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초3 딸내미 입에서요...

blue 조회수 : 2,532
작성일 : 2012-04-16 00:51:19
아까 낮에 아파트 놀이터에 오빠(초5)랑 자전거 타러 나갔다왔어요... 들어와서 씻고 숙제하다가 갑자기 비밀을 알려준다더니 하는 말이 가관이라서요...
놀이터에서 옆라인에 사는 OO오빠(초4)를 만나 같이 노는데, 그 아이가 섹스가 뭔지 알려줬답니다.. 우리 딸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남자와 여자의 거시기를 붙이고 키스하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 아들도 같이 있는데서요...OO오빠는 아주 가끔 동네놀이터에서 마주치는 정도인데.. ㅠㅠ
기가 막혀서 뭐라고 해야할까 고민중에 딸아이는 '엄마랑 아빠도 해봤어?' '섹스가 진짜 그런거야? 라며 자꾸 물어보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물어보니까 대충 그건 어른들 세계의 일이다, 아직은 너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등등 넘어가긴 했는데요...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제 걱정은요.. 딸아이가 막내인데다가 여기저기 눈치없이 말을 오버해서 좀 하는 편이에요.. 내일 학교가서 애들한테 얘기할 것 같아서 진짜 걱정이예요.. 담임쌤도 보통아닌데...
IP : 211.117.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
    '12.4.16 2:23 AM (118.219.xxx.240)

    저두 윗님말에 동감요.. 제대로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호기심 생기니까요...

    그리구 섹스란 성인이 되면 아주아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만 나누는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니까 엄마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섹스에 관련된 얘기를 하면 안 되고 또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거나 그와 관련된 걸 보여주려고하면 즉시 엄마한테 꼭꼭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성교육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저라면 일단은 이렇게 할 것 같아요. 혹시 틀린 게 있으면 다른 님들이 보충 좀 해주세요~~!

  • 2. 존심
    '12.4.16 8:34 AM (175.210.xxx.133)

    그래서 니기 생겼다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431 반짝반짝 빛나는 시기는 지났군요. 8 43 2012/05/26 2,768
112430 오늘도 사랑과 전쟁2은 실망시키지 않네요 9 정말 2012/05/26 4,794
112429 남편분들...한달 옷값 얼마정도 들어가나요? 2 dma 2012/05/25 1,474
112428 댄싱스타2 보셨나요? 3 댄스댄스 2012/05/25 1,905
112427 내일 광주 가요~ 맛있는집좀 추천해주세요~ 대구맘... 7 광주식당 2012/05/25 1,571
112426 바퀴벌레 도와주세요... 3 ... 2012/05/25 1,169
112425 숭의초등학교 보통 어떤집애들이 다녀요..??? 20 .. 2012/05/25 88,633
112424 연금보험, 인터넷 또는 지인 6 모르겠어요 2012/05/25 1,112
112423 동네 아이친구 엄마.. 13 왜들 그러냐.. 2012/05/25 4,808
112422 태권도, 수영 언제시작하면 좋을까요? 3 태권도 2012/05/25 2,608
112421 다이어트 12일차 - 물 잘 마시기(날짜 수정) 14 실미도 2012/05/25 2,752
112420 나리맘님께 가방구입하려면‥· 1 가방 2012/05/25 1,479
112419 왕따를 조장,방관했던 선생님에 대한 기억 1 .... 2012/05/25 1,626
112418 오세훈과 꼬깔콘. 6 궁금~ 2012/05/25 2,238
112417 저도 목동맛집 좀 알려주세요. 10 해피 2012/05/25 2,984
112416 치과보철물도 브로커가 있나봐요? --- 2012/05/25 854
112415 어제 옥탑방에서 나온 고궁이 창경궁인가요?? 4 .. 2012/05/25 2,100
112414 태극권 검도 1 -- 2012/05/25 1,332
112413 드림렌즈 눈에 무리 없을까요? ... 2012/05/25 977
112412 버스자리양보는 몇세쯤으로 보이는 대가 적당한가요? 5 나이 2012/05/25 1,125
112411 소개팅을 했는데..연속으로 애프터를 못받았어요 5 우울.. 2012/05/25 4,383
112410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봤네요.. 12 오늘봤어요 2012/05/25 3,303
112409 새로 산 구두가 발이 쪼개지게 아픈데 그냥 버려야 할까요? 7 속상 2012/05/25 2,359
112408 국수 양념장 비법 좀 알려주세요, 물국수요.. 13 국수 양념장.. 2012/05/25 5,058
112407 7월달 한달간 집을 비울 예정인데.. 17 .. 2012/05/25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