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안간 언니집에서 얹혀 사는데
저또 한 결혼을 안했어요
그런데 저는 직장일이 기숙사에서 생활해서
언니집에는 가끔 얼굴보러 갈때만 가는 상황이죠
물론 제옷가지와 몇개의 짐이 있기 때문에 언니한테 생화비로
매달 20만원씩 주고 있구요
다행이도 이번에 제가 원룸을 사서 이사갈 상황인데
한달후 입주가 되요
근데 언니가 하루빨리 제짐을 빼서 이사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제가 집에 함께 사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이사도 가는데 왜 제 짐과 제 자취를
하루빨리 처리하고 싶어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서운해서
이곳에 여쭈어 보려구요
같은 자매인데 섭섭함을 앞서서 언니의 혼자만의 공간을 제가 침해한걸로
생각해서 이해해야 하는게 서로 좋은걸까요? 생각할수록너무 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