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에는 맛집이 없는건가요?

진정..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2-04-16 18:20:43

남편하고 저의 취미는 유적지로 여행가는건데요. 그래서 경주는 5번정도 다녀왔어요. 너무 너무 좋아요. 

근데.. 진짜 음식점이 정말.... 기본맛도 안되는곳이 많아요.(그곳에 사시는분께는 죄송한말이지만.)

작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을때 음식점에서 완전 맘이 상하곤 다신 안가고싶었는데...

그래도 경주는 너무 좋아요...음식점만 잘찾으면 완벽할것같은데요.

 

5번가봤지만...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맛은고사하고 친절한집 찾기도 힘들어요.

맛없어도 친절하면 그냥 먹겠는데 왜그렇게들 아줌마들 무서운지...

반찬 더달라고하면 안된다고 하고,,,. 한번은 한정식 비빔밥에 야채가 너무 적어서 콩나물이라도 더줄수있냐고하니

추가 1인분씩을 더해야 줄수있다고하더군요. 헉. 비빔밤 9천원이였는데... 밥공기없이 8천원씩을 더 내면 주겠다길래

완전 황당.

 

그리고 유명한 떡갈비집이라고해서 차타고 기다려갔는데 다 식어서 뻣뻣해서 잘라지지도 않는게 나오길래

불러서 물어보니 그냥 대충 쳐먹고 가라는듯한 말투, 원래 그렇다고하네요 헐....

암튼 음식점만 가면 마음이 상하네요.

경주가 참 좋은데 먹거리만 좀 충실해졌음좋겠어요.

 

아이고 말이 길어졌는데 ... 요번에는 어른두분을 모시고 경주엘 가게되어서요.

저희만 가는거면 뭐 황남빵으로 끼니때우며 다녀도상관없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한식을 드셔야할것같은데요.

경주주변에 맛있는 맛집이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블로그검색은 이미 돈냄새나는 사진이나 찍어놔서... 몇번 당해본터라 믿기지가 않네요.

그리고 경주에서 5년정도 사셨던 지인에게 적당한 한식집좀 아냐고 물어보니... 4월에가면 어딜가도

대충준다고 성수기에 오히려 먹을곳이 더 없다네요 ㅠ

그얘길들이니 완전 좌절이에요. 진짜 그런가요? ㅠㅠ

 

그냥, 서울의 기사식당정도만되어도 괜찮습니다. 유명하진 않아도 좋으니 괜찮은 음식점좀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IP : 112.150.xxx.13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6:23 PM (39.121.xxx.164)

    전 가서 맛있게 먹고다녔는데 ㅎㅎ
    순두부집도 맛있었구요..불고기집도 맛있었고..
    최부자한정식집도 깔끔하니 괜찮았고..
    시장 김밥도 맛있다며 신랑이랑 막 얘기했었는데 ㅎㅎㅎ
    서울은 님 홈그라운드이니 맛집을 잘 알아서 그런거고
    경주는 몰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전 갔을때 다 친절하고 맛있어서 좋은 기억가지고있거든요.

  • 2. 경주로
    '12.4.16 6:23 PM (180.230.xxx.215)

    검색해보삼~

  • 3. 불국사
    '12.4.16 6:23 PM (222.120.xxx.11)

    불국사 근처에 콩이랑 (?) 이름이 확실한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작년 요맘때 다녀왔어요
    나름 맛있고 좋았습니다.
    경주 사시는 분 추천받고 다녀왔는데 갈만했어요~

  • 4. 대왕릉
    '12.4.16 6:25 PM (211.228.xxx.205)

    대왕릉근처에 쌈밥집 많은데요

    어디가서든 기본이상은 하던데요...

    반찬도 많고 어르신들 좋아라 하실만한 메뉴에...

  • 5. 아이고~원글님...
    '12.4.16 6:28 PM (121.130.xxx.99)

    공감 저..
    고향이 경주인데,
    정말 추천해드릴만한게 없어요.ㅠㅠ
    쌈밥도 그렇고,순두부도 그렇고...비추천지입니다.
    저도 서울 살다 고향가면 집밥만 먹어요.
    밀면이나,명동쫄면 같은 분식 먹거나요.
    아님 근교에 봉계?였나???
    한우촌 고기 맛있구요.
    어른들 모시고 가심 대략 남감...
    석영식당이 옛날에는 괜찮았는데,요즘은 모르겠어요.

  • 6. 오잉~
    '12.4.16 6:28 PM (112.150.xxx.137)

    불국사님 콩이랑,여기는 유명한데네요. 검색해보니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어요.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맨첫댓글 39.121.xxx.164님. 저도 경주5번씩이나 다녀왔는데 님 댓글보니 헛다녔나보네요.
    님은 어떻게 다 친절하고 좋으시다니...뻘쭘하네요. 제가 유독 지독하게 재수가없는건지 ㅎㅎ
    네~ 경주는 제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잘몰라서 그러니 많이좀 알려주세요^^

  • 7. 석하
    '12.4.16 6:30 PM (58.126.xxx.184)

    한정식집이였는데 전 좋았어요.

  • 8. ㅎㅎ
    '12.4.16 6:30 PM (112.150.xxx.137)

    121.130.xxx.99님. 안그래도 경주에사셨던 지인분도 집밥이 젤 맛나더라해서 웃었어요.ㅎㅎ
    경주는 너무 좋은데 음식점라인만 잘되어있으면 진짜!! 관광객많을것같애요.
    항상 그게아쉽거든요.

    아, 저도 그 밀면을 먹으로 갔는데 양 진짜 많더군요.ㅎㅎ

  • 9. ..
    '12.4.16 6:30 PM (119.207.xxx.182)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순두부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 생각 난다는..
    다른 건 전국 평균 맛은 한다는 배달 치킨도 맛없다는 친구 말이 생각 나네요..ㅋ

  • 10. ...
    '12.4.16 6:35 PM (116.127.xxx.140)

    저도 문화재 답사가 취미인데 경주맛집은 못찾았네요.그냥 펜션에서 속편하게 해먹어요.

  • 11. 자신있게
    '12.4.16 6:42 PM (125.177.xxx.83)

    단언합니다

    최악!!!!

  • 12. 대명콘도 뒤쪽
    '12.4.16 6:54 PM (115.161.xxx.89)

    천년이란 음식점.
    파전하고 오삼불고기가 괜찮았던 듯 싶어요.
    전골은 별로였고 기본 반찬도 그냥그냥 괜찮았던 거 같아요.
    다른 건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 13. ...
    '12.4.16 6:56 PM (123.199.xxx.166)

    경주가면 항상 가는 음식점 대구갈비 추천이요. 매콤한 돼지양푼갈비인데 진짜 맛있어요. 네비에 대구갈비로 검색하면 뜸. 대릉원 근처였던거 같아요. 황남빵 원조가게 맞은편

  • 14. asd
    '12.4.16 6:59 PM (59.1.xxx.32)

    어머나 저는 경주 가보고 정말 맛있었던 식당이
    숙영식당... 이라고 (위치는 검색해 보세요 무슨 무덤들 사이에 있었던 기억... )
    거기 파전이랑 동동주가 정말 따봉이었어요
    비빔밥도 맛있었구요
    동동주는 1병 시켜서 다 먹고 2병 사가지고 나왔는데
    아직도 그 맛을 못잊고 다른 동동주는 안사먹는답니다.
    지금은 안변했을까 모르겠는데... 암튼 저는 좋았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았구요

  • 15. 간이 세다.
    '12.4.16 7:13 PM (121.132.xxx.44)

    음식 간이 대체로 다 짜요. 그리고 경주에 음식 잘 하는데 별로 없네요. 뭐 음식으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경상도 음식이 맛있는것도 아니라....그냥 맘에 드는 메뉴 선택해서 기대없이 관광지에서 밥 먹는 기분으로 그냥 먹는게 최고~

  • 16. 함흥차차
    '12.4.16 7:21 PM (115.136.xxx.238)

    맛집이라고 숙영식당 추천받아 갔었는데, 별로였어요.
    경주에 알려진 맛집이 없으니, 어느누가 블로그에 후기 올린게 순식간에 확~~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던것뿐이라고 합니다.
    맛이 있는게 아니라 맛이 없지 않았다는 표현이 맛는 식당 같아요.

  • 17. 종이인형
    '12.4.16 7:22 PM (221.162.xxx.201)

    유명한 순두부집 옆에 있는 갈치찌개집이요... 쌩뚱맞게 갈치찌개집이긴 한데, 돌솔밥 + 갈치찌개인데 간 쎈 음식 싫어하고 후추 잔뜩 들어가는 찌개 싫어하는데 양념 깔끔해서 성공했답니다.ㅎㅎ 가격대가 일인당 만원이 넘긴 한데 깔끔해서 맛나게 잘 먹고 왔어요 ㅎㅎ

  • 18. ..
    '12.4.16 7:26 PM (125.177.xxx.222)

    저는 다 맛나게 먹고 다녔는데..^^;;
    보문단지 순두부가게랑 그옆에 낙지가게
    대구갈비도 맛있었구..
    친절하지는 않치만 음식은 괜찮아서 나중에도 생각나던걸요~

  • 19. ...
    '12.4.16 7:34 PM (114.201.xxx.184)

    한직집은 아니지만 저라면 현대호텔 바베큐뷔페 갑니다~아이랑 경주 몇번 갔는데 그때마다 저기 갔는데 저렴하고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어요

  • 20. 저도
    '12.4.16 7:42 PM (175.208.xxx.165)

    요석궁 추천. 근데 가격이 사악하죠.
    제일 싼거 말고 그 윗단계 정식이 좋았어요. 저녁이 더 좋았구요. 여기는 예약필수.

  • 21. 도솔마을
    '12.4.16 7:54 PM (110.10.xxx.43)

    경주갈때마다 꼭 가는 식당인데..경주가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곳이예요.
    식당같지 않고 옛날 시골집에서 밥먹는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작은 온돌방에서 다리 펴고 식구들끼리만 조용하게 먹을수 있어요.
    한정식인데..반찬도 소박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맛도 괜찮았어요.

  • 22. ...
    '12.4.16 7:56 PM (121.181.xxx.125)

    저도 석하 한정식 좋았어요 김유신장군묘 있는곳에 있는...
    10년전 부터 경주 갈 일 있으면 단골이에요.
    요석궁보다 싸고 양은 푸짐하고,

  • 23. tomogirl
    '12.4.16 8:48 PM (211.234.xxx.25)

    어맛. 전 괜찮았는데~
    밀면식당, 숙영식당 파전, 중앙시장의 오복닭집의 마늘 통닭 완전 맛있구요~ 중앙시장의 흥아김밥 간식으로 제격. 해장국 거리에서 묵해장국도 괜찮았구~ 팔우정 근처 강남숯불갈비.. 돼지갈비가 1인분에 7000원밖에 안하는데 맛있어요~
    사실 별미다.. 싶은거까진 없어도, 음식값 저렴하며, 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전 매우 좋았어요^^

  • 24. 천마총옆
    '12.4.16 9:53 PM (211.234.xxx.69)

    도솔마을 저도 추천

  • 25. 지난 여름
    '12.4.16 9:57 PM (112.156.xxx.60)

    경주 여행했는데요,
    도솔마을 괜찮았어요.
    그리구, 저는 황남빵 보다는 경주빵이 좋더라구요. 천마총 입구에 있는 경주빵이 특히 맛있더라구요.

  • 26. ..
    '12.4.16 11:37 PM (211.52.xxx.83)

    저는 금성관 게장순두부랑 파전 추천해요

  • 27. 바베트
    '12.4.17 12:20 AM (119.202.xxx.68)

    경주가면 먹는것들..
    - 보불로에 있는 궁림에 가서 보쌈과 바지락칼국수
    - 충효동 평사리가는 길 점심정식 만원인데 깔끔하니 괜찮아요. 녹차를 가미한 한정식이에요.
    - 참자가미회 동천동에 있는 대풍참가자미, 해남참가자미
    - 정먹을거없으면 황성동에 잇는 백리향 중국집에 가서 먹어요.

  • 28. 경험자
    '12.4.17 2:17 AM (39.117.xxx.59)

    삼계탕집 유명한데 있던데요..
    경주 분들도 많이 드시는지 어느 약국에 들어가서 위치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이름은 기억 안나네요...
    그리고 채식음식점..갔더니 경주 아주머니들 계모임 하고 계신데...거기도 특색있게 먹을만했고...
    교리김밥인가 어느 고택 옆에 김밥....도 유명하고...
    경주 황남빵 가게 옆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쫄면을 국수처럼 해주는 집 있는데 거기도 좋았어요..
    그 외에는....실망....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들....

  • 29. ///
    '12.4.17 8:28 AM (211.53.xxx.68)

    울산살구요.. 경주를 1주일에 한번씩 가는 편인데요..경주 맛집은 정말없구요..
    울산은 더없어요..
    경주가면 딱 2군데만 갑니다.. 보문단지바로 밑에있는 강산면옥.. 김치말이하고 매콤한 갈비찜이
    먹을만하구요..
    포석정근처 삼릉고향칼국수.. .. 우리밀로 만든면에 들깨가루 넣어서 만든칼국수인데요.. 다른집에서
    많이 따라서 하기는 하지만 이집맛이 안나더군요..20년단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12 누수있는 집은 팔때 어찌하나요 4 윗층누수 2012/04/17 3,709
97211 암웨이제품 구매하면 무조건 이익 생기나요? 2 ... 2012/04/17 1,343
97210 보세요 생생정보통 2012/04/17 517
97209 둘째 산후조리 고민이예요. 어떤게 좋을까요 4 둘째조리 2012/04/17 1,219
97208 silit intensiv-reiniger세척제 써보신분 어떻게.. 3 /// 2012/04/17 805
97207 유럽 엄마가 자식에게 하는 약속 6 oks 2012/04/17 2,765
97206 일요일 아침 한 번 쯤은 알아서 먹음 좋겠어요 2 밥 밥 밥 2012/04/17 1,156
97205 친한 동생이 사고로 서울에 입원했는데.. 2 마음이 무거.. 2012/04/17 1,320
97204 따돌림받는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냐고 묻는데 좋은방법좀 5 적어주세요 2012/04/17 1,422
97203 컴퓨터 오류,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3 컴맹 2012/04/17 908
97202 지금 천녀유혼 하네요 마들렌 2012/04/17 652
97201 남자가 가족 흉볼 때 4 어떡하나요 2012/04/17 1,450
97200 초등생이 교실에서 토하고 아팠다는데도 그냥 둔 선생님? 6 학교에서 2012/04/17 1,838
97199 면 90% 레이온 10% 1 미미 2012/04/17 1,072
97198 연예인 지망생 母들, 애들 간수 잘해야 2 .... 2012/04/17 2,376
97197 대충빨리 하는 버릇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습관 2012/04/17 722
97196 한국남자들은 일본은 극도로 싫어하면서,일본여자는 좋아하는듯 11 유슈 2012/04/17 4,307
97195 우도,성산항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요? 4 고민 2012/04/17 2,994
97194 아...아 이거 어쩌나요 6 。。q 2012/04/17 1,503
97193 야채볶음과 올리브 - 어떤 올리브유를 사야하나요? 올올올리브 2012/04/17 871
97192 옵티머스 블랙 어떤가요? 9 스마트폰 2012/04/17 1,286
97191 원래 그렇다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이 2012/04/17 731
97190 자랄때 집안일 전혀 안했던 여자도 시집가면 잘합니다 12 적응력 2012/04/17 3,730
97189 간장게장 오래 됬는데 구더기 많이 생겼을까요? 4 ㅇㅇ 2012/04/17 2,195
97188 마늘소스와 찹쌀 1 ^^ 2012/04/17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