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두 번째 투신 자살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고 합니다.
"유서내용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노사모를 사랑한다. 노 전 대통령의 뒤를 따르겠다.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시신은 기증해 달라’
부엉이 바위 출입 차단펜스는 더 높아지고
이제 부엉이 바위에 인적은 사라지겠네요.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부엉이 바위!
대한민국 사회에
아픔과 어둠의 상징이 되어가는 부엉이 바위.
리더십, 한 지도자의 마지막 선택이 이렇게 질기고 큰 파장으로 한 나라를 휘어감다니...
부엉이 바위의 전설이 아니라
살아서, 살아서 이 나라의 현실을 직면하고 목도했다면 어떠했을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