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가 파이 전문점 창업 어떨까요?

이와중에 죄송합니다.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2-04-16 11:43:03

지방이구요...(무슨 무슨시 읍면 이렇게 되는 곳이예요..)

근처 가까운곳에 대학교 하나 있고..

차로 두 정거장 정도에 대학 두개 있고...

그리곤 좀 멀리 또 대학 하나 있고...

 

그 외에는..

초중고.. 있구요...

대학가랑 일반 주택가랑 적당히 어울려 있는 곳이예요..

상권이 대학생 중심으로도 돌긴 하지만..

근데 이곳에 사는 초중고 주민도 제법 되는곳이기도 하구요...

 

베이킹에 늘상 관심이 많아서 혼자서 틈틈히 베이킹은 했고...

조만간 자격증을 딸려고 준비중인데요...

 

제가 사는곳에 꽤 유명한 파이 전문점이 있는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1/4조각에 2000부터 시작해서 비싼건 3000원정도 해요..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조각에 딱 두배 정도 되는..크기인데 2000원 3000원 이렇습니다.

거의 포장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가게에서 직접 드시는 분은 거의 없는것 같구요...

 

간단한 티백 차 정도 파는데 커피는.. 팔지 않는데...

네이버에 이 가게 이름 치면 포스팅 된것이 정말 많이 떠요...

 

대부분 가격대비 너무 괜찮다라는 포스팅이 대부분이고..

저도 사 먹어 보고 하는곳인데..

 

이곳을 볼때마다...

파이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데..

 

네..맞아요..

주변 사람들은.. 다 말리지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그냥 있는것이 차라리 도와 주는것이 맞다라는 신랑 의견이 가장 크구요...

지금 상권에 일년에 반은 대학생들 방학으로 인해서...

상권이 확 바쁘다가 방학되면 또 죽고 하는데...

파이의 주 소비층이 젊은 학생인데...

일년에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에 반이 이런식이면..

그냥 그 상가는.. 차라리 세를 받는것이 훨씬 낫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는것이지요...(지금은 월세 주고 있어요..)

 

이 와중에 이런 글..너무 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의 정말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그냥 월세 주고 마는것이.. 낫다는것이 대부분 공통된 의견인데요...(그런데 월세가 크게 비싼건 아니구요... 막 시내 대학가 처럼 비싼 월세는 아닙니다...아무래도 시골에 가깝다 보니... 근데 이 주변 상권은 보면.. 대부분은 대학생들 위주로 좀 맞춰져 있긴 해요.. 커피 전문점은 정말 몇년사이에 작은 가게 부터 시작해서 큰 메이커도 들어 왔고.. 패스트 푸드점도 대충은 들어와 있구요.. 최근 이쪽 붐은 거의 커피전문점이 대부분이긴 합니다..그리고 화장품 가게랑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6 11:47 AM (114.202.xxx.78)

    그냥 여윳돈 많아서 까먹어도 별 상관없고 그냥 소일거리 삼아 하실 생각이라면 괜찮겠죠.
    돈을 버실려고 하시는 거라면 안되구요.
    먹는 장사는 폼나는 거 하시려고 하면 대부분 망한다고 봅니다.
    폼 안 나고 돈 적게 들고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셔야 돈을 벌죠.

  • 2. ...
    '12.4.16 11:49 AM (112.162.xxx.51)

    그 가게는 나름 자기만의 전략으로 승부한거지요... 보통 대학가에 파이가게 힘들지 않나요?
    저희 동네는 오히려 아파트촌 안에 파이가게가 하나 오픈했는데 잘 돼요.
    가격은 오히려 비싼 편이고요... 1/8조각에 3000원 대부분 다 넘어가니까요.
    하지만 재료를 다 유기농을 쓴다고 홍보하고...(옆에 유기농 매장이 있어서 서로 상부상조하나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게 차별화 전략이 된 것 같아요
    가게 오픈하기도 전부터 사람들이 궁금해 하더니
    정말 5평 정도 밖에 안 되는 조그만 가게인데도 사람들이 꽤 사가거든요
    아파트 사는 중, 고등학생들도 오히려 용돈 모아서 하나씩 사 먹고...

    대학생들은 오히려 파이같은 걸 사 먹을까? 싶은데요?
    특별히 맛있다거나 가격이 싸다거나 하지 않은 이상 별 메리트가 없을 것 같아요
    대학생들은 보통 용돈 안에서 해결해야 하니 오히려 중고등생들보다 빈곤해요.

  • 3. 발랄한기쁨
    '12.4.16 11:56 AM (175.112.xxx.84)

    대학가는 방학 많이 탑니다. 개강중에 번 돈으로 방학을 버티지요. 결국 제로에요.
    2-3천원하는 파이, 말그대로 박리 다매 하셔야 하는거에요.
    검색하면 많이 뜬다고 하셨죠? 박리다매는 인터넷이랑 입소문으로 그만큼 떠야 그나마 손에 쥘게 생겨요.
    그리고 파이는 여대 앞이면 모르겠는데.. 그냥 대학교 앞은 별로에요.
    그냥 가게는 월세 받으시고, 하고싶으시면 인터넷으로 판매 시작해보세요. 수제에 가격저렴하면 잘 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86 눈다래끼 얼마나 오래 가보셨어요? ㅠㅠ 4 123 2012/04/18 4,403
97185 코스트코에 코펜하겐 머그 이제 없나요? 2 .. 2012/04/18 1,115
97184 자꾸 틀린 사실을 맞다고 우기는 사람 20 아놔 2012/04/18 5,651
97183 운동을 하는데 다리가 점점 굵어져요 14 .. 2012/04/18 3,663
97182 미국 호텔에 실내용 슬리퍼 없던데요 9 슬리퍼 2012/04/18 6,834
97181 빛과 그림자 차수혁이요 4 ㅇㅇ 2012/04/18 1,910
97180 아 전원책 아 고성국^^ 넘 웃겨요 22 ... 2012/04/18 6,141
97179 감자 전분으로 뭐하는 건가요;;; 4 -- 2012/04/18 1,300
97178 빛과 그림자 이정혜 차수혁 6 2012/04/18 2,191
97177 대기업(?)의횡포~전어찌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 6 ... 2012/04/18 1,383
97176 빛과 그림자 얘기예요~;;; 4 .. 2012/04/18 1,687
97175 시누! 14 시누 버전 2012/04/18 2,906
97174 mb정권은 왜 다문화정책을 내세운건가요? 9 하마 2012/04/18 1,169
97173 공중화장실에서 더러운 사람들 은근히 있네요. 13 근데 2012/04/18 3,105
97172 빛과 그림자 질문있어요! 9 가을바람 2012/04/18 1,572
97171 중1 과학 참고서 질문 4 초보 2012/04/17 909
97170 학교다닐때 억울하게 벌청소 해보신분 계신가요?? 1 갈색와인 2012/04/17 975
97169 실직하면 실여급여 나오나요? 5 실업급여 2012/04/17 1,801
97168 루이비통 가방 질문이요? 6 소통 2012/04/17 1,585
97167 신혼집에 비데 있기없기?! 난 비데가 필요하오..흑흑-_ㅜ 10 정이루리 2012/04/17 2,465
97166 근데 정말 웃기지않나요. 7 ㅎㅎ 2012/04/17 1,529
97165 강남을 투표결과 정동영 김종훈 3%이상앞섰다고 8 아고라 2012/04/17 2,855
97164 이큅먼* 블라우스 사고 싶네요 ㅜㅜ 1 네모네모 2012/04/17 958
97163 우리는 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가 4 크림슨돔 2012/04/17 1,643
97162 남자친구가 아직도 회사에 있다네요.... 4 마음이..... 2012/04/17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