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잎나물을 아시나요?
작성일 : 2012-04-16 20:47:48
1244771
길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가 한분 계신데 종종 물건을 팔아드려요.
70%의 확률로 생으로는 도저히 못먹을 물건이 걸려서 손재주가 곰발바닥인 제가 잼이나 퓨레를 만들게 해주시지만~^^
그래도 신기한 식자재를 종종 파셔서 나름 그 할머니 팬이예요~
요번엔 정체불명의 나뭇잎을 파셔서 사왔는데 발음이 안좋으셔서정체를 모르다가 공원에 가서 팻말보고 알아냈답니다!
화살나무 순인데요~
이거 대박 많이 맛있어요~~~
데쳐서 고추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는데 전 데쳐서 들기름에 봌아서 소금간 조금하고 들깨가루, 멸치육수 넣어서 먹었는데 완전 맛있어요~~오늘도 주머니 탈탈 털어 만원치 사왔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슬프고 아깝고 그래요~
공원에 화살나무 지천이던데 막 띁어오고싶을 정도예요~ 이게 아주 잠깐 나오고 마는 나물이라고 하니까 아직 못드셔 보신분들은 꼭 이 봄이 가기 전에 드셔보세요~~
아..볶은 나물의 맛은 떫은 맛과 쓴 맛이 많이 빠진 녹차나물과 비슷했어요~^^
IP : 223.33.xxx.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4.16 8:52 P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ㅎㅎ새로운 버젼이군요 .
저 뜯어다둔거있는데 따라해봐야할듯 ...오늘도 퇴근후 산에가 한웅큼 뜯어왔어요
어릴때 봄이면 나물뜯던 그 버릇에 운동갑네가서 하는짓이 온통 민들레나 찾고 아주 촌닭티를 내며 삽니다 ㅠㅠ
2. ..
'12.4.16 8:53 PM
(1.235.xxx.173)
어릴적에 봄이면 꼭 먹었는데..
어디가면 그 홑잎나물 딸수 있을까요?
지금은 알아나 볼런지..
3. ...
'12.4.16 8:56 PM
(183.98.xxx.10)
아... 그거 대박 맛있더라구요. 이십년 쯤 전에 엄마랑 엄마친구분이랑 산에 갔다가 시골출신인 엄마친구분이 그 주변에 있던 나무에서 그냥 잎을 막 따면 된다고 해서 따본 적 있었는데 집에 와서 엄마가 무쳐준 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도시사람인 엄마랑 저는 그 나무 기억을 못해요. 어떻게 생긴 잎이었는지도... 화살나무가 정확한 이름이군요.
4. 원글이용~
'12.4.16 9:13 PM
(223.33.xxx.27)
많이들 아시나봐요~^^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제가 오가피, 엄나무, 두릅, 가죽... 봄나물이란 봄나물은 다 좋아하는데 홑잎나물은 진짜 대박이예요~
요즘에 공원에 지천이긴한데 그림의 떡이고, 마트에서 팔면 좋겠어요ㅜㅜ
저 방금 장터에서 진이님 산초열매 장아찌에도 침 발라놓고 왔는데 이런류의 반찬 너무 좋아하는 걸 보면 전 전생에 산짐승이였나봐요~ ㅎㅎ
5. 원글이용~
'12.4.16 9:17 PM
(223.33.xxx.27)
아.. 그 할머니는 산입구에서 땄다고 하셨어요~
산 초입부터 아주 흔한 나무라고합니다!!
그러나 눈이 보배라고 저도 옆에 두고도 뭔지 못찾을거같아요! 내일도 할머니가 따오시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96852 |
턱관절 1 |
푸산 |
2012/04/16 |
742 |
96851 |
자다가 피가 철철철~ 1 |
ㅡㅡ |
2012/04/16 |
1,034 |
96850 |
김구라 막말 “10년전 정신대 창녀발언이 왜 지금 문제” 되나?.. 6 |
호박덩쿨 |
2012/04/16 |
1,946 |
96849 |
배추겉절이 맛나게 하는비법좀 알려주세요^^요리고수님들 부탁해요 2 |
요리초보 |
2012/04/16 |
1,538 |
96848 |
오늘 딸기쨈을 만들었는데요.. 4 |
딸기쨈 |
2012/04/16 |
883 |
96847 |
이번대선, 지난대선때보다 유리한점 하나 불리한 점 하나 |
내생각 |
2012/04/16 |
535 |
96846 |
남편이 생일상을 차려주네요 8 |
행복한날 |
2012/04/16 |
1,171 |
96845 |
박근혜 할멈 선거 끝나고 폭삭 늙은 것 같지 않아요? 16 |
ㄷㄷ |
2012/04/16 |
1,975 |
96844 |
패션왕 너무너무 재밌어요... 1 |
패션왕 |
2012/04/16 |
1,376 |
96843 |
고양이가 너무 뻔뻔해요 16 |
허 |
2012/04/16 |
3,222 |
96842 |
황숙자 VS 오미선 17 |
ㅋㅋㅋ |
2012/04/16 |
2,421 |
96841 |
화성시 동탄 사시는 분 21일 토요일 가방 세일 한다는 광고 .. 2 |
재순맘 |
2012/04/16 |
1,094 |
96840 |
헐~ 한살림 표고버섯에서 방사성물질 세슘 검출 7 |
. |
2012/04/16 |
3,221 |
96839 |
토마토 먹고 나면 아파요. 7 |
토마토 |
2012/04/16 |
3,234 |
96838 |
급)엘리베이터안에서 휴대폰 놓고 내렸는데요 4 |
주민이 가져.. |
2012/04/16 |
1,364 |
96837 |
강남에 유명한 안과 알려주세요 13 |
도움주세요 |
2012/04/16 |
4,077 |
96836 |
아버님께서 어제 과자를 한봉다리 사갖고 오셨어요. 42 |
어멋 |
2012/04/16 |
13,254 |
96835 |
육아 너무 힘들어요 도움의 말씀 한마디씩이라도.. 11 |
아이구 |
2012/04/16 |
2,387 |
96834 |
e-book 너무 없어요ㅜㅠ 10 |
책좀읽자 |
2012/04/16 |
2,051 |
96833 |
남자는 마음에 들면 2-3번만에 결혼하고 싶어하나요? 11 |
오로라 |
2012/04/16 |
9,695 |
96832 |
이병헌 실제로 봤는데, 별 매력 못 느끼겠던데요 23 |
푸른F |
2012/04/16 |
6,747 |
96831 |
영어학원 선생님인데 문제가 좀 있어요. 고민들어주세요.... 2 |
아지아지 |
2012/04/16 |
1,509 |
96830 |
중국집 배달부가 집을 확인하고간것같아요 무서워요 22 |
급!! |
2012/04/16 |
11,925 |
96829 |
민자개발은 DJ정권 고건서울시장때 결정된것. 2 |
9호선 |
2012/04/16 |
655 |
96828 |
웅진말고 저렴한 정수기 알려주세요 |
웅진이놈 |
2012/04/16 |
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