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07 아동복사이트나 인터넷카페 좀... 1 아동복 2012/04/20 851
99706 방 같이 쓰는 가족이 통화를 많이 합니다 4 푸념 2012/04/20 1,568
99705 대저 토마토와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다른건가요? 1 ... 2012/04/20 3,692
99704 알려주세요~ 니트옷 잘못 빨아서 줄었어요 ㅠㅠ 5 줄어든옷 2012/04/20 2,447
99703 후기이유식, 생선 고민이요. ㅠ_ㅠ 2 고민고민 2012/04/20 913
99702 뽐뿌 사기꾼 대단하네요,,, 별달별 2012/04/20 1,786
99701 유복하게살다 결혼하고 고생하시는 분 계시나요?? 11 Jh 2012/04/20 5,555
99700 이별사주 2 ^^* 2012/04/20 2,189
99699 이사갈집의 실거래가격 5 ... 2012/04/20 1,848
99698 갈색만가닥버섯요~ 1 버섯 2012/04/20 599
99697 임신초기 출혈이 계속있어요ㅜ 5 걱정 2012/04/20 3,094
99696 b형 독감 완치된줄 알았는데 아이가 오늘 또 열이 나기 시작했어.. 3 걱정 2012/04/20 4,862
99695 " 대신 투표는 제대로 할께, 나도 공멸은 싫으니까.... 2 ... 2012/04/20 1,306
99694 연예인들은 어떤 스타킹을 신나요? 6 쫀쫀하고 탄.. 2012/04/20 2,490
99693 은행 vip라면 얼마 정도를 예치해야 가능한건가요? 45 dd 2012/04/20 29,032
99692 꽃이름 좀 알려주세요 11 김희경 2012/04/20 1,350
99691 음... 그냥 이야기.. 3 오후 2012/04/20 981
99690 문도리코은 아예 박살이 나버렸네요.. 17 .. 2012/04/20 8,518
99689 혹시 주식 우량주 계속 사는거.. 16 재테크중에서.. 2012/04/20 4,401
99688 사실 총선 때문에 멘붕해야 할 이유는 따로 있었다 길벗1 2012/04/20 816
99687 뉴욕제과에서 이준석 봤어요 3 강남역 2012/04/20 2,896
99686 우리애 시험 잘 봤다고,시험 쉬운거 같다고 말하면 안되는거죠? 21 시험 2012/04/20 2,915
99685 고성국도 그렇지만...정관용도.. 3 부산사람 2012/04/20 1,501
99684 제수 최씨 "김형태가 이상득에게 빌린 돈이라 했다&qu.. 샬랄라 2012/04/20 1,616
99683 살 좀 찌고 싶어요. 18 제발 2012/04/20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