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자율고에 다니는 아들이 있어요.
중학교때 내신은 강남권에서 6%정도였구요.
지금 고등학교 들어가서 본 첫 수시고사가 30%정도에요.
보통 자율고는 중학교때 내신보다 3배정도 떨어진다는데
저희 아들 너무 심하게 많이 떨어진거 아닌가요?
학교다녀와서 잘때까지 하루종일 공부만하는데
얘 왜이런가요?ㅠㅠ
정말 우울해죽겠어요.
점점 기대밖으로 밀려나는 아들보니 바짝 애가 탑니다.
난생 처음 본 등수에 본인도 당황해하지만
저는 지금 기절할꺼 같아요.
일반고로 전학을 가야하나...답답해 미칠 노릇이에요.
잠자는 시간빼고 거의 공부만 하다시피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올릴수 있다고 중간고사때는 잘하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번 시험 보고나니 의욕이 확 꺾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