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에 와서 약올리는 분들은 알바라기 보다는 일베나 디씨 정사갤 같은 데서 활동하는
젊은(어린) 친구들 같습니다.
일베 가보면 내가 82에 어떤 글 올렸는데 들러서 지원 바란다는 글도 있고 그래요.
그쪽은 글 올리고 댓글 활동해서 인터넷 여론을 보수화 시키는 걸 산업화라고 부르는데
대형 커뮤니티에서 그 동안 본인들이 계속 밀렸지만 이번 총선을 보고 이쪽이 멘붕되는 걸 즐기는 거죠.
당분간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무조건 알바라고 하지 마시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길...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만 지적하면 돼죠.
자기들한테 조금 유리하게 판 짜진거 보고 이제 싸우고 싶어 안달난 겁니다.
그 친구들은 정치가 무슨 온라인 게임인줄 알아요.
전두환을 전탱크라고 부르면서 전라도 사람들 다 밀어버려야 한다는 둥...이런게 재밌다고 깔깔거리는 것도 봤어요.
유연하고 여유있게 대응해 주시길,,,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니까 알바로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어린 친구들은 그쪽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나 글이 단순히 재밌어서 하나 둘 읽기 시작했다가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 사이트들이 투쟁적으로 변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mb도 그 정도로 나쁜 건 아니지 않아?' 이런 글 올렸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쫒겨나 엄청난 반발심, 복수심이 생겨 버린 어린 친구들 많습니다.
10대, 20대는 살면서 정치적인 탄압을 받거나 겪어본 적도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요.
(30대 들은 그래도 성장기에 독재정권의 만행을 보고 자라긴 했잖아요)
그 아이들 눈에는 본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게 mb정권이 아닙니다.
mb와 새누리에 비판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그래서 별일 아닌 걸로도 발끈하는 온라인 사이트 들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