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임정치의 부재가 민주통합당에 대한 신뢰성 앓게 만든다

막심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2-04-17 01:50:18

민통당의 핵심적 문제는, 노선의 문제가 아니라, 뭘 얘기해도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정치에 있어서 당파성을 가지는 것은, 최소한 그 당사자가 진정성과 책임의식을 갖춘 집단이냐가 우선 전제가 되어야 하고, 이를테면 좌냐 우냐는 어디까지나 그 다음의 문제임. 민통당은 지나치게 좌클릭이어서 진 것도 아니고, 중도층 배려가 부족해서 진 것도 아님. 좋은 FTA-나쁜 FTA, 나쁜 사찰-좋은 감찰, 좋은 해군 기지 - 나쁜 해적 기지, 경제 민주화 우선 제스쳐 - 실제론 전문성을 가진 유종일 물먹이기, 감동의 야권 통합 - 추악한 지역구 뒷거래, 탕탕평평한 계파 화합 - 노골적인 비노 숙청 등,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만큼 다양한 양아치 짓이 반복되면서, 부동층은 물론 핵심지지층 일부에게도 지지의 당위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품게 만들었음.

노선이나 정책에 대해 유권자가 찬반을 표하기 앞서서, 최소한의 책임정치 구현의 자세가 된 집단이어야 선택을 하거나 말거나 하는 것. 현재의 민통당은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려는 자세도 안되어 있고,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음. 설사 당내 또는 지지층 일각에서 이건 아니다 라는 의식을 공유한다손 치더라도, 실현시킬 리더쉽이 거의 부재한 상태. 앞으로 약 8개월 대선까지 남은 기간동안 민통당은, 소위 확장성의 결핍이라는 한계가, 박근혜의 것이 아닌, 바로 자신들의 한계임을 체감하게 될 것.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의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이 상점이나 백화점에 무단 침입하여 물건들을 훔치는 "약탈"행위를 저지르죠. 이때 이 시민들의 마음속에는 "한탕해보자"는 심리가 지배적이죠. 현재 민통당의 지도부는 이런 약탈행위를 하는 한탕주의 심리를 가진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선거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놈들이 없어요. 이런 놈들 때문에 지지자들조차 패배주의 허무주의에 빠지고 민통당을 신뢰할 수 없게 되지요. 이 지점이 그릇이 큰 "황숙자"님이 오늘 82에 왕림하신 이유입니다.

IP : 61.81.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7 1:53 AM (119.71.xxx.179)

    핑크는 색누리당만 신경쓰도록. 김형태 어쩔거냐?

  • 2. ..
    '12.4.17 8:10 AM (1.247.xxx.244)

    민통당이 아무리 무능하니 답답하니 해도
    온갖 비리의 결정체인 새누린당 보다 낫습니다

  • 3. ..
    '12.4.17 9:22 AM (125.152.xxx.60)

    핑크는 색누리당만 신경쓰도록. 김형태 어쩔거냐?2222222

    아울러....문대성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022 오늘 제부도 처음 다녀왔는데 갯벌체험 재미있었어요.ㅎ 2 갯벌좋아 2012/05/05 3,187
105021 '이효리 골든12'의 이주희작가 5 우왕 2012/05/05 5,026
105020 않.....안.....//...되 ...돼 쉽게 구분하는 법 좀.. 6 .. 2012/05/05 2,151
105019 계단식통로자전거 1 동자꽃 2012/05/05 765
105018 동향 살다 남향으로 이사가요~ 신나요 으흐흐 8 제이미 2012/05/05 2,830
105017 내일 벙커원에서 예배있나요 1 벙커원 예배.. 2012/05/05 1,113
105016 당권파 농성에 통합진보 운영위 무산…전자표결하기로 8 유채꽃 2012/05/05 1,323
105015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 ""비례후보 사퇴 하겠.. 2 참맛 2012/05/05 2,044
105014 영화 코리아 어떤가요??? 7 .... 2012/05/05 2,227
105013 2008년 이후 美쇠고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경향 2012/05/05 966
105012 남편을 죽이고 싶습니다. 23 막막 2012/05/05 14,955
105011 문재인 "조현오, 마지막까지 온 것 같죠?" 4 참맛 2012/05/05 3,302
105010 비누카네이션 오프라인으로 살수있는곳 혹시 아시면...알려주세요 3 초콜초코 2012/05/05 1,169
105009 발 볼 넓은 이가 신어도 편안한 운동화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8 엄마딸 2012/05/05 4,412
105008 적도의남자 키스신중~~ 3 가방살려고~.. 2012/05/05 2,264
105007 워터픽의 새로운 활용처를 알아냈어요!! 7 우오오 2012/05/05 4,825
105006 외벌이부부가 따로 전입신고하면 의료보험이 따로 인가요? 3 골치아파 2012/05/05 7,648
105005 63살 어머니 편한 일상 가방 추천요. 2 ----- 2012/05/05 1,579
105004 이건 뭔지? 2 황금드레스 2012/05/05 786
105003 체조 어플이나 따라하기 찾아요~~ 1 뺀다빼! 2012/05/05 835
105002 당권파 전횡 계속.. 회의장 진입 저지中 6 바람개비 2012/05/05 1,248
105001 500만원 대출받으려고 하는데.. 3 peace 2012/05/05 1,890
105000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 지금 생방송인가요 5 아프리카 2012/05/05 1,263
104999 어제 방송했던 사랑과 전쟁 드라마에 나온 노래 곡목을 알고싶어요.. 3 ** 2012/05/05 2,546
104998 박은지 성형.. 1 ?? 2012/05/05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