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은 40대이지만
50이 되고 보니 왠지 다 살았다라는 생각에 자꾸
위축되네요.
젊은 사람과 어울릴 때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네요.
모습은 40대이지만
50이 되고 보니 왠지 다 살았다라는 생각에 자꾸
위축되네요.
젊은 사람과 어울릴 때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드네요.
그런 맘으로 사시면 진짜 늙은거죠..
그치만 올히 60되신 울 친정엄마 아직도 정말 젊으세요.
바쁘게 사시고 아직도 다이어트 열심이시고 외모 여전히 가꾸시구요.
인터넷도 정말 잘하시고 아직도 뭐 배우시는거 좋아하셔서
여기저기 다니세요.
이젠 맘에 여유가 있으셔서인지 아름다워보이세요.
요즘 50이면 아직 젊은 나이예요..
제가 생각하기엔
50대는 정말 편하고 자유스럽고 아늑하고 조용히 나를 돌아보고
나를 좀 더 많이 아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였어요.
마치 20대처럼 ~~
그래도 모습은 40대라고 하시는거 보니 잘 가꾸셨나봐요
나이보다 젊게 보이신다니 부럽네요
원숙미있는 40대 여성이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제 눈에는 59세까지는 젊다는 느낌이 있고
60세부터는 진짜 인생의 중후반이다 하는 느낌이에요 제가60되면 그나이도 젊다고 우길지도ㅎㅎㅎ
저도 40중반즘인데 홍대앞에 잘 가거든요(빵사러)
근데 요즘은 옷가게나 카페 가기가 좀 꺼려져요
빵 사러간김에 커피한잔 먹을수도 있는건데 ㅎㅎ
괜히 젊은 사람 틈에서 그럴게 아니다 싶어서 삼청동쪽으로 갔더니 뭐 괜찮더라구요
파고다공원쪽가면 우리는 어린애급일거에요
나이란게 상대적인 개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부쩍 드네요
있나가 중요하죠
이대랑 홍대갔다가 서둘러 돌아왔어요
이상적인거랑 현실은 다르죠
사실...30 중반만 되어도 주류(??)에서는 밀린다는 느낌 오지 않던가요. 아무리 젊어보인다해도 10,20대는 아니니까요.하물며 40대, 50대는...;
솔직히 여자로서 50과 인간으로서 50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삶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4,50대 더 나아가 더 나이드신 여자분들 보면서 언제부턴가 내 모습은 어떻게 변해갈까 가끔 상상하는데요. 곱고 단아하게 늙고 싶더라구요. 몸매 흐트러지지 않는 건 물론이고요. 아무리 늙어도 여자는 여자니까요.
너무 늙은건 아니지만 늙은나이긴해요.그냥 숫자50이 그렇잖아요
근데 나이 든 여자분들 몸매관리 주름 관리 좀 잘하셨다고 과도하게 젊은 척(?) 하시는 분들 보기 안 좋더라구요.
연예인도 아니고 사람 나이 어쨌든 다 보이거든요. 적당히 나이 맞게 스타일링하면 더 아름다울것 같은데 용쓴다 싶기도 해요.
인생을 즐길수 있는 여유로운 나이 아닌가요?
30대엔 아이들 키우느라 힘에 부쳐 못 놀고, 40대엔 아이들 교육시키느라 돈이 없어 못 놀고
50대엔 물론 아이들 교육이 다 끝난건 아니지만 우쨌든 40대보다는 좀 더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아이들도 성인이 될 즈음이니 20대 다음으로 시간과 돈이 여유있을때라 생각해요.
60대부터는 다시 힘에 부칠테구요.
레스토랑, 헬스장, 산 등등 어딜가나 여자들은 50대가 젤 많지 않나요?
외모느 40대라니 남들이 부러워할 수준이네요. 지금 열심히 즐기세요.
진짜 딱 10년후면 부정할수 없이 할머니 됩니다.
전 나이 들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경제도 여유 있어지니(마음이 더 여유)
좋기는 한데 그냥 저랑 비슷한 나이의 아줌마들 보면 마음이 짠 할때가있어요.
곧 질것 같은 꽃 ㅋㅋㅋ
꽃지면 열매가 있으니 더 좋을까요.ㅎㅎ
저도 50세 되던 해 50이란 나이 때문에 우울해서 옷도 중후하게 입어야 되나? 제가 굉장히 젊게 손정환 스타이로 입고 다녔는데 50대가 되면서 부터 모든게 부담되더라구요.머리도 엄청 젊게은 하고다니고,얼굴도 조그만하니 동안에다 옷도 젊은이 옷 암튼 아가씨같다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50이라는 나이가 자꾸 이 모든 것을 부담가게해서 고민 많이했는데 지금은 52세가 되니까 극복하고 다시 젊게하고 50대란 나이 잊고 삽니다.
그냥 푸근한 분들이 예뻐보여요..
제가 지금 서른이지만..자연스런 주름과 심하게 뚱뚱하지 않은 평범한 아주머니들..
그리고 선한 인상의 아주머니들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 동안 동안 이런 열풍 정말 싫고..나이에 맞게 옷 입으신 분들이 좋아요..
대표적인 예로..남들은 김혜수 이번에 멋지다고 했지만..전 장소와 나이에 맞지 않은 옷차림같아서
별로였거든요
너무 안늙을려고 발악하시는 분들보다는..나이에 맞게 여유있는 분들이 좋아보입니다^^
60대 초중반되신 분이 경로당가셨더니 애기왔다 그러시더라는데요.
평균수명이 80이면 그 이상도 살 수있는데 50되신 분이 다살았다라고하면
그 이상되시는 분은 너무 불쌍해요.
저도 50중반인데 우아하게 70까지만 살다 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언뜻 15년밖에 안남았다는 생각드니 갑자기 마음이 바빠지더라구요.
50이면 뭔가 새로운걸 시작할 수도있는 나이랍니다.
30년정도를 뭘할고 사실건지 잘 생각해보고 새로운 인생사실 준비하세요.
50대 화이팅!!
다 살았다뇨...원글님 나이대의 평균연령은 지금보다 훨씬 길텐데요.
얼마전에 현재 60세의 평균연령은 90인지 백세가 될 것이라는 글도 봤어요.
다 살았다...생각하시면 몸도 생각을 따라갈 거에요. 위축되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
제 친정 엄마는 60대 중반이신데 저랑 홍대앞 이대앞 삼청동 청담동 신사동 서래마을 다 잘 다니세요.
청담동에 10꼬르모꼬소(편집매장) 생겼을 때도 엄마가 신문에서 보시고 가보고 싶어하셔서
제가 같이 가서 구경하고 커피고 한 잔 하고 그랬어요. ^^
혼자 가시기 뭐해서 따님 대동할수도 있어요
저도그런데 갈때는 저보다 젊은 사람하고 갑니다
어쨌든 거기 가게하시는 분이나 지나다니는 사람 눈에는 40넘으면 물 버리는 사람들일수 있거든요 ㅎㅎ
젊은 사람들 주로 모이는데 가서 자기 젊게 산다고 생각하는건 자유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그래요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인정할거 인정하는게 서로서로 편한것 같습니다
75세 할아버지가 경로당엘 갔는데
'얘, 막내야 막걸리 사와라,담배 사와라'
혼자만 심부름 한다고 할아버지 투덜(?) 대시던데
요즘 50은 예전의 30대입니다.
너무 오래 살것 같아 걱정인 54세도 이렇게
인터넷도 알고 잘 살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언제 내가 50이 넘었는지...)
생물학적인 나이를 떠나서. 젊게 사시는 게 좋아요.
앞으로 80까지 살건데 30년 내내 나이타령하면서 살 순 없잖아요 ㅠ
제가 35살 때 남친은 26살이었어요. 남친하고 데이트하는 건 괜찮은데 그 외는 대다수 20대중반들 많은 곳은 왠지 편치가 않습디다. 또래들 많은 곳에 출몰하세요^^. 님이 50살이고 나이보다 젊은 외모라 해도 님의 정신 수준은 50살이잖아요. 2,30대가 주류를 이루는 곳에 가면 님도 불편하고 사실 젊은 사람들도 나이 훨 많은 사람있으면 여러 모로 불편한 건 사실.
50인데요.
이러니 저러니 듣기 좋은 말씀들은 하셔도
50에 예쁜 여자는 없어요.
그저 우리들만의 리그일 뿐이지..
여자로써의 경쟁력은 이미 끝났고
이제는 인간으로 승부해야지요.
어떤 인간으로 늙어가는가를
준비해야 할 시기...
비교하니깐 그런거죠.
비교하지 마세요.
그냥 난 50이다.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세요.
50이란 나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남들에게 나이에 연연해서 마구 어려보이려고 하는 부담감을 줄테고.
50이란 나이를 받아들이면 남들도 함께 50이란 나이로 봐요.
그냥 50은 50이다. 단순하게 생각하심 스트레스 없어요.
맘속에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있는거죠.
50을 50으로 받아들이면 어디가서 눈치볼일없어요.
겉으로봐서 나이 구분 어렵던데요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50대 많습니다 심지어 예전 생로병사에 나온 60대 여자분 넘 이쁘시던데요
너무 아름다운 50대는 한명도 보질 못해서;;; 연예인조차 아니잖아요 아닌건..40대도 고현정 이미연 정도 연예인이나 되니까 이뻐보이는 거죠 현실은 아니죠..다 나이 들어 보이고 젊음에 밀리고. 관리잘하셨구나 곱게 늙으셨다 이 정도 느낌이지 그 이상은 아니에요.
젊어서도 안 예뻣고...(상대적인 위축감만...)
나이드니,편해지네요.
마음 편히 사니,인상도 좋다고들하니...
젊으면,젊은대로 나이들면,나이드는대로 순응하면 편합니다.
굳이 젊은이들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솔직히 아무리 예쁜 연예인들도 30대후반정도만 되면 너무 이쁘다라는 생각은 안드는거같아요 다만 마흔정도부터는 황신혜같이 너무 외적인거에 집착해보이는것보다 성품이 온화하고 포용력있고 편해보이는 분들이 너무 좋아보이더라구요 남자들끼리도 와이프 마흔넘은 정도 나이대 되시는분들보면 그런 성품좋으시고 그게 인상이랑 행동으로 나타나는 와이프들을 부러워하는거같구요
음 전 잘 관리한 40대가 20대보다 나을 수도 있단 말에 살짝 동의. 두꺼운 안경쓰고, 살이 토실토실 오른 촌스런 대학시절의 나보단 지금이 나아요 ㅠㅠㅠㅠ
그건 본인 생각이죠;;; 40대 여자보다는 토실토실 살오른 20대 초반이 촌스런 대로 귀여울 거에요..어디 20년을 비교합니까; 못생긴 스무살 짜리 대딩남자애들 제가 비슷한 또래였으면 쳐다도 안봤을 텐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40이면 여자로서는 경쟁력 끝이다 봐야죠. 고소영 고현정 레벨이면 30살하고는 경쟁하겠지만 20대하고는 힘들거에요..풋풋함은 못이겨요.
우리나라에서 사는 여자들이
유난히 나이 따지며 살기 때문에
지레 늙어가죠..^^
나이를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는 것처럼
마음도 함께 늙어야 된다고 억지쓰고...
왜 연예인들하고 일반인여자를 비교해 가며
세상에 늙지않는 여자는 없답니다 ㅎㅎㅎ
자신감 없을 필요도 없지만 그냥 그 나이대 사람들과 비슷하게 하고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나이 60 놈어서 젊은 사람들 하는 거 다 하려하고 아는 척 하는 거 별로... 그냥 나잇값 정신적으로 성숙한 맘과 말씨가 더 좋아보여요.
관리고 뭐고 50대에 암만 이쁘고 날씬해도 청미니스커트는 정말 아닌데요...상상만해도..황신혜도 그리입고 다니는데 정말 욕먹잖아요.하물며 관리잘된 일반인이라...뭐..말다했죠..
나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늙어가면 어때요...
왜 자꾸 나이 거스를 생각만 할까요..제가 아직 젊어서 몰라도 저도 나이더 먹음 그럴까요"?
자기 일하면 자연스레 세월에 묻어가는게 젤 좋죠..집에만 친구들이랑만 어울리면서 쓸데없는 수다떨시간에
바삐 살아보세욧..늙어가는거 허무해도 슬퍼할 겨를도 없죠..그게 잘사는거 아닐까 싶어요..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중략)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중략)
영감이 끓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_사뮤엘울만 '청춘' 중에서-
올해 50이 되고보니 저도 참 어떤 스스로의 굴레에 빠지네요....
48세 49세에도 계속 하고 다니던 머리스타일이 이제 너무 뻔뻔한가 스스로 부담스러워지고
엊그제까지도 입던 옷이 이제 내 나이에 너무 뻔뻔한가 부담스럽고 눈치보이고
여지껏 같이 연락하고 만나고 수다떨던 30대 친구들이
이제는 내가 혹시 부담스럽거나 주책스러워 보이는건 아닐까 우울해지고...
그저 시간은 하루하루 한해한해 갔을뿐인데
49세와 50세는 왜 이렇게 하늘과 땅처럼 멀게 느껴지는지
급 우울해지고 위축되고 그럽니다.
하룻사이에 한해사이에 주름이 생긴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얼굴에 주름은 눈에 확 띠는지....
빨리 내 나이에 적응을 하고 싶어요.....
이 모든 얘기가 다 제 얘기들이네요.
질문도 답글도.
저도 오십넘었는데..오십초반인데..
모두들 저를 보면 동안이라고 놀라는데
사회에서만난 어떤분이 저를 보더니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고
내나이로 보인다고 해서..정말 충격먹었어요.
ㅠㅠ
그런말 하는 그미친놈...오늘 가다가 넘어져서 코나 깨져라
50초반에 저도 그런 생각 들어서 한 참 힘들었습니다. 지금 53. 잘 이겨 내세요.
나이드ㅜ니 나이든대로 편리하고 자랑스럽고..여유도 생기고..
그리고 인생2모작, 3모작 하잖아요. 정말 뭘 할까.. 진지하게 남은 삶도 멋지게 설계해 보셔요.
게으름도 참 좋아요.
그리고 게으름에서 벗어나 멋진 할머니될 준비도 하셔요.
인생.. 다들 이렇게 넘어 가는 듯.
이젠 건강하면 걱정이 없습니다.
잘 이겨 내셔요. 특히, 건강도...
올해 51세이신데, 되게 여유로우세요. 맨날 맛나는거 먹으러다니시고, 친구들이랑 나들이에ㅋ 술도 한잔씩
하시고.. 돈만있다면 참 좋을거같아요. 요즘 50대는 그닥 늙었단 느낌은 없어요.
50대면 옛날이면 할머니긴 하죠. 그러나 지금은 아니지만 생물학적으로 말하자면
여자로서의 매력은 일단 끝났죠. 외적으로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젊게 보이려고
최악의 발악은 하지 말았으면 해요. 20대 흉내 내려고 미니스커트에...
그냥 그 나이에 자연스럽게 하는게 제일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와 51세에 시어머니도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55인데 아직 아이들이 대학 다니거든요
저는 지금 50대가 아주 좋답니다
얼굴에 주름은 많을지라도
젊어서 힘들어서인지
아이들 대학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너무나 시간도 많고
날마다 운동하고 시간 여유롭고
일년에 한번은 남편과 여행 다니고..
이시간이 행복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38살입니다. 멋지게 늙는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 멋지게 늙어가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으신분들보면 너무 싫지만,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분명 멋지게 나이드시고 계실꺼라 믿습니다. 늘 당당하고, 정신적으로 여유있게 사신다면 저 같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실거예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산책하시고, 맛좋은 커피도 한잔 하셔요^^
51세 시어머니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보다 어린 데도 일찍 숙제 마친 분도 계시네요. 아직 애들이 고등학생이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애들 대학에 넣거나 졸업해서 한가한데 내 일하랴 아직 새벽밥하랴 힘들긴 해도 애들이 어린 덕분에 40대까지도 새댁소리듣고 살았네요 ^^;
잘가는 블러그 주인이 70넘으신 할머니인데 그 분의 90 넘으신 어머니께서 딸 나이 묻고는 확인하시고 70대라는 말에 참 좋은 나이구나 가고 싶은데 많이 다녀라하셨다는 말씀듣고 뭉클했어요.
맘 먹기에 따라 참 좋은 나이도 되고 주눅드는 나이도 되는 겁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53에 유럽을 혼자 반년동안 여행한 울언니도 있습니다.
배낭메고 지도 들고 씩씩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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