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70 댓글감사합니다 2012/04/20 1,293
101669 자궁경부암 주사 5 대딩 2012/04/20 2,440
101668 설탕 단거 안먹을 방법 뭐가 있을까요??? 15 .. 2012/04/20 4,203
101667 내부세차 해보신 분들~ 궁금합니다. 1 .. 2012/04/20 1,844
101666 옵티머스3D큐브하고 베가 lte하고 어떤게 더 좋을까요?? 1 수필가 2012/04/20 1,753
101665 이태리에서 사올것이 있나요? 15 clover.. 2012/04/20 5,529
101664 엠본부 파업이 길어지는 이유 2 한마디 2012/04/20 1,721
101663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7 남자 2012/04/20 2,449
101662 임신중 방광염에 크린베리쥬스 좋을까요? 약 괜찮겠죠? 10 --;; 2012/04/20 8,062
101661 사주는 얼마나 맞는걸까요... 3 사주 2012/04/20 2,890
101660 입안이 너무 써요 ㅠ 3 임신중 2012/04/20 3,747
101659 밤에 들리는 피아노 소리는 몇시까지 참아도 되나요? 16 화초엄니 2012/04/20 5,656
101658 <조선> <동아> 대법원 판결났다며 “교사.. 5 그랜드슬램 2012/04/20 1,605
101657 KBS 새노조에서도 해고자 발생 18 KBS 2012/04/20 1,845
101656 자녀들 이건 꼭 고쳤으면 좋겠는데 못고치는 습관 있나요 7 몇년이가도 2012/04/20 2,233
101655 월급 150이하의 경우 4대보험 들까요?말까요? 2 40대 아짐.. 2012/04/20 3,356
101654 어머나, 또 이런... 2 왜이래 2012/04/20 1,374
101653 군산 사시는 온니들 5 wini 2012/04/20 1,986
101652 신이 내린 직업,,,, 2 별달별 2012/04/20 3,248
101651 며칠전 어느 방송인이 일탈은 20대가 해야하는데,,,요즘엔 1 ㅋㅋ 2012/04/20 1,484
101650 집에서 아이랑 바둑이나 오목 자주 두시는 분들~ 1 배우기가 2012/04/20 1,262
101649 윤달엔 집 사는거아닌가요? 2 이사고민 2012/04/20 1,956
101648 아래에 있는 '나꼼수 좋아하는...'92cook글 읽지도말고 패.. 1 댓글은 절대.. 2012/04/20 1,485
101647 백악관 동해라고 쳐보세요 2 일본 2012/04/20 1,529
101646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에서 하는 취업을 위한 교육 말이예요 3 아니...무.. 2012/04/20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