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가 되면 서비스 개선 어쩌구 하지만
애초에 적자가 나고 낙후된 부문은 민영화가 안됩니다.
그래서 흑자가 나는 KTX만 민영화가 되는 것이고 나머지 적자나는 노선은 민영화가 안되는 겁니다.
건강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산층 이상은 민영보험이 끌고 가지만 저소득층은 국가가 맡아야 하는 겁니다. 미국이 그래요.
특히 경쟁상대가 없는 공공부문, 교통, 전기 같은 곳은 민영화 하는 순간 헬게이트 열리는 겁니다.
도쿄전력 보세요. 초반에 원전 폐쇄 했으면 지금보다 나았을 텐데
기업의 이익때문에 어찌 살려 보자고 주춤주춤하다 방사능 헬케이트가 열린 겁니다.
결국 도쿄전력에 정부세금 투자해서 공기업 만든다는 데
이것이 더 문제입니다.
민영화 되었다가 경영 잘못 해서 망하면 그것들 다 국가가 세금으로 인수해서 정상화 시켜야 하는 겁니다.
민간기업이 똥싼것이라도 그 부분이 공공부문이라면 망하라고 나둘수가 없다는 거죠.
이번 9호선 지하철도 마찬가지입니다. 9호선 망하면 국가가 인수해야 됩니다.
9호선 흑자나면 민간기업 오너와 주주들이 그 흑자를 다 가져가는 것이고
적자나면 국가가 덤탱이 쓰는 것
이것이 바로 민영화의 결과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