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란찌기(저에게는 혁명..ㅋ)

아오 조회수 : 8,195
작성일 : 2012-04-14 10:07:06

저는 계란을 찌면 항상 징크스가 있어요

소금을 넣고 찌고

찐계란 찬물에 바로 담그고 해도 항상

껍질이 안벗겨지는거에요 막터져서 더럽구...

그런부분때문에 찐계란 관련된 요리를 하기싫을정도에요

그런데 얼마전 회사언니가

계란을 쪄왔는데 흰자는 쫀득하고 노르스름한게

꼭 구운계란처럼 해온거에요

맛도 더 있고 계란비린내도 안나고

집에서 만들어온지 두시간이나 지났는데도 따뜻하고

물어보니 압력솥에 약불로 1시간 가까이 두면 그렇게 된다고...

제가 집에서 해보니 정말 그렇게 되는거에요

그리고 1시간까지는 아니어도 압력솥 딸랑거리고 한 5분 있다끄면

그냥 구운계란이 아닌삶은계란처럼 야들하게 삶아지는데

덤으로 껍질이 기가막히게 잘 까진다는거에요

터지거나 낙오되는 계란 없이 깔금하게 ㅋㅋ

다들 알고 계시는데 저혼자 뒷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튼 계란찌기... 저에게는 혁명과도 같은 큰지혜를 얻었습니다

혹시 모르는분들을 위해:압력솥에 계란한판을 차분히 넣는다

                               물을 두대접 넣는다

                               딸랑거리면 약불로 줄여 한시간정도 둔다 (일반찐계란을 원할떈 딸랑거리고 5분)

                               찬물에 담그지 않고 바로 싸서 야외로 가져 나가면 

                               계속 따뜻한 구운계란을 먹을수 있다

IP : 112.16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쉰훌쩍
    '12.4.14 10:25 AM (118.34.xxx.4)

    더 쉬운 방법 하나!

    냄비속에 행주를 넣고 계란을 감싸면

    깨지지않고 행주도 삶아지고 시간도 단축되지요.

  • 2. 헙..
    '12.4.14 10:42 AM (112.150.xxx.137)

    윗님...계란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행주삶는건 안될것같은데요 ^^;;;
    깨끗한 행주라도 같이 안하는게 좋을것같은데..

  • 3. 저런
    '12.4.14 10:46 AM (175.114.xxx.140)

    계란 삶고 뜨거운물 버리고 바로 얼음섞잇물에 담가놓고 잠시후에 와서 까보면 잘까지던데요

  • 4. ,,,
    '12.4.14 11:01 AM (119.71.xxx.179)

    전기 압력밥솥도 가능한가요?

  • 5. 글쎄요...
    '12.4.14 11:12 AM (112.168.xxx.22)

    저는 가스렌지에 사용하는 일반압력밥솥 사용하였는데요^^

  • 6. 헐..
    '12.4.14 11:18 AM (111.118.xxx.156) - 삭제된댓글

    행주계란..깨내요.. --;;; /행주도 삶고..계란도 찌고..아이고야..

  • 7. ...
    '12.4.14 11:38 AM (110.14.xxx.164)

    전기솥도 가능해요
    저도 작년부터 자주 이용합니다 옆에다 행주는 너무하고
    고구마나 감자 씻어서 같이 쪄요

  • 8. ...
    '12.4.14 11:39 AM (122.36.xxx.11)

    윗님 정말 행주 삶는 거..아니지요?
    소독된 행주를 감아서 계란을 삶는다 ...그런 의미지요?

    계란 껍질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 통해서
    삶는 물이 다 들락날락 하잖아요
    정말 더러운 행주를 삶는 거라면
    위생상.... 정말!!!!! 아악 !!!!!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68 주택관리사 도전하려고 합니다. 2 .. 2012/04/16 2,596
97867 이 음악에서 나오는 악기가 뭔지 궁금해요. 6 음악 2012/04/16 804
97866 약값인하 이유? 6 약값 2012/04/16 879
97865 남산에 벗꽃 피었나요? 10 남산 2012/04/16 1,583
97864 지마켓, 옥션 ID 있으시면 13 마일리지받으.. 2012/04/16 2,145
97863 이번달도 알바비100만원 찍었네요..ㅎ 6 ... 2012/04/16 3,017
97862 진상의 최고봉을 봤네요 8 ... 2012/04/16 3,692
97861 헬스장에선 어떤 운동화를 신나요?? 4 짱날씬ㅋㅋ 2012/04/16 2,612
97860 앤크라인 질문요 쇼랴 2012/04/16 800
97859 아파트인데 어디에 곰팡이가 핀다는 건가요? 9 고민 2012/04/16 1,816
97858 남편 여자후배한테 물건 사오는 부탁하는건 정말 아니죠? 17 생각만 2012/04/16 2,831
97857 새누리당 민생 1호는 집부자 세금 감면 12 새누리당 민.. 2012/04/16 1,222
97856 벙커 1... 환생경제 2012/04/16 869
97855 인생에서 일이 최고로 중요한 남자는 사랑도 버리나요? 12 2012/04/16 3,740
97854 옆집 새댁의 연애(?) 상담 때문에 스트레스로 하혈까지 했어요 27 두통녀 2012/04/16 17,396
97853 분당 하나로 가지 마세요. 1 현수기 2012/04/16 1,332
97852 사람들은 부탁을할때 인적자원에대해 너무 관대한듯.. 11 ... 2012/04/16 1,904
97851 막막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막막... .. 2012/04/16 722
97850 스맛폰 프로그램 .. 2012/04/16 995
97849 오늘아침 인간극장 떡집 아시는분? 3 코스모스 2012/04/16 7,231
97848 저도 30 여자.. 시집 언제갈지 걱정요 7 선녀 2012/04/16 2,053
97847 전세 만료시 중개 수수료 궁금합니다. 3 평범한 행복.. 2012/04/16 891
97846 조선일보 무료 6개월vs 경향신문 6개월 14 에구 2012/04/16 1,499
97845 김남주, 시할머니와 목욕탕 “절벽 가슴” 대굴욕, 진짜로 절벽인.. 3 .. 2012/04/16 4,770
97844 돈 없다고 입에 달고 사는 사람 7 속몰라 2012/04/16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