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마음에 들면 2-3번만에 결혼하고 싶어하나요?

오로라 조회수 : 9,692
작성일 : 2012-04-16 22:36:52

  저도 그렇고, 남자분도 만혼입니다. 남자분은 40대 초반...

  그런데 2-3번 그것도 시간도 짧게 만났는데 결혼하고 싶은가 봐요.

 

  매일 밤마다 전화하고 정성을 들이는 게 느껴지긴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신중하게 (아무리 만혼이라도) 최소 몇 개월 정도 알아가고 싶은데,

  남자들은 마음에 들면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결혼 추진  하나요?

  벌써 신혼여행 언제 가자는 둥 그래서 제가 도대체 벌써부터 왜 그러냐고 물어 보니까,

  저랑 결혼하고 싶대요, 진지하게....장난은 아닌 듯 싶고....헐~

  성격이 급한 건지, 결혼이 급한 건지....

IP : 112.165.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10:39 PM (216.40.xxx.117)

    솔직히 그나이에 그러기도 쉽지않아요. 미적지근한 남자들이 대다수인데..

    선보고 나이많으면 만나서 세네번만에 결혼날짜 잡기도 하고요.

  • 2. ...
    '12.4.16 10:55 PM (182.212.xxx.73)

    남자는 결혼하자 마음먹으면 그때부터는 일사천리인거 같아요.
    결혼할 때가 되어야 남자도 결혼할 여자를 찾거든요.
    남자가 결혼을 하고싶을때 님을 만난거같아요..
    그리고 님에게 마음 전혀 없는데 결혼하자고 하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 3. booth
    '12.4.16 10:56 PM (106.103.xxx.240)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전에 그러더라고요 친구들 선봐서 괜찮다 싶음 몇달만에 결혼한대요

  • 4. ...
    '12.4.16 11:00 PM (182.212.xxx.73)

    그리고 20대때는 좋아하면 노래도 불러주고 편지도쓰고 손잡을때도 시간이걸리고 첫키스 할때까지도 서로 속내 감추고 애타게하고 그립고.. 이런식의 풋풋한 연애가 가능한데,
    나이가 30대 중반 훌쩍 넘어가면 모든게 빠른거 같던데요.
    아까 어떤 댓글에는 선보고 그 날 원나잇 했다는 글도 보이고.
    연애 생략하고 결혼하자는거 아닐까요? 40이 넘으셨다니 애도 낳아야하고..
    어쨌거나 그 남자분에겐 님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신거 같아요.

  • 5. ..
    '12.4.16 11:16 PM (110.12.xxx.105)

    남자 분, 결혼 급하신 것 같은데요. 암요, 남자 나이 마흔 몇. 외로움에 사무칠 나이죠.
    남자 분 페이스에 휘말리지 말고 중심 잘 잡으시고, 그 남자 분 꼼꼼하게 관찰해보셔요. 화이팅! ^^

  • 6. 원글이
    '12.4.16 11:52 PM (112.165.xxx.201)

    물론 지금 당장 결혼하자는 건 아니고요-9월쯤으로 얘기하긴 하는데...
    직장이 무척 바쁘고 휴일도 없는데도 매일 전화를 하고 목소리 듣고 싶다 그러고
    (정성은 갸륵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보고 싶다고 하고, 어디어디 함께 가고 싶다고 하니...
    좀 앞서가는 게 아닌가 해서요.

  • 7. 뽀로로
    '12.4.17 3:35 AM (112.161.xxx.8)

    오늘 다 내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10살 차이나는 남푠 만난지3개월 만에 남편이 예식장 잡아 울엄마에게 통보하고
    그리고 행복하게 쟐 살고 있습니다.
    벌써 5년차이네용!

  • 8. 늦봄
    '12.4.17 6:44 AM (14.43.xxx.109)

    집안내력인가 보세요
    외삼촌 울오빠 선보고 3번만에 결혼결심 했는데 둘이 좋아 죽어요
    선본배경만 확실하고 믿을만하면 느낌이 맞는거죠

  • 9. ...
    '12.4.17 7:24 AM (175.119.xxx.128)

    만난지 두 세번만에 결혼 생각 하더라구요.
    남자가 꽂히면 밀어붙이는게 아주 끝내주잖아요.

  • 10. ..
    '12.4.17 9:58 AM (125.186.xxx.4)

    예나 지금이나 그런 남자들이 많더라구요
    주변에 2~3번 만나고 결혼 결심하고 3달만에 결혼한 케이스가 2명있는데
    처음엔 다들 염려했죠. 너무 성급한거 아니냐고..
    근데 거의 10년쯤 지났는데 두 커플다 잘살고 있어요

    남자는 필꽂히면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서 후딱 결혼하던데
    여자가 먼저 필꽂혔는데 남자가 싫어하면 그냥 스탑 되더라구요

  • 11. ..
    '12.4.17 10:44 AM (175.127.xxx.165)

    예전 직장에서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하신분이 있었는데 이분 성격이 맞다 싶으면 확 밀어부치는 분이셨어요. 10년 넘었는데 아주 잘 사세요
    더불어 저도 소개받고 두번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자는 소리 듣고 4달만에 결혼했는데 역시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괞찮으신 분이면. 어른들께 보여보세요. 확실한 평이 나오고 초고속으로 결혼으로 이어질지 헤어질지가 판가름되던데요
    남자 40에 상대가 맘에 드는데, 연애하고 서로 좀 알아보고..이런생각드는게 더 이상한거죠^^

  • 12. 시간낭비 싫죠
    '12.4.17 8:44 PM (110.175.xxx.199)

    오늘이 내 남은 삶의 가장 젊은 날인데,
    시간낭비 하기 싫죠.

    어차피 별 남자 별 여자 없다는 거 아는 나이이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90 동생이 영국간다는데 뭘 사오라고하면 좋을까요? 3 영국아 2012/04/18 1,511
97789 그분 3주기 각종 행사에 사람이 많이 필요한가 봅니다.. 5 자원봉사자모.. 2012/04/18 1,287
97788 남편의 여행 2 마하트마 2012/04/18 972
97787 박원순, 이 분 정말.... 32 수필가 2012/04/18 6,112
97786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장래성이 있을까요? 2 스타일 2012/04/18 989
97785 키친플라워 스텐 사각팬...찾아요... 5 문의 2012/04/18 2,226
97784 세주는 집 도배 제가 직접 할까요 그냥 도배사 부를까요 2 도배 2012/04/18 1,827
97783 전하! 국회의원 월급 깎아주세요!! 제발요!!!! 10 더킹 2012/04/18 1,152
97782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말이요...경험담좀 나눠주세요 4 ㅠㅠ 2012/04/18 1,684
97781 막말이 현실이 된거 아닌가요? 9 바다악어 2012/04/18 1,256
97780 환경스페셜 보셧어요,,으윽,,인간이란.. 4 // 2012/04/18 1,330
97779 낼모레 오십대 옷입기 힘드네요 4 맛나 2012/04/18 3,324
97778 계단 무서운 분 안 계세요? 19 민들레 2012/04/18 2,964
97777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는 왜 ? 6 2012/04/18 3,042
97776 매일밤 니 시간에 울어대는 아래집 애기 9 미티겠다 2012/04/18 1,270
97775 정청래 “그나마 수도권 승리는 나꼼수 덕분” 8 사월의눈동자.. 2012/04/18 1,735
97774 아이가 응가를 계속 계속 참는데 어쩌죠? 6 응가~ 2012/04/18 5,260
97773 필린핀으로 영어캠프 200만원이면 저렴한가요? 2 필리핀 2012/04/18 1,729
97772 인터넷상에서 글쓸때 "ㄷㄷㄷㄷ"의 의미는 뭔가.. 9 .... 2012/04/18 3,930
97771 저는 이명박과 여당이 싫어요. 근데... 4 ... 2012/04/18 933
97770 이정도면 아직 멀었죠??ㅜㅜ 12살 딸아.. 2012/04/18 506
97769 음악을 들으려고 하니 찾을수가 없다고 나와요... 아이튠스 2012/04/18 502
97768 적도의 남자 2 너무해 2012/04/18 1,218
97767 나만의 요리비법 공유해 보아요... 1 요리는 어려.. 2012/04/18 1,313
97766 이제 공무원 자리까지 혼혈 가정에 다 뺏기에 생겼습니다. 5 우아 2012/04/18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