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란찌기(저에게는 혁명..ㅋ)

아오 조회수 : 8,384
작성일 : 2012-04-14 10:07:06

저는 계란을 찌면 항상 징크스가 있어요

소금을 넣고 찌고

찐계란 찬물에 바로 담그고 해도 항상

껍질이 안벗겨지는거에요 막터져서 더럽구...

그런부분때문에 찐계란 관련된 요리를 하기싫을정도에요

그런데 얼마전 회사언니가

계란을 쪄왔는데 흰자는 쫀득하고 노르스름한게

꼭 구운계란처럼 해온거에요

맛도 더 있고 계란비린내도 안나고

집에서 만들어온지 두시간이나 지났는데도 따뜻하고

물어보니 압력솥에 약불로 1시간 가까이 두면 그렇게 된다고...

제가 집에서 해보니 정말 그렇게 되는거에요

그리고 1시간까지는 아니어도 압력솥 딸랑거리고 한 5분 있다끄면

그냥 구운계란이 아닌삶은계란처럼 야들하게 삶아지는데

덤으로 껍질이 기가막히게 잘 까진다는거에요

터지거나 낙오되는 계란 없이 깔금하게 ㅋㅋ

다들 알고 계시는데 저혼자 뒷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튼 계란찌기... 저에게는 혁명과도 같은 큰지혜를 얻었습니다

혹시 모르는분들을 위해:압력솥에 계란한판을 차분히 넣는다

                               물을 두대접 넣는다

                               딸랑거리면 약불로 줄여 한시간정도 둔다 (일반찐계란을 원할떈 딸랑거리고 5분)

                               찬물에 담그지 않고 바로 싸서 야외로 가져 나가면 

                               계속 따뜻한 구운계란을 먹을수 있다

IP : 112.16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쉰훌쩍
    '12.4.14 10:25 AM (118.34.xxx.4)

    더 쉬운 방법 하나!

    냄비속에 행주를 넣고 계란을 감싸면

    깨지지않고 행주도 삶아지고 시간도 단축되지요.

  • 2. 헙..
    '12.4.14 10:42 AM (112.150.xxx.137)

    윗님...계란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행주삶는건 안될것같은데요 ^^;;;
    깨끗한 행주라도 같이 안하는게 좋을것같은데..

  • 3. 저런
    '12.4.14 10:46 AM (175.114.xxx.140)

    계란 삶고 뜨거운물 버리고 바로 얼음섞잇물에 담가놓고 잠시후에 와서 까보면 잘까지던데요

  • 4. ,,,
    '12.4.14 11:01 AM (119.71.xxx.179)

    전기 압력밥솥도 가능한가요?

  • 5. 글쎄요...
    '12.4.14 11:12 AM (112.168.xxx.22)

    저는 가스렌지에 사용하는 일반압력밥솥 사용하였는데요^^

  • 6. 헐..
    '12.4.14 11:18 AM (111.118.xxx.156) - 삭제된댓글

    행주계란..깨내요.. --;;; /행주도 삶고..계란도 찌고..아이고야..

  • 7. ...
    '12.4.14 11:38 AM (110.14.xxx.164)

    전기솥도 가능해요
    저도 작년부터 자주 이용합니다 옆에다 행주는 너무하고
    고구마나 감자 씻어서 같이 쪄요

  • 8. ...
    '12.4.14 11:39 AM (122.36.xxx.11)

    윗님 정말 행주 삶는 거..아니지요?
    소독된 행주를 감아서 계란을 삶는다 ...그런 의미지요?

    계란 껍질에 있는 미세한 구멍들 통해서
    삶는 물이 다 들락날락 하잖아요
    정말 더러운 행주를 삶는 거라면
    위생상.... 정말!!!!! 아악 !!!!!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98 이게 무슨 뜻이에요?? 5 비오는날 2012/09/04 1,570
150197 아이가 글씨를 뒤집어서 써요 9 ㅡㅡ;; 2012/09/04 2,198
150196 외식안하는 집이나 이건 절대 밖에서 안사먹는다 하시는거 있나요... 21 먹거리 2012/09/04 5,842
150195 싸이 미국에 진출하네요.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계약 9 유튜브의 힘.. 2012/09/04 2,734
150194 이동준 아들 이일민... 2 2012/09/04 2,746
150193 친조카를 7년동안 성폭행해서 애까지 낳았답니다. 42 죽여야해 2012/09/04 17,363
150192 중학생 봉사 점수 8 고양이. 2012/09/04 1,949
150191 시누이들과의 갈등 22 장남며느리 2012/09/04 7,997
150190 학부모 상담.. 정녕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16 학부모 2012/09/04 4,693
150189 미초 블루베리 드셔본 분 있으신가요??? 4 다니엘허니 2012/09/04 1,210
150188 7살 남아인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gbdb 2012/09/04 1,616
150187 안 맞는 아이친구 엄마라 그럴까요? 7 성격이 2012/09/04 2,645
150186 남편에게 실연당한 기분이에요. 42 하루 2012/09/04 9,660
150185 9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4 828
150184 아기 한복 사주는게 엄청난 사치인가요? 27 이상한데서 .. 2012/09/04 8,232
150183 화장실 냄새 제거방법좀 3 2012/09/04 2,875
150182 아이폰 사용자님들 사용법 배울 수 있는 좋은 카페소개해주세요~ 1 아이폰5기다.. 2012/09/04 668
150181 항암치료시 무균식에대해 6 알려주세요 2012/09/04 2,132
150180 여친 산낙지 질식사 미친x 사형구형됐네요(검찰이지만..) 1 해롱해롱 2012/09/04 1,591
150179 골든타임 과장토비들 줄타기 시작되겠네요 2 통쾌 2012/09/04 1,540
150178 부산 음식...기장 곰장어 비추천!! 4 부산 갔다온.. 2012/09/04 2,096
150177 일반폰 폰케이스(집)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5 ... 2012/09/04 828
150176 초등 자녀두신분들 아이들 책 온라인 이벤트 어떤게 좋으셨는지 질.. 도서이벤트 2012/09/04 877
150175 이병헌의 광해 언론시사회 평이 굉장하네요. 31 와우 2012/09/04 6,979
150174 잘생겼는데 매력없는 남자 본적 있으세요? 65 ... 2012/09/04 19,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