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압장바꿔 생각할줄 모르는 아들...어떡하죠?
전혀 몰라요. 슬픈 영화나 책을 보고 절대 슬퍼하지 않구요, 불쌍한 사람 보고도 별 반응 없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과도 아주 잘 지내는 것 같진 않아요. 내가 친구를 야유하거나 놀리는 건 타당해도 똑같이 친구가 나한테 그러는건 절대 넘어가질 않아요.
그 부모의 그 자식이라고 하시겠지만 저희 부부는 마음도 여리고 다른 사람도 잘 돕고 하거든요. 둘 다 어릴적에 조부모와 함께 살아서 어른들도 공경할 줄 알구요. 처음엔 다소 엄한 저희 부부의 육아방식이 문제인줄 알고 많이 노력했는데 지금은 타고나길 감정적인 부분이 부족하게 태어났다는 걸 알았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좋을까요?
니가 누구누구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뭐 이런 질문은 수도 없이 많이하며 이야기 나눴지만 대답은 늘 형식적이에요. 감정이입이 안되는 것 같아요...
공부는 뒷전이고 늘 아이 인성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네요
1. 혹시
'12.4.16 10:02 PM (14.39.xxx.99)아스퍼거? 증후군.. 이게 맞나요?
소시오패스? 뭐 일단 심각한 정도 같으면 상담을 한번 받아보세요.2. 유나
'12.4.16 10:08 PM (119.69.xxx.22)너무 심각한게 아니면요..
요즘 애들이 이전 세대보다 확실히 이기적인 면이 있어요.
커가면서 둥글게 마모되기도 하는데..
책을 학습적으로 읽히지 마시고ㅗ, 소설책 위주로 많이 읽혀보세요.
다른 사람이 되어서 간접 체헙 해보는데는 소설책이 가장 좋지 않겠어요?
주인공이 불행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그런 책도 괜찮겠어요.3. ....
'12.4.16 10:21 PM (115.138.xxx.26)종교를 떠나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라고
팟캐스트에 내용 쭉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해요.
아니면 엄마수업이라는 책 추천드려요.4. 지나가다
'12.4.16 10:25 PM (116.38.xxx.229)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요즘 왕따나 무차별적인 폭행 등이 상대에 대한 감정소통을 못하기 때문에 행해지는 것이 많다고 봐요. 또 워낙 귀하게만 자란 아이들이 많아서 자기중심적이고 공감능력이 떨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님한테 하는 말은 아니구요.
좋은 방법이 보육원이나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하게 해서 몸소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5. ...
'12.4.16 10:25 PM (14.35.xxx.214)타고나게 그럴 수도 있어요 저는 반대에요
저랑 아버지는 공감능력이 있는 반면
부모님 중 어머님이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시는데
확실히 EQ가 떨어지는 성격일수록 적응하기 편한데가 이과계통인 것 같아요
어머님 출신도 이공계통이셨구요
예를 들면 의사or간호사나 엔지니어...
자기 일만 하고, 남들이랑 많이 융화해야할 필요성도 덜 느끼기 때문에..6. 원글
'12.4.16 10:26 PM (122.40.xxx.58)맞아요..소설책 같은 걸 읽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은 좋아하거든요.. 아이에게 맞는 걸 적극적으로 찾아볼게요.
저도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의하신 글 올려놓은 블로그 본적 있어요. 다시 한번 정독할까봐요.7. 원글
'12.4.16 10:29 PM (122.40.xxx.58)제가 찾는게 바로 봉사활동이에요. 아이와 함께 하려고 찾는 중인데 주말에 할수 있는게 별로 없네요..
ㅡ맞아요, 저희 아이 적성검사만 했다하면 이공계열로만 나와요.8. 인생의회전목마
'12.4.16 10:39 PM (116.41.xxx.45)사회성이나 공감능력 관련하여 그룹수업하는 곳들이 있어요...
상담하는 곳들 알아보면요..
아이가 고학년이니 빨리 진행하는게 좋아요..
중, 고등학교 들어가면 아이들의 세계가 확고해져서
잘 안바뀝니다.9. 민트커피
'12.4.17 1:07 AM (211.178.xxx.130)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닌지 알아보세요.
잔인한 말 같지만
대부분 이곳에서 고민상담글 올리시면 답변분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괜찮아요, 우리애도 그랬어요'
'괜찮아요. 원래 애들이 그래요'
이런 식의 답변들 다는 분들이 많거든요.
아이를 잘 지켜보시고 정도가 좀 세다 싶으시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가 생각해보시고
진단과 해결책을 찾아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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