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직설적이고 까칠한 사람이 자기 가족한테는 잘한다는 거
1. -_-
'12.4.16 12:39 AM (119.71.xxx.179)너무 질문이 황당... 따지자면, 안팎으로 그런놈이 더 많겠죠 ㅋㅋㅋ
2. 스뎅
'12.4.16 12:39 AM (112.144.xxx.68)물으시면서도 아니란거 아시지요?
3. ..
'12.4.16 12:40 AM (180.224.xxx.55)아녀.. 그런사람이.. 남이나 가족이나 똑같아요.. 밖에서 입바른소리 하는사람 가족에게도 입바른소리해요.. 그게 쓴소리든.. 약이되는소리든.. 똑같이..물론.. 가족이니까 따뜻하게 대하는 그런건.. 그사람의.. 가족애에 관한거지.. 직설적이고.. 까칠한거에는 해당 안되는 말인거같은데..
4. ..
'12.4.16 12:40 AM (180.66.xxx.86)밖에서 말도 못하고 기도 못펴는 우리집 남자
집에서는 세 여자 잡는 것 보면
반대 논리가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드네요
이 집 남자는 결혼이 천국이지요
결혼 안했다면 평생 큰소리 한번 못쳤을 주제지요5. ..
'12.4.16 12:44 AM (180.66.xxx.86)점 네개님!!
어머니 혹시 O형이신가요?
우리 엄마가 그러세요 ㅠㅠ
근데 결혼하니 남편마저 그러네요
제 인생은 정말 망한 인생이예요6. ..
'12.4.16 12:52 AM (113.10.xxx.28)밖에서 싸가지없게 구는 여자 남편한테는 애교떠는거 같더군요. 전 제거족한테 제일 잘하고 싶어요.
7. ..
'12.4.16 12:53 AM (180.224.xxx.55)자식은.. 당연히.. 내 아이니.. 신경쓰는건 당연한거같구.. 전 오히려.. 다른사람들은.. 그리 큰비중을 차지하지않으니.. 아니면 안보는거고.. 그렇게 큰 터치 안하는거구.. 원가족.. 그러니까 친정 같은경우에는.. 앞으로 평생볼 가족이니.. 서로 예를 지키지 않거나 그러면.. 할말 다하게되던데요.. 다른 친구나 지인들같은경우도 할말은 하겠지만.. 굳이 얼굴 붉히면서까지 말하고싶지 않아서 그냥 안보면 그만이다 이런생각이구요..
8. ..
'12.4.16 12:54 AM (180.66.xxx.86)점 네개님이 절 위로해 주시니 한마디 더요
엄마랑 살다가 직장으로 인해 집을 떠나니
다른 건 다 불편해도 엄마를 떠나게 되니 진짜 행복했어요
심지어 지금도 울 아빠를 너무 볶아 이따금 아빠가 가출할 정도니깐요
그런데 결혼해서 한달만에 울엄마와 다시 살게 된 느낌 드는 거예요
이제 아이 낳고 살다 보니
엄마보다 더한 *이네요 ㅠㅠ9. ..
'12.4.16 12:55 AM (180.66.xxx.86)엄마는 그래도 돈은 줫잖아요,
돈 한푼 안 벌면서 아버지 돈으로 큰소리 치고 모멸감 들게도 했지만요
그런데 이 *은 돈 안벌면 절 잡아 먹으려 해요 ㅠㅠ10. ..
'12.4.16 12:56 AM (180.66.xxx.86)그래서 지금 전 죽어라 일하다 병들어 있고
병 치료하기 위해서 또 일나가야 하는 너무도 슬픈 인생이 되어 버렸어요
에고, 다른 분들께 죄송하네요, 이제 그만 쓸께요11. ㅇㅇㅇ
'12.4.16 12:57 AM (115.139.xxx.72)대부분은 밖에서나 안에서나 똑같습니다.
근데 안과 밖에서 행동이 다르면 유난히 튀니까 남들 눈에 잘 띄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말이 더 많이 오가는 거지요12. 경험상
'12.4.16 1:28 AM (112.150.xxx.115)안 그럴 확률이 높아요.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나름 잘해줘요. 입바른 소리하고 다니니까 누가 만나줍니까.-_-
가족에게 애틋하다기보다 외롭고하니까 좀 엉겨붙고, 친하게 지내고 싶고 그래하는 건 있는데
말 한마디한마디 기분나쁘고 상처받는거 잘하고 그래서 가족들도 싫어해요
본심이 아닌건 알지만....그런 사람 자주 보면 싫죠..
그나마 가족이니까 상대해주는 거지....
밖에 사람은 상대해줄 필요없죠...
상대적으로는 밖에서보다 집에서 잘하는 건 인정하는데
까칠한 사람 옆에 두면,
결혼상대로 보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아이에게도 너무 악영향이에요.
본인이 엄청 다정다감하시고 곧은 성격아니시라면...13. 남편
'12.4.16 2:19 AM (125.141.xxx.221)저희 남편은 밖에서도 까칠하고 집에서는 더 지롤인 사람인뎁쇼...
14. ..
'12.4.16 2:57 AM (220.111.xxx.61)지극히 사람나름이죠.
15. 음
'12.4.16 3:29 AM (203.226.xxx.94)점두개님 점네개님..
O형,A형도그래요?
제주위사람 AB형B형도 그래요
역시 혈액형이 잘맞네요16. ~~
'12.4.16 8:43 AM (180.229.xxx.173)밖에서 입 바른 말 하는 사람들 의지할 사람 없으니 가족들한테는 잘 하지만 역시 가족한테도 은연중에 똑같이 굴어. 가족이 표를 안내서 그렇지 힘들어 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17. 남편과 저.
'12.4.16 11:11 AM (220.124.xxx.131)딱 우리집입니다.
남편은 다른사람들 신경 별로 많이 안씁니다. 나쁘게 말하면 배려심이 좀 부족한 편이고. 그냥 말하면 할 만큼만 하는 편이예요. 무리해서 잘 보이려고 하거나. 분위기 맞추려거나 그런걸 못하죠.
근데 집에서는 아내. 자식들에게 잘해요. 가능하면 맞춰주려고 하고 귀찬은 거 없이 육아며 집안일 잘 도와주구요.
저는 남의 이목이 좀 중요한 편입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그러고 말고. 아주 상냥에. 뭐 못해줘서 안달이죠. 손님상 차릴때는 아주 집안 거덜납니다.
그런데 가끔(자주) 스트레스 받을 때 짜증을 가족들한테 풉니다. 어릴때는 상대가 엄마였는데 결혼하고 나니 남편. 아이가 되더군요..
아주 안 좋은 성격이죠. 첨에는 남편에게 불만이 많았었는데(남들한테 좀 잘하라고) 이제는 제가 많이 고치고 남편을 닮으려고 해요.
남들한테 칭찬받고 잘보이면 뭐하나. 우리가족이 행복하고 잘 먹고 잘사는게 중요하지.. 싶어서요18. 음
'12.4.16 11:12 AM (115.93.xxx.82)회사서 독사같고 극악스럽기로 소문난 사람이,
집에선 아예 솜사탕이란 반전케이스 봤어요.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들한텐 허허허 아주 부처라네요.
이런게 머리로 잘 조절되는 사람이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