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 아들아이가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잠깐씩 베란다로 보고 있었어요.
덩치가 좀 큰 아이랑 저희 아이랑 얘기 하는것처럼 보여서 별 신경 안썼는데
좀 있다 아이가 울면서 올라 왔어요.
얼음땡 놀이하다가 300원 주고 가라고 못가게 아이 자전거를 막고 있었답니다.
아이랑 나갔더니 저 보고 도망갑니다.몇동 몇호인지도 물어 봤다고..낼까지 돈 가져오라고....
같이 놀던 저학년 아이가 옆동네 아파트 아이라고 하네요.
5학년인것만 알고 이름도 반도 모릅니다.
제가 아침마다 딸아이 등교를 시켜주는데 낼 아침 학교에서 그 아이를 기다려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따끔하게 말을 해야겠다 생각중인데 ....
이런 경우는 첨이라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랑 중학교도 같이 다니게 될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고자질장이가 됐다고 저를 말리는데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