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거 끝나니 트위터에 대한 분석이 또 나오는군요

좌이터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2-04-15 13:52:20
이번 선거에서 트위터 공간의 80%를 장악한 좌익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좌파정당들이 패배하니까, 이번엔 트위터의 한계에 대한 분석기사가 나오는군요. 작년 재보선때 좌파가 이기니까 트위터 때문이라고 설레발 떨던게 생각납니다.

이슈 지속성이 떨어지고, 그들만의 리드라는 등의 비판이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바로 트위터의 실제 이용자 숫자에 대한 문제죠.

현재 국내 트위터 가입자는 약 600만으로 집계됩니다. 그러나 이 숫자가 과연 신뢰할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인 겁니다. 이들 중에서 가입만 해놓고 활동 안하는 유령회원, 기업체나 개인사업자들이 홍보용으로 만든 광고계정, 한사람이 특정 목적을 위해 수십개 만든 중복계정.. 이런걸 감안하면 순수 사용자는 과연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참고로 작년 7월 블로터닷넷에서 분석한 기사를 보니까 트위터 전체 이용자들 중에서 주 1회 이상이라도 트윗을 남기는 사람은 1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트위터 가입자가 300만명이었으니까 지금은 600만명이라고 본다면, 실제 이용자는 20만명 미만이라고 봐야 맞지 않을까요?

물론 이 중에서도 중복계정 빼고, 광고계정 등 빼고 나면.. 트위터의 실체는 말할 수 없이 초라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체 유권자의 0.1%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트위터는 거대한 인터넷 공간에서 지극히 작은 먼지만도 못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우리 국민들 중 3천만명 정도가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건 검증된 사실입니다. 이메일 확인을 위해서나 검색을 위해서, 뉴스를 보기 위해서 포털 메인화면에 접속하죠.

그런데 트위터는 웹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따로 그 사이트에 가야만 사용할 수 있는건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더라도 트위터의 위력은 포털사이트에 비해서 먼지만도 못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그럼에도 트위터에 기생하는 'SNS 전문가'라는 작자들이 현실을 왜곡하며 먼지만도 못한 트위터를 부각시키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거죠.

IP : 175.208.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2.4.15 2:03 PM (1.177.xxx.54)

    네.알겠습니다.
    그럼 트위터는 앞으로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가 알아서 잘 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그러게요.
    '12.4.15 3:32 PM (116.127.xxx.28)

    놀라운 분석입니다. 노벨문학상 드리고 싶네요. ㅎㅎ
    그러니 수꼴은 가짜 계정 만들고 그러는 거 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걍 인터넷 기사 댓글알바만 하세요. 그게 대세니까. 트위터 따위~!! *^^*

  • 3. 요즘은
    '12.4.15 4:54 PM (124.50.xxx.136)

    저쪽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의 글이 더 많은거 같아요.
    조만간 새누리후보가 여기에 지지당부글도 올릴거 같은 불안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103 정수기 초원 2012/05/25 523
111102 1년전 구입물건 12 가치관혼란 2012/05/25 2,961
111101 일요일 나들이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에서.. 2 ... 2012/05/25 1,179
111100 장조림달걀 어떻게 자르세요? 9 감격시대 2012/05/25 2,209
111099 GE냉장고 쓰시는분? 9 냉장고교체 2012/05/25 4,037
111098 짜장면으로 테러당했습니다 9 나쁘다. 2012/05/25 3,045
111097 우리 딸 얼굴에 3 약물 2012/05/25 1,099
111096 통영 강구안시장 맛집 추천, 1 아... 2012/05/25 1,672
111095 요리책같은거 번역하고싶어요. 어떤방법이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12/05/25 1,099
111094 엉망이 되어버린 머리칼 5 튼튼맘 2012/05/25 1,590
111093 귀신 보시는분 계신가요? 18 귀신 2012/05/25 6,540
111092 옥세자를 보면서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을 떠올립니다. 2 세자 저하를.. 2012/05/25 1,932
111091 '조중동' 겨냥한 다큐 영화 제작된다 3 샬랄라 2012/05/25 866
111090 카이로프랙틱 디스크 2012/05/25 860
111089 수영선배님들ᆢ 5 도레미 2012/05/25 1,144
111088 쇼핑백 접기 부업 해보셨나요? 2 ... 2012/05/25 4,881
111087 분당 맛집 공유해봐요. 동네 맛집 위주 58 ... 2012/05/25 6,689
111086 내아내의 모든것 보러 갔어요 6 오늘 간만에.. 2012/05/25 2,539
111085 교육관이 다른 엄마들과 어울리시나요? 7 팔랑귀 2012/05/25 2,357
111084 제가 처음으로 적금을 넣는데요..질문있어요 2 .. 2012/05/25 1,501
111083 제주도 저녁나들이 할곳과 저녁 날씨 궁금요 2 제주도 2012/05/25 837
111082 심리치료 전망어때요? 15 페페 2012/05/25 5,892
111081 학교에 초미니스커트입고 오는 학부모 어떠세요? 38 헉스. 2012/05/25 13,102
111080 파카 글라스 어떤가요..? 2 ... 2012/05/25 1,902
111079 주식 세금좀 알려주세요.. 3 ... 2012/05/25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