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표심의 향배를 가른 변수 중 하나가 '막말 파문'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주인공인 김용민 후보를 낸 민주통합당으로서는 뼈아픈 악재였고, 막말 이슈를 물고 늘어졌던 새누리당으로서는 어부지리였다.
그렇다면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좌우한 의석은 몇 석이나 될까.
12일 정치평론가와 여론조사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득표비율로는 2~3%포인트가 움직였고 의석수로는 15석가량이 주인이 바뀌었다는 대답이 나왔다. 박빙의 승부가 많았던 이번 총선에서 2~3%포인트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곳이 수두룩했는데, 막말 파문이 민주당 득표율을 전국적으로 그만큼 떨어뜨렸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2&articleid=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