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거에요.
아들의 학교 수행 평가 서적이에요.
아들 친구 거랑 두 권을 제가 구매해 줬는데..
얼마 전 드림하이 2에서 애들이 부르던 우리는 2류 인생..하던 그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간만에 아이가 시험 핑계 대며 열심히 읽는데 재밌나봐요.
저는 83년도에 처음 야구를 알았어요.
그 전엔 티비만 틀면 나오던 그 야구가 얼~~~마나 지루하던지..왜 저런 걸 하는지 이해가 안갔던 문외한..
삼미는 16승 65팬가 했던 프로가 아닌 프로야구팀이었죠.
왠지 불쌍하게만 느껴지던 그 팀..
결국 어느날 공중 분해되어 사라졌지만..그래도 어느 팀보다 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나봐요.
성장기 소설..결코 1류가 아닌 현실을 살고 있는 부모랑..내 아이..
내 아이만은 일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이 책은 그런 의미도..
냉정한 세상에서 패배자의 기분을 일찍이 맛보게 되는 주인공 소년처럼..
그러나 그것이 당근이 되어 발전했으면..그것이죠..그렇게 이해했으면..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