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주 태양열 발전이 다가오고 있네요

참맛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2-04-16 17:04:24

우주 태양열 발전이 다가오고 있네요


美 스페이스X, 최초의 민간우주화물선 '드래곤' 4월30일 ISS로 발사
http://ch-asia.tv/NewsHot/9008#googtrans/en/ko


이 화물선이 가지는 의미는 참 큰 겁니다.


디스커버리방송을 보니 우주에 태양열발전판을 설치해서 그 전기에너지를 무해한 망크로파로 해서 지구로 송신하는 소규모 실험이 성공했다네요. 물론 부차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기술들과 장비들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주 아이디어는 성공한 겁니다.


이 기술의 실현에 가장 큰 난관은 우주선입니다. 지금처럼 한번 발사하는데 비용이 천문학적이고 또 발사때마다 폭발의 위험이 커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즉 지구에서 비행기들이 이착륙하듯이 우주선을 발사하는 기술이 필요한 건데 얼마전에 민간인들이 도전해서 성공을 거뒀지요.


그러면 우주에 엄청난 태양열 발전판들이 설치될 기본 조건, 즉 운송기술이 구체화되는 겁니다. 이것이 현실화되고 안전성, 비용 등이 입증되면 우주 태양열 발전은 탄력을 받을 겁니다.


그러나 역시 인류가 하는 것이기에 최종 문제는 역시 인간입니다. 무한한 우주태양열을 최저비용으로 무한정 이용할 수 잇게 되면, 그 태양열전기를 송수신 배포하는 국가나 회사가 돈 줄을 쥐게 됩니다. 막대한 이윤을 확보하게 될 회사가, 국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인류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고도의 첨단기술들이 개발되고, 또그러한 기술들은 또다른 그 효과에 걸맞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의 윤리와 도덕도 고도로 수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지구 전체가 우주에서 송신되는 태양열 전기로 전환되었을 때, 전기를 일순간 끊게 되면 엄청난 인명이 손상되겠지요. 기술자 중 한명이 자기의 연인을 뺏긴 것에 분노해서, 또는 팀원과의 정치적 토론에 열받아서, 또는 보너스를 덜 받아서 등등. 아마도 과학기술이 발전 해나가면서 줄기세포등으로 인류의 수명이 더더욱 연장될 것이고. 태양열발전기술 등으로 더더욱 편리한 고도의 문명사회로 진입하게될 것인데. 그 과정에서 도덕,윤리적 문제로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의 자식들이 이 나라에서, 이 지구에서, 이 우주에서 신이 준 선물들로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길은 도덕, 윤리교육입니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세계적으로 호응과 관심을 받게된 배경에는 이런 윤리적 문제가 갈수록 가치가 커지게 되었기때문입니다.


 태양열발전기술, 줄기세포 등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변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네요. 그러나 인류의 도덕, 윤리의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빵을 누가 더 많이 가지느냐, 아니면 어떻게 나누어야 할 것인가" 


민주주의는 그 이념으로서 "박애, 평등, 자유"를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자유때문에 자본주의를 허용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총칼을 든 권위적 독재가 아니라 돈에 의한 금전적 독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도 인류는 극복해나갈 겁니다. 여기에 신약성경의 4대복음서가 큰 이정표가 될 거 같습니다.

IP : 121.151.xxx.2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66 내일 자궁폴립제거수술 하는데요 8 yaani 2012/05/15 8,379
    108565 오스트리아 교민에게 가져다주면 좋은거 3 비엔나 2012/05/15 1,105
    108564 상가투자는 위험요인이 많을까요?? 2 .. 2012/05/15 2,035
    108563 아 드러ㅡㅡ; 1 2012/05/15 762
    108562 재미난 사투리와 표준어좀 알려주세요~ 3 ^^ 2012/05/15 804
    108561 뒤에 아이 혼낸글 41 .. 2012/05/15 3,973
    108560 봉은사 주지 스님이 8 운지하다 2012/05/15 2,837
    108559 오만한 사람에게 추천할 책.. 7 2012/05/15 1,403
    108558 김소은 얼굴에 손댔나요? 7 마마 2012/05/15 4,621
    108557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걱정 2012/05/15 3,088
    108556 딸문제로 오랫만에 올립니다 47 쪙녕 2012/05/15 6,596
    108555 강남이 발달하고 집값 많이 나가는게 학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1 ... 2012/05/15 1,816
    108554 아니 정말 답답하네요 3 수지여사 2012/05/15 1,091
    108553 사회생활은 착한성격은 별로인듯해요 11 미미 2012/05/15 5,922
    108552 이태원시장 2 알려주세요~.. 2012/05/15 1,701
    108551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20 세련녀 2012/05/15 9,996
    108550 외국 사는 초등학생 한국에서 다닐 대안학교 정보좀 4 대안 2012/05/15 1,490
    108549 봉은사 부지보면 아무리봐도 너무 67 ... 2012/05/15 9,899
    108548 아웃백 스테이크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어요.. 14 닉네임어려워.. 2012/05/15 6,069
    108547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 2 ... 2012/05/15 1,030
    108546 싸게 수리하는곳 3 캠리 2012/05/15 808
    108545 주공아파트 나올려구하는데요... 1 비오는날 2012/05/15 1,512
    108544 상가 수익률 몇%를 적정 매매가로 보나요? 1 맑음 2012/05/15 2,506
    108543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795
    108542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