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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안하던 20대는 30대가 되고 촛불시위하던 10대는 20대가 되었나보네요.

조회수 : 2,107
작성일 : 2012-04-13 17:46:02

2008년 전후로...(딱 그 분 등장 ㄷㄷㄷ)

어린 학생들의 의식이 많이 변화했죠.

.

예전 미국쇠고기 수입반대때

그 누구보다 먼저 일어난건 교복 입은 어린 학생들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 키우는 어머님들도 그랬지만 ㅎㅎ)

 

장갑차 사건으로 시작되었던 촛불시위가

2004년 故노무현전대통령님 탄핵때 불씨가 되고...

 

그런 하나의 문화로 촛불시위가 자리잡고

어린학생들이 무던히도 촛불을 들고 싸웠어요.

 

그때..

아프리카TV를 보면서

어린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한쪽에서는 성곽을 쌓고

한쪽에서는 물대포를 쏠때...

 

저 어린 학생들이

이제 3-4년후면

투표권을 가진 성인이 될텐데...두고봐라...저 아이들이 오늘을 잊겠느냐....했던 기억이 나요.

 

어제 오늘 기사 보니 20대 투표울이 굉장히 높더라구요.

반면 30대 투표율을 그대로거나 지지부진..

 

아마 안하던 세대들은 그대로 안하는 사람으로 성장할것이고..

20대의 그날에. 교복입던 10대의 그날의 기억을 가진 그 아이들은 절대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겠죠.

 

인류는 진보한다....그분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늦되고 지루하고 실망스럽지만

그렇게 점점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IP : 211.217.xxx.2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5:47 PM (125.128.xxx.208)

    서울에서 20대의 투표율..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렇게 자신의사회를 만들어 가는거죠..

  • 2. 빙고....
    '12.4.13 5:48 PM (218.209.xxx.11)

    맞아요...우리 딸친구들 거진 투표 했던데요...카톡에 인증샷도 있구요....21살..

  • 3. --
    '12.4.13 5:52 PM (61.102.xxx.159)

    맞아요
    광화문에서 밤새며 촛불들고 새문안교회쪽으로 쫓기면서
    무섭다고 새벽에 전화하던 우리딸아이...
    대학생으로 작년 시장선거도 하고 총선거 투표도 했으니깐요
    그치만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면
    앞이 캄캄한 친구들도 있긴하다고...

  • 4. ...
    '12.4.13 5:53 PM (119.149.xxx.84)

    저 지난4년간 투표 다했는데 그동안 투표장서 주로 노인,중년만 보다가
    이번에 첨으로 파릇한 대딩들-1학년 정도로 보이는 친구끼리 온 애들-도 봤어요.
    또 20대 젊은여성들도 몇명 봤구요. 아주 새롭고 기분 좋더라구요.

  • 5. ...
    '12.4.13 5:56 PM (119.149.xxx.84)

    아, 글고보니 제 주변 투표 안하던 20대가 30대 된것도 맞네요orz

  • 6. 노원구에서도
    '12.4.13 6:00 PM (124.50.xxx.86)

    20대 30대들은 김용민 안찍었더라구요.

    상식선에서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더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으면 좋을 텐데, 나꼼수 선동 자체가 다른 의견은 보지도 듣지도 말고 지들 말만 들어라 라는 19세기 선동이래서, 무식한 추종자들도 꽤 늘어나는 것 같아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 7. 세월이
    '12.4.13 6:03 PM (119.200.xxx.37)

    그렇게 벌써 흘렀네요. 어제같은데 벌써..
    그때 고등학생들이 20대가 되고도 남는 시간이 흘렀어요.
    영원히 대선 목전은 안 올 것처럼 숨이 막혔는데요.
    이해찬이 교육부 장관인가 있었을 때 그 세대들이 지금도 이해찬이라면 치를 떨더군요.
    아까 어느 분이 고3때 이명박 당선되면서 수능때 고생한
    경험을 올리셨던데 한창 감수성도 예민한 때라 촛불시위등등
    그때 몸소 체험으로 직격탄 받은 경험이 크긴 큰가 봅니다.

  • 8. 124.50 댁같은
    '12.4.13 6:07 PM (125.152.xxx.115)

    허위사실 유포나 하는 무식한 사람이 더 안타깝네요...나꼼수 누가 다른 의견 보지도 듣지도 말래요 대체?
    선동이라는 단어나 쓰는걸 보니 알만 하네 쯧

  • 9. ㅇㅇㅇ
    '12.4.13 6:11 PM (222.112.xxx.184)

    그러게요. 이래서 희망을 봅니다.

  • 10. ㅇㅇㅇ
    '12.4.13 6:12 PM (222.112.xxx.184)

    대선은 더 희망적인게 더 많은 10대가 20대로 투표권을 얻을 거라는거요.

  • 11. veroni
    '12.4.13 6:12 PM (113.108.xxx.251)

    나꼼수가 언제 나꼼수를 들으라고 했어요??
    읽다보니 화나네.. 모두들 스스로 찾아서 들었던 거 아닌가요?
    택시타면 흘러나오는 그런 방송이 아니잖아요~

  • 12. 386의 아들딸들~^^
    '12.4.13 6:14 PM (119.193.xxx.220)

    10대후반~20대초반 많이 포진해있겠죠~

    부모들의 뜨거운 피를 물려받아,기대되는 새싹들입니다^^

  • 13. 맞습니다
    '12.4.13 6:15 PM (175.116.xxx.188)

    지금 30대들이 의식이 제일 허약해요.. 주변에 나이별로 지인들이 있는지라 보면 그렇습니다
    30대 지인들에게 얘기하면 도대체 무슨 쿨병이 그렇게 심하게 들었는지 정치 얘기 하면 경기하고
    얼굴 부터 찌그러 들어요 간신히 설득해서 쥐바기 찍겠다는 애들 돌려놨었지만 전혀 먹히지 않고
    투표장에 가는 걸 무슨 지 스타일에 금가는 걸로 아는 애들도 있고 답답해요
    촛불때 10대 아이들이 그때 다짐 많이들 했죠 투표권 생길때 보자고
    30대가 제일 편하게 자랐나요? 어쩜 주변에 그렇게 관심 없고 그쪽으로 발달이 안되있어요
    물론 모든 30대를 총칭하는 건 아니지만 30대들이 많이들 그래요 물어보면 내친구도 그렇다 그런 동생들이
    태반이에요

  • 14. 따스한 빛
    '12.4.13 7:44 PM (211.181.xxx.29)

    제아들 고3인데 반아이들 거의 다 진보라던데요^^
    386저도40대 후반이되었구요

  • 15. 그래요.
    '12.4.13 10:09 PM (219.248.xxx.201)

    위에 알바삘의 글이 기분을 상하게 하네요. 쇠고기파동때 촛불든 10대들이 잘 커준게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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