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변기물 내릴때 뚜껑 덮고 내리라고 하죠..
세균이 그래야 덜 튄다고(?)
저도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은 잘 되지 않네요..
하지만 이걸로 부부싸움을 하게 될 줄이야 ㅡㅜ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고, 이제 8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제 성격은 털털.... 꽤 털털한 편이고요
다행이 남편은 저보다 좀 더 지저분해서
제가 오히려 잔소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빨 안닦고 자려고 해서 미치겠습니다. 그것때문에도 부부싸움 크게한적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런 남편이 요즘
제가 화장실 물내릴때 뚜껑 안닫고 내리면 째려보면서 잔소리를 하는데
정말 기분이 상합니다. ㅠㅠ
저도 노력은 합니다만.. 거의 70% 정도는 지키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남편이 그걸로 잔소리를 하면 너무 화가납니다.
왠지모를 자존심 같은것도 상하고..
정작 깔끔한 성격의 사람이 아닌데, 그거 하나가지고 깔끔떠는거 보니 사실 더 짜증나고 그렇습니다.
정색을 하고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ㅠㅠ
참고로 저는 화장실 뚜껑이 내려져 있으면
화장실들어가서 그 뚜껑을 여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 안에 뭐가 있을줄 알고... 흑흑
(특히 공중화장실)
위생상은 뚜껑 내리고 물내리기가 좋다지만
내용물이 확실히 깨끗히 내려가져있는게 보이지 않는건 더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