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미 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 클럽을 ..

박민규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2-04-16 21:13:52

읽을 거에요.

아들의 학교 수행 평가 서적이에요.

아들 친구 거랑 두 권을 제가 구매해 줬는데..

얼마 전 드림하이 2에서 애들이 부르던 우리는 2류 인생..하던 그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간만에 아이가 시험 핑계 대며 열심히 읽는데 재밌나봐요.

저는 83년도에 처음 야구를 알았어요.

그 전엔 티비만 틀면 나오던 그 야구가 얼~~~마나 지루하던지..왜 저런 걸 하는지 이해가 안갔던 문외한..

삼미는 16승 65팬가 했던 프로가 아닌 프로야구팀이었죠.

왠지 불쌍하게만 느껴지던 그 팀..

결국 어느날 공중 분해되어 사라졌지만..그래도 어느 팀보다 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나봐요.

성장기 소설..결코 1류가 아닌 현실을 살고 있는 부모랑..내 아이..

내 아이만은 일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이 책은 그런 의미도..

냉정한 세상에서 패배자의 기분을 일찍이 맛보게 되는 주인공 소년처럼..

그러나 그것이 당근이 되어 발전했으면..그것이죠..그렇게 이해했으면..저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9:17 PM (114.202.xxx.78)

    제가 참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쉽고 재미있으면서 의미도 있죠.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근데 아드님이 몇 학년인데 그 책이 수행평가 자료로 나왔나요?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도 좀 해보고 그러기 전엔 이해도 안되고 와닿지도 않을 텐데..... 야한 부분도 있고ㅎ

  • 2.
    '12.4.16 9:23 PM (116.37.xxx.46)

    요즘은 저런 책도 수행평가군요
    비주류 작가 아니던가요 ㅋㅋㅋ
    대학교때 읽고 참 좋아했는데 다시 읽고 싶네요
    책에서 말하는건 원글님이 바라시는것과 좀 다른듯 하지만
    저도 아이 낳아보니 원글님 마음이 이해 가네요 ^_^

  • 3. ...
    '12.4.16 9:26 PM (1.252.xxx.26)

    이상문학상 수상작가인데 비주류라뇨...

  • 4. ㅎㅎ
    '12.4.16 9:29 PM (125.135.xxx.131)

    완득이가 교과서에 실리는 세상입니다.
    아이가 야한 부분이 좀 있다고 그러더만..
    성인이 되서야 이해가 가는 책이었군요..
    제가 앞만 조금 보다 아직 못 봐서..

  • 5. 별헤는밤
    '12.4.16 9:31 PM (119.70.xxx.135)

    지하철에서 혼자 낄낄대며 웃게 했던 책
    너무 재미있게 읽고도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던 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49 대전 분들 좀 알려주세요... 2 대전은 어디.. 2012/04/20 1,210
99748 우리 아이만 초대받지 못했어요.. 14 직장맘 2012/04/20 11,072
99747 내 옆에 아가씨 30 fghj 2012/04/20 12,740
99746 초등 딸래미 옷 어디서 사세요? 5 2012/04/20 1,476
99745 한글에서 문단번호 넣기 좀 가르쳐 주세요 3 ITQ 2012/04/20 2,172
99744 코스트코 슈가버블 세탁세제 질문요~ 임신중 2012/04/20 2,996
99743 가끔 왼손과 발이 전기처럼 찌르르합니다 2 봄비 2012/04/20 836
99742 수술하는 의사남편 둔 분들 계신가요? 14 .. 2012/04/20 8,615
99741 박원순 시장은 왜 '뿔'이 났을까? 8 샬랄라 2012/04/20 2,010
99740 아들이 연애상담을 해왔는데 제가 잘못 반응한 거 아닌지 걱정입니.. 1 팔이 안으로.. 2012/04/20 1,368
99739 나는 친박이다 2 들어보세요 2012/04/20 1,107
99738 급질) 신생아가 장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으로 갔어요..혹시 닥터계.. 3 아이둘맘 2012/04/20 1,732
99737 42살인데 보육교사랑 아동요리지도사 어떨까요? 6 ^^ 2012/04/20 3,589
99736 아이피엘 받으려고 하는데요 피부과 잘 골라야 하나요? 5 ㅇㅇ 2012/04/20 2,053
99735 정장이 어울리는분들 어떤 체형이신가요? 16 궁금 2012/04/20 11,431
99734 좋은 소식 8 스완 2012/04/20 2,087
99733 티비화면이 유리창 깨지듯이 마구마구 깨져 나오는데 왜저럴까요 3 모래알 2012/04/20 1,718
99732 제주날씨 질문합니다. 4 ..... 2012/04/20 732
99731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하셨어요 47 그냥 2012/04/20 17,711
99730 남편과 아이는 두고 친구와 둘이 여행갑니다.. 3 ... 2012/04/20 1,649
99729 교복 재킷 드라이 않고.. 6 울소재는 더.. 2012/04/20 1,607
99728 초4남아...검사를 받아볼까요? 6 ... 2012/04/20 1,549
99727 사주보고 왔어요 6 부적 2012/04/20 3,400
99726 베이컨 말이 속에 뭘 넣는게 맛있나요? 33 베이컨 2012/04/20 2,914
99725 '시장 MB작품' 모른척한 MBC, KTX 민영화는 조으다? 1 yjsdm 2012/04/20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