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간 똥머리 식으로 하고 티아라 말고 작은 헤어피스 꽂았거든요.
베일이 워낙 길어서 그게 포인트였어요.
2부 예식때는 머리에 꽃 꽂고...
초여름이라서 불망 레이스로 된거 입었고요.
화장은 연하게 연하게를 강조.
저는 제 취향대로 한건데
친구들/이모들 및 기타 하객들의 의견이 진짜 분분했어요.
저희 이모는 얘, 너 입술 좀 발라라 좀 빨갛게 발라야 이쁘지... 하고
친구는 티아라를 왜 안 썼냐고 티아라가 있어야 이쁘다고 안타까워 하고
엄마 친구분은 걔 미용실 안 간거냐고 집에서 묶고 온거냐고
시댁 이모는 머리에 하얀 꽃을 꽂았다고 그거 좀 그렇다고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그 다음부터 저는 다른데 가서 품평 안해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