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엄마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2-04-15 22:38:45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제아이가 올해 성년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해주고싶어요.

중학교생활을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학교가길 죽기보다 싫어하다 유학을 갔어요.

아무연고도 없이 16살아이가 이민가방하나들고 한국인 가디언과 현지인 홈스테이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혼자 견디며 결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네요.

같이 있는 시간이 여름방학뿐이라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맞지않아 아이도 저도 부딪히고 힘들어

괴롭기도 했지요.  좋은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삐그덕대는 아이와의 관계속애서 울기도 많이 했어요.

아이에 기대에 못미치고 늘 부족한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준거라곤 돈대준것밖에 없는것같아요

실제로 아이가 한 말이기도 해요.

이제 아이도 자라고 저도 내려놓고 있는중이것 같아요. 

4월말이면 여름방학이라 방학이 4개월로 8월말에 다시들어갑니다.  그동안 생일 5월이라  직접 챙겨주지

못했는데  대학은 방학이 빨라 오랫만에 집에서 보내게 되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 싶어요.

 

 

IP : 112.1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5 10:45 PM (122.42.xxx.109)

    윗분 말씀처럼 시계에다가 혼란스럽고 힘든시기를 오롯이 힘들게 혼자 견뎌내야했던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카드도 같이 쓰시면 좋겠네요.

  • 2. ...
    '12.4.15 11:02 PM (114.207.xxx.186)

    첨엔 아이패드라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님들 글 보니까 시계좋네요.
    여유있으신것 같은데 좋은 걸로 선물해 주시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것같네요.

  • 3. 남자애들
    '12.4.16 12:09 AM (174.118.xxx.116)

    요즘 시계 잘 안차요. 셀폰을 붙잡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아이 성년식 무렵에 꽤 튼튼한 여행용 가방셋트를 선물했어요.
    엄청 좋아하구요, 자기 몸처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면 흐뭇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60 한글2005가 안 열려요. 2 급해요ㅜㅜ 2012/04/17 694
97059 김구라 6 ... 2012/04/17 1,312
97058 초등 5학년 남아 생일선물..뭐 해주어야하나요? 3 선물 2012/04/17 4,709
97057 마늘소스 만들어보신분~ 4 아-맵다 2012/04/17 2,096
97056 누수있는 집은 팔때 어찌하나요 4 윗층누수 2012/04/17 3,528
97055 암웨이제품 구매하면 무조건 이익 생기나요? 2 ... 2012/04/17 1,271
97054 보세요 생생정보통 2012/04/17 447
97053 둘째 산후조리 고민이예요. 어떤게 좋을까요 4 둘째조리 2012/04/17 1,150
97052 silit intensiv-reiniger세척제 써보신분 어떻게.. 3 /// 2012/04/17 727
97051 유럽 엄마가 자식에게 하는 약속 6 oks 2012/04/17 2,694
97050 일요일 아침 한 번 쯤은 알아서 먹음 좋겠어요 2 밥 밥 밥 2012/04/17 1,082
97049 친한 동생이 사고로 서울에 입원했는데.. 2 마음이 무거.. 2012/04/17 1,248
97048 따돌림받는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냐고 묻는데 좋은방법좀 5 적어주세요 2012/04/17 1,351
97047 컴퓨터 오류,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3 컴맹 2012/04/17 840
97046 지금 천녀유혼 하네요 마들렌 2012/04/17 586
97045 남자가 가족 흉볼 때 4 어떡하나요 2012/04/17 1,389
97044 초등생이 교실에서 토하고 아팠다는데도 그냥 둔 선생님? 6 학교에서 2012/04/17 1,770
97043 면 90% 레이온 10% 1 미미 2012/04/17 1,006
97042 연예인 지망생 母들, 애들 간수 잘해야 2 .... 2012/04/17 2,309
97041 대충빨리 하는 버릇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습관 2012/04/17 655
97040 한국남자들은 일본은 극도로 싫어하면서,일본여자는 좋아하는듯 11 유슈 2012/04/17 4,218
97039 우도,성산항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요? 4 고민 2012/04/17 2,928
97038 아...아 이거 어쩌나요 6 。。q 2012/04/17 1,439
97037 야채볶음과 올리브 - 어떤 올리브유를 사야하나요? 올올올리브 2012/04/17 810
97036 옵티머스 블랙 어떤가요? 9 스마트폰 2012/04/17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