불쌍하다. 그리고 니 자식하고 니 똥개 동급으로 키워라. 쌈닭 주제에. 니 입 좀 씻어. 입에다 똥걸레는 물어갖고.

  • 56. 똘똘이
    '12.4.17 11:10 PM (59.27.xxx.104)

    우리는 식용 문화와 반려문화가 혼재되어 아직 서로 혼돈스러워 하는 단계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10년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아이들은 저절로 피해집니다.

    고운 아이들도 있지요.

    서로 조용히 피해가거나 만져도 되요...라고 물어봅니다.

    남에 대한, 생명에 대한 배려를 부모님으로 부터 배운 아이들이겠지요..


    에구구 님 말씀처럼 교육, 문화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기분나빠 올때가 있습니다.

    개 키우는 거 뻔히 알면서 한근꺼리도 안되다,

    개키우는 사람 이해가 안된다는 등 이런 말을 쉽게 합니다.(박사학위의 연구원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생명에 대한 배려, 남에 대한 배려를 지닌 사회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 57. 토종키작은하얀민들레
    '12.4.17 11:28 PM (121.138.xxx.72)

    수년 전, 목줄 길이 짧은 것하고 제 오른쪽으로 걷는 개를 보고 동네 개공장/정육점/식당하시는

    사모님께서

    "학생 개가 하도 오줌을 싸대서 집앞에서 지린내가 난다"하시면서 "개는 꽉 묶어두는 거지

    길거리에 데리고 다니는 게 아니다"라고 큰소리로 길건너편의 제게 소리치셨어요..

    그래서 좀 분명히 전하고 싶어졌어요. 제 의견을요.. "아 그래요? 어디요.? 어디서 냄새가 나는데요?"

    그랬더니 손가락으로 전봇대를 가르키시는데 그 오줌 높이가 저희개의 그것 높이와 확연히 달랐어요..

    "제 개가 아니네요. 그렇죠?" 했더니 좀 작아진 목소리로 "그러네.." 하시구 쑥 변하는 분위기.

    "저희 집앞 문기둥아래도 냄새가 날 때 있어서 전 가끔씩 락스 옅게 희석한 물을 뿌려요. 함 해보세요." 했죠.

    그런데 사실, 가만보면 그댁앞이나 저희집앞이나 오줌 지리는 개들은 주인없이 산개가 되어버린,

    그댁 개공장 탈출한 누렁이들이였답니다.. (동네는 그 당시 매우 외진 산마을이었어요. 현재는 개발중.)

    개줄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남의 집 대문앞에 오줌똥 하게 내버려 두지 않지요..


    큰 개들이, 살덩치만 우람한 누렁이들이 사람을 피해 밤에 혹은 새벽에 주로 내려와서 음식쓰레기를

    찾는 거였죠.. 그런 개들이 나타나면 집의 개들이 짖으니까, 저같은 사람들은 살짝 알아채거든요.

    그럴 때 내다보면 틀림없는 목줄없이 얼굴검고 누런 개 서너마리.. 얼른 나가서 쉬잇하고 눈치를 주면요,

    인간을 어찌나 경계하고 멀찍이 돌아서곤 하는지. 그런 탈출견들 잡는다고 출동하는 그 댁 사모님..

    늘 허탕이신 듯..

    그 분, 한여름 복더위 '그 기간에 어린 누렁이하나 40센티도 않되는 노끈에 정육점앞 전봇대

    땡볕에 묶어둡니다. 살아있는 입간판이죠. 여름 개고기 잡는다는..

    몇년동안 은근히 설득도 하고

    물통밥통 선물하기, 심지어 그 어린 강아지 헉헉하는 걸 제가 사겠다고도 했고요..

    어떻게든 땡볕에 묶어두기 못하도록 하고파서 방법을 찾다찾다 결국 그 사장님 부부와

    좀,,, 친해졌어요.. 그래서 여름에 묶어두기 하더라도 개집도, 물통밥통도 있는 것 몇년 좀더 보다가요..

    요즘 그 분들은 다른 업종 하셔요. 다른 동네사람들도 조금씩 의견을 나누고 그랬다더라구요..

    다른 유사업종하시면서 여젼히 활기차게 잘 지내세요^^

    개잡는 소리, 산개들 보기만 해도 겁나는 것, 배설물로 인한 지하수 오염 등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건 산속에서 벌어지는 어려움이었구요..

    마을 큰길 전봇대에 꽁꽁묶여 땡볕을 참아내기 어려워하는 어린 누렁이 강아지 보지 않아도 되는 것

    만큼 좋은 건 없어요..

    원글님의 이야기와 댓글의 분위기에서 핀트는 어긋났나요? 그렇담죄송해요.

    암튼, 개를 산책해주지 않는 건 개에게도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다리도 4개나 있는데 얼마나 걷고 싶을 까요. 안고 다니는 것도 좋은 대안은 아니구요..

    잘 운동하는 개는 실내에서도 안정감있게 행동합니다..

    그렇담 헛짖기같은 것도 거의 줄더라구요.

    조용조용히 어울려 살기 그리 어렵지 않게 되는 것 겪어봐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58. 제가좀 까칠한가요...
    '12.4.17 11:31 PM (218.153.xxx.137)

    제가 좀 까칠한지라...제 컨디션 좋은날은 그냥 내버려두고요(저희개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제 컨디션 안좋은날은 애들이 다가오면...얘! 강아지 문다...길좀 비킬래 저리가! 그러고 매몰차게 말해요
    어린애라도 예의없게 막 소리지르면서 허락없이 만지려들면 야! 만지지마! 비켜! 이러고 저도 예의안차리는데..
    뭐 딱히 잘못이랄건 없으니 그 예의없는 애 엄마들도 그냥 물끄러미 쳐다보더군요
    피곤할때 간신히 산책하고 빨리 들어가고 싶을때 애들 다가오면 전 심지어 만져봐도 돼요? 애가 물어봐도
    안돼 우리개 문단다...이러고 쌩 들어와요 제가 좀 직설적이고 까칠한편이긴해요

  • 59. ...
    '12.4.18 12:36 AM (119.64.xxx.92)

    전 산책할때 개 만나는거 너무 싫어요.
    작은 강아지는 제가 실수로 밟을까봐 무섭고, 큰개는 물까봐 무섭고.
    한번은 산책로에서 빨리 걷고 있는데, 무릎뒤가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돌리니
    개 한마리가 쫓아오면서 제 다리를 핥고 있더라고요.
    개줄을 잡고 주인은 개가 제 다리 핥는거 뻔히 알고 있으면서 그냥 보고 있었고요.
    놀라서 비명 지르니, 껄껄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뭐 이런 미친...
    애 부모들이 "우리 애는 아무도 해치지 않아요"하는 개념 갖고 있는것 못지 않게
    개 주인들도 "우리 개는 아무도 해치지 않아요"하는 마인드로 사람들이 자기개를 마냥
    귀엽게 봐줄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죠.

  • 60. 초3딸엄마
    '12.4.18 1:09 AM (58.228.xxx.4)

    저도 강아지 한번 키우고 싶은 마음 많지만...가족처럼 함께 하고픈 맘도 있지만..
    책임질 수없어 그런 맘 접었어요.
    왜냐면....귀여운건 귀여운거고...강아지나 개가 무섭거든요.
    어릴적부터 개가 무서웠어요.


    집앞 공원에 목줄 안맸거나 목줄이 길어 제게도 막 닿(?)을 꺼 같은 강아지(개)보면 애써 태연한척해도 깜짝 놀라고 심장 벌렁 거려요.
    제 모습이 들켰는지 절 닮은건지.. 제 딸 아이도 (강아지 너무 좋아합니다. 엄마가 강아지를 귀엽다고 분양받아선 안된다는걸 누누히 들어왔기에 키우자고 하진 못하죠.) 공원에서 팔딱팔딱 뛰는 강아지나 길거리에서 개를 보면 무서워해요.



    애견인분들.....그리고 원글님...강아지는 식구와 다름없죠??(저도 그렇게 생각하니 키울 생각못해요.)
    저처럼 울 딸처럼 무서워하거나 겁내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정말 귀엽고 앙증맞도 이쁜 강아지도 무서워요...네??
    사람 다니는 곳엔 제발 위협적이지 않게 목줄 짧게 해서 다녀주세요. 부탁입니다.;;

  • 61. 원글이에요
    '12.4.18 1:54 AM (115.126.xxx.47)

    네 댓글들 다 찬찬히 보았어요. 전 그냥 서로간에 존중하고 예의는 지켜주나는 거였는데 그럴 맘 없는분들도 계신거같지만..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거 같아서 안심이 되네요. 애견인분들도 정말 목줄은 꼭하고다니세요. 똥봉지도 꼭 좀 부탁드릴게요. 그래야 당당해질수있지않을까요. 개를 만질때는 처음에 개의 아래쪽에 주먹을 쥐어서 냄새를 먼저 맡게한다음에 손을피고, 개가 경계심을 푼거같을때 쓰다듬어주어야한다고해요. 손을 핀상태로 개의 머리위쪽으로 다가가면 개가 위협적으로 느낄수 있다고 하니까요.. 일단 먼저 견주의 허락을 구해야겠구요. 어려운일 아니고 똥봉지나 목줄 타인에 대한 존중 이정도니까요.. 지켜주셨음 좋겠네요.

  • 62. 초3딸엄마
    '12.4.18 2:23 AM (58.228.xxx.4)

    원글님같은 애견인이면 참 좋아요.
    자기 아이(강아지)가 귀한 만큼 남도 배려하니까요.
    근데...안 그런 분들 많아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호호호....( 그 뒤에 무서워하면 좀 배려해주셔야죠.)
    본인들에겐 사람과 다름없는 가족과 같은 생명이지만...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심장이 벌렁대고 꼼짝달싹 못한다는거 좀 알아주세요.
    (길러보고 싶을 만큼 이쁘기도 하지만 귀엽고 앙증맞기도 하지만 책임져야하니까 생각도 못하는 ,,,,,, 동물농장에서 유기견보면 눈물도 흘리기도 하는 사람인데... 왜 보면 무서운지...)

    제발 배려 좀 해주세요.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 63. 초3딸엄마
    '12.4.18 2:25 AM (58.228.xxx.4)

    그리고 저의 경우는 만지기는 커녕...아무리 이뻐도 ,,,절대 나에게 피해주지 않을 강아지여도...피하기 바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651 서울시, 잡상인 용어 퇴출…시민고객→시민님 2 샬랄라 2012/05/31 811
112650 직장 퇴사후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10 직딩 2012/05/31 3,366
112649 이런 아이랑 친구 관계 어찌 생각하세요? 1 초등1 2012/05/31 953
112648 포괄수가제요.. .. 2012/05/31 631
112647 새가슴... 아이패드 배달 왔는데 못 뜯어보고 있어요.. 12 ... 2012/05/31 1,978
112646 들어가세요~ 라는 말 6 ㅡ.ㅡ 2012/05/31 1,742
112645 제발 좀 가르쳐주세요 1 ㅜㅜ 2012/05/31 609
112644 더킹 안하니까 진짜 섭섭하네요... 9 000 2012/05/31 1,214
112643 활액막염이라는데요... 2 병원문의 2012/05/31 901
112642 돌 된 조카가 여러가지 동물그림에서 다섯개정도를 구분을 해요.... 11 향기 2012/05/31 1,688
112641 남편한테ㅡ점심 메뉴를 고르라했어요. 7 으아니 2012/05/31 1,575
112640 혀에서 냄새가 나는데 헬리코박터가 영향일 수 있을까요 이상타 2012/05/31 1,176
112639 혹시 코스트코에서 파는 아에게(AEG) 토네이도 청소기 써보신분.. 코스트코 2012/05/31 1,222
112638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이면 정말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요?(가슴쪽이.. 2 .. 2012/05/31 1,097
112637 시댁,친정 둘다 가난하면 참 퍽퍽하네요. 9 살기가.. 2012/05/31 4,434
112636 78세 고령자이신 친정아버지 임대주택 여쭈어요 7 아버지 2012/05/31 1,903
112635 강남에 빌라 사시겠어요...? 2 2012/05/31 2,048
112634 암은 유전의 영향도 클까요?? 8 새댁 2012/05/31 2,038
112633 남편까지 울린 애니메이션~ 148 ㅎㅎ 2012/05/31 11,143
112632 이거 이경실 남편 얘기 맞죠? 33 .. 2012/05/31 110,752
112631 미사리 근처에 가족들 놀 장소가 있을까요 1 채리엄마 2012/05/31 967
112630 자꾸 물건 잃어 버리고 오는 아이...넘 속상해요 ㅠㅠ 10 아흑 ㅠ 2012/05/31 3,566
112629 굽 높은 운동화? 4 berrie.. 2012/05/31 3,437
112628 아주 재밌는 영화(DVD로 볼 수 있는) 추천 부탁드려요. 신난다 2012/05/31 585
112627 이럴때 어찌하나요? 어찌하나요?.. 2012/05/31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