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초딩 수학과외 효율적으로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2-04-16 10:56:03
초3이구요
제가 가르치다가 사이가 너무 안좋아져서
수학과외를 한지 3개월 되었어요
이해력 집중력 안좋구요TT

초3 올라가는 겨울방학때 시작해서
방학동안 쉬운 문제집으로 2학년 복습했고
봄방학때 개념원리로 3학년 선행을 조금나갔고
학기중에는 한단원쯤 앞서게 기본문제집으로 쭉 풀고있는데

첫 1,2단원평가때 25점 받았어요
제가 가르칠때도 이런적은 없었는데....
최하 60점대였거든요
그래서 기본기가 부족한것 같아서
과외 붙이면서 2학년 복습도한거고
가장 약한부분 도형쪽이라 도형박사도 같이 풀고있는데....,.
뭔가 효과적이지 않은가봐요
(이부분에서 과외샘이 하신말씀은
쉬운 문제위주로 하다보니 학교시험은 그것보다 어렵게나와서 그런것같다고 하셨어요)

일단 수학과외 수업중엔 어려운 문제가있으면 해결못하고 지나가는게 많아요
지금당장은 이해가 힘들것같다고 지나치시구요
진도나가고 숙제내주고 하는 방식이에요
숙제하면 정답률은 50%정도도 안되는것 같아요...
채점은 제가하는데 모르는건 선생님한테 다시 물어보라고 하는편이에요

과외샘이 생각하시는 수업방식은
1.학교진도나간부분을 익힘책으로 다시풀고
(이건 과외샘 오기전에 풀어놓으라는데 그렇게하니 기존숙제에 플러스되어 양이 많아지니 아이가 반발이 심해요)
2.학교진도 2주분정도 앞으로 나갈부분을 문제집으로 체크하며 개념설명
(문제풀이는 숙제...)
3.도형박사 틀린것 설명
(이것도 미리 숙제내주면 풀어놓기)

수학과외를 계속 하긴할건데
어떤방향으로 해야할까요?
학교진도에 딱 맞춰서 나가는게 낫겠지요
울아이는 한단원이라도 선행한다는게 의미가 없는것같아서요...
숙제가 많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14.32.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12.4.16 12:03 PM (220.88.xxx.224) - 삭제된댓글

    댓글이 없는 것 같아 제가 좀 적어볼게요.
    두서 없이 쓰는 글이니 그냥 헤아려 읽으시길 ㅎㅎ

    먼저 초등3학년이면 늦지 않았다 입니다.
    하지만, 올해가 최대 고비가 될 건 당연하구요. 올해를 잘 넘기시면 4학년 부터는 잘 지낼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수학공부-- 저학년때는 반드시 필요해요. 글씨도 체크하고, 연습장 쓰는 방법, 틀린문제 지우지 않고 다시 풀어서 어디서 틀렸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중요한 건 엄마와의 수업이 즐거워야 합니다.
    어린 초등 저학년을 못한다고 성질 못이겨서 윽박지르면 .... 전 솔직히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수업전에 반드시 나는 절대로 화내지 않는다 다짐을 하세요. 집중력이 떨어진다니 처음은 30분 정도 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이에게 성취감도 주고 수업이 할만하다라는 생각도 들게끔..

    * 전 과외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학교시험이 어렵다니요? 맙소사..
    과외비를 얼마 드리는지 모르지만, 점수만 봐서는 효과가 없잖아요?
    아주 쉬운 수업을 하시는 듯 한데 정말 과외비가 아깝네요.

    *과외수업중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해결않고 지나감 : 교재 선택이 잘못 된 듯 해요.
    여러 단계가 있으니 쉬운 단계를 보시길..
    그리고, 숙제량이 많으면 절대 안돼요. 안 그래도 어려운 수학을 하루종일 해야 하다니....
    숙제는 오늘 푼 문제 오답정리 정도... (오답노트에 문제 배껴쓰고 다시 풀어보기.)


    그리고,
    아이가 3학년인데 글에 쓰신 제목처럼 " 공부못하는..." 이라는 표현은 쓰지 마세요.
    절대로 입에 담지 마시고, 공부 못한다는 생각도 버리세요.

    어려운 과목일 수록 매일 조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저는 눈높이 연산수업이 괜찮았어요.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반복도 할 수 있고, 매일매일 양도 많지 않아서 꾸준히 할 수 있고,..

    저도 아이둘을 키우다 보니 이리저리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초등 저학년 때에는 생활습관을 익힐 때라고 합니다.공부시간도 마찬가지로 습관에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식사를 했으면, 그릇 씽크대에 두고 이 닦기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신발주머니 걸고, 가방 걸고, 옷 벗어서 걸고, 손씻기
    간식먹고(tv가능^^30분-1시간 넘지 않음), 학원(학교+준비물정리) 숙제하기...
    이런 식으로 다음을 연상할 수 있게 관리를 해 주세요.
    그리고, 어린 학생이라 언제 공부할 지 스스로는 알 수가 없어요.
    지금 막 엄마랑 공부가 끝났다면 " 1시간 놀고, 눈높이 숙제하자^^" 라고
    다음 공부해야 할 시간을 알려주세요. (알람 켜두기)
    이런 소소한 습관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시간을 아끼는 비결이에요.

    그냥 생각 나는대로 써 봤는데 도움이 됐을 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61 벙커원에 우발적으로 가고싶은데 2 우발적 2012/04/16 1,087
97660 비만이에요...등산다이어트 괜찮을까요? 13 비만 2012/04/16 3,895
97659 대한민국은 의회민주주의 국가입니다. 10 별달별 2012/04/16 980
97658 창녀들이 단체로 8 김구라막말 2012/04/16 2,563
97657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6 862
97656 무우를 썰어 말렸는데..가운데가 거뭇거뭇 한것 같아서요. 1 무 말랭이 .. 2012/04/16 1,425
97655 자궁적출수술후 호로몬치료... 4 다람쥐 2012/04/16 2,918
97654 공대 나와서 공대대학원 VS MBA 어떤 메리트가 차이날까요? 4 ------.. 2012/04/16 2,711
97653 판사의 위엄…썩소지은 성추행범에 ‘576년형 선고’ 2 참맛 2012/04/16 1,819
97652 집에서 고양이 키우기 어떤가요? 24 고양이 무서.. 2012/04/16 10,471
97651 시부모 생신. 해드리지만 은근 짜증납니다 11 ㅇㅇ 2012/04/16 5,051
97650 헐.. 외국아기가 김치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1 빌더종규 2012/04/16 1,541
97649 한미FTA 철폐는 헛구호로 판명나는 것 같습니다 경제와 선거.. 2012/04/16 761
97648 곧 예정일인 임산부 친구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은데요 2 기억상실 2012/04/16 879
97647 아기 모세기관지염이 원래 오래 가는 질병인가요? 10 ㅠㅜ 2012/04/16 12,255
97646 징기스칸 게임하시는분계신가요? 혹시 2012/04/16 614
97645 미국 대학 기숙사 신청을 E-Check 로만 하라는데요... 3 머리아파요 2012/04/16 4,206
97644 김구라 제정신인가? 정신대 할머니까지 비하를 하다니 5 ... 2012/04/16 1,839
97643 등산하면서 얼굴 다가리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줌마들 73 .... 2012/04/16 16,487
97642 외국인들이 왜이렇게 많이 늘어났쬬 요즘; 2 곱퀴벌레 2012/04/16 1,276
97641 아줌마스러움(?)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6 ㅂㅂ 2012/04/16 2,998
97640 누나가 미국 시민권자면 동생아이(조카)입양 가능한가요? 13 ... 2012/04/16 5,382
97639 남편이 무심하다 느껴요, 우울증에 힘들어요 2 ........ 2012/04/16 1,729
97638 헬스클럽에서 pt 받으라는 트레이너때문에 정말... 5 자꾸 2012/04/16 3,594
97637 오늘 넝쿨당 4 넝쿨당 2012/04/16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