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쌍한 우리 엄마.. 가끔씩 욱합니다.

..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2-04-16 08:14:35

평생을 고생만 하신 우리엄마...늘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편에서서 친구처럼 대하고 여지껏 살아왔는데요..

 

한가지 단점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합니다.. 어젠 사촌 오빠 결혼식에 갔다왔는데 큰엄마는 우리 큰애와

 

같은 중학생인데 전교1등이더라... 유산으로 얼마 받았더라.... 작은 엄마네는 작은 아들이 명문대 나와

 

무슨 사업을 하는데  작은 아버지한테 1억짜리 차를 사줘서 우리 엄마 포함 그 차 타고 같이 가자(자랑하고싶어

일부러 같이 가자고 함)

 

큰딸은 이것은 너무 어이가 없어요.. 애기 낳은지 이제 6개월인데 애가 똑똑하더라... ㅠㅠ 어제 저도 좀 화가나서

 

나는 받을 유산도 없고 우리애들은 공부도 못하고 뭐 내세울것 없네... 엄마한테 안좋게 얘기하니 엄마도 따따따하다

 

멈추네요.. 사촌들이 잘 나가니 질투보단 기죽는것은 많아요.. 우리 형제들 모두 도움없이 자립해서 사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냐 속으로 막 되새기게 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175.193.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4.16 9:03 AM (115.126.xxx.40)

    자식들은 노친네들의
    자랑거리감이 되느냐 마느냐에 불과...

    나이가 그렇게 많도록
    오래 살았는데도
    내면보다는 겉치레에 목숨거니..

  • 2. ~~
    '12.4.16 9:31 AM (125.187.xxx.175)

    울엄마 "누구누구네 집 자식이 부모에게 그리 잘 한다더라~~"하시는 거 한 스무 번 참고 들어드리다가
    스물한번째에 그랬네요.
    "그 부모가 자식 키울 때 사랑 듬뿍 주고 전폭 지지해줬나 보네. 우리집처럼 혼자 크다시피 하고 아까워 벌벌 떨며 가르치지 않았나 보네." 했더니 그다음 부터는 그 말씀 않으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35 모의 iNEAT 시험 쳐보신분? 1 딸둘맘 2012/04/18 680
97634 미스지 컬렉션, 디자이너 지춘희 씨 브랜드 어때요? 4 지춘희 2012/04/18 6,765
97633 옥돔으로 뭘해먹을까요? 1 고민 2012/04/18 915
97632 김수자 발마사지기랑 세븐라이너랑 뭐가 더 낫나요? 4 굵다리 2012/04/18 6,388
97631 학군때문에 이사를 갈까하는데...지금이 적기일런지.? 1 이사고민 2012/04/18 1,198
97630 가슴크기는 타고난건가요? 11 고민 2012/04/18 4,333
97629 혹시 쇼핑몰 이나 인터넷 판매 해보셨던분 조언좀주세요 4 쇼핑몰 2012/04/18 863
97628 뿌리염색 현금가로 4만원에 해준다는데 다 이런가요? 4 a1yo 2012/04/18 2,186
97627 집안에 들어서면 나는 냄새...어떤 방향제를 써야할까요? 5 레몬 2012/04/18 3,383
97626 정답 공유해요^0^ jjing 2012/04/18 685
97625 종로 국세청 근처 분위기 좋은 맛집 있나요? 탑클라우드는 어때요.. 4 디너 2012/04/18 2,534
97624 티비가 갑자기 안나와요... ㅠㅠ 3 어쩌지 2012/04/18 3,262
97623 어지러움 4 안미경 2012/04/18 1,690
97622 1학년 소풍 따라갔다가 황당하네요 이엄마 7 ckask... 2012/04/18 4,125
97621 박근혜 기고문도 대필? 대필은 정몽준 지인 교수라는데... 5 대필천국 2012/04/18 1,017
97620 롯데상품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나요... 2 현금으로 2012/04/18 1,715
97619 태평약제약..화이트 정 드셔보신분.. 기미에 좋다는데 질문 2012/04/18 776
97618 가자미 냉동해 논 게 있는데요. 1 고소한 냄새.. 2012/04/18 934
97617 강서구쪽에 불났나요? 6 궁금 2012/04/18 1,655
97616 복부 살이 장난아니네요??? 4 ... 2012/04/18 2,087
97615 시라큐스 라는 그릇 브랜드 아세요? 시라큐스 2012/04/18 2,443
97614 요즘 반찬 뭐해드세요?? 15 직장인 2012/04/18 3,780
97613 문대썽아~ 너 탈당하지 말고 버텨라. 감히 할망의 뜻을 거스르면.. 1 문도리코 2012/04/18 760
97612 꽃이름 좀 알려주세요~ 9 감감 2012/04/18 937
97611 5월 결혼식엔 뭘 입어야 할까요. 1 궁금 2012/04/18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