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하고 사는게 막막하네요...

힘들다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12-04-13 16:55:44

액댐하고 좋은일 겪으신 분들이 계신가요?

 

정말 힘드네요..

몇년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있는건 빚밖에 안늘고 이제 정말 암것도 없어요...

한달 한달 근근이 막고 사는데...

그 막아얄돈을 사기를 당했네요...

뭐가 씌웠는지..평소엔 그런전화 끊고 문자도 지우는데..

살기힘들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30분만에...엄청난 금액을 사기당했어요...(천만원정도 되는거 같아요..)

카드값 결제도 못하고 지금 미치겠습니다...

왜이럴까요?

답답해서 점도 봤었는데....좋아진다고....몇십년 벌돈도 한번에 벌어들인다고 좋다는데...

자꾸 일이 꼬여요...

될꺼 같다가 문제 생기고 또 될꺼같다가 문제생기고...

정말 지치네요....

겨우 겨우 희망가져 살다보면 또 엎어지고 엎어지고...

일만 해결이 잘되면...그동안 고생했던거 어느정도 보상을 받을텐데요...

제가 하려던 말은 이게 아니구요...

생각지도 않게 사기까지 당하고 보니..정말 뭘 해도 안되고 운이 없다로 생각해야하는지..

아님 액댐이다 생각해야는지...

이걸로 액댐 다 끝내고 이제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이것도 액댐이 아니라...운도 없고 자꾸 꼬일려고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하다보니..

기운이 없네요...

하루종일 팔다리 후들거리고....힘들어요...

이렇게 액댐 치루고 고통은 이게 마지막이고..일이 잘 풀려서 잘되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면..용기를 좀 주세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도....지금은 돈이 전부네요...

아이들...부모님....길거리에 나앉을까봐 겁이 나요...

IP : 121.132.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5:31 PM (58.143.xxx.219)

    수표쓴 다음날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님이 쓰신 수표가 도난수표였다고...검찰청 얘기 꺼내더군요.
    알려지기 전이라...혹 할뻔했구요. 말투가 완전 서울말투??
    그래도 대놓고 말투 다 티 난다 한마디 날려줘봤더니...아이C하고
    끊어버리더라구요. 순간입니다. 이미 일이 일어났으니...죽일ㄴ들이지만
    얼른 털고 일어나실 생각만하세요. 천만원이길래 다행입니다. 평생
    못갚을 돈이었으면 어째요. 좋게 생각하시고....앞으로 나갈일만 더 집중하세요.
    뒤 돌아보지 마시구요. 그 ㄴ들 노인들 수술할돈 그런짓 하고 싶냐? 물었더니
    니들 돈 많잖아 이러구 자빠졌더라구요. 일을 찾아보시던가 하세요. 젤 좋은
    방법입니다. 바짝 버시면 되구요. 자꾸 우울해지시면 몸 건강까지 망가져요.
    병들면 돈으로도 힘들 수 있잖아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2. ..
    '12.4.13 5:58 PM (118.220.xxx.229)

    그냥 위로드려요. 에구.. 나쁜 놈들.
    지난 일이니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힘내세요.
    거울 보시고 자신에게 한 번 격려의 미소를 보내보세요.
    힘내세요.

  • 3. 힘들다
    '12.4.13 6:38 PM (115.90.xxx.82)

    고맙습니다 두분...에휴...저도일은 하는데..월급도 안많고...한달 한달 맘졸이면서 사는중에 이러니...
    기운이 없네요..

  • 4. ..
    '12.4.13 9:00 PM (1.231.xxx.227)

    친한 언니 남편이 얼마전 마이너스 4천만원 포함해서 무려7천만원을 보이스피싱 당했대요. 그래도 액땜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했대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어요. 뭔가 길이 보일겁니다.. 좋은 일 생기길 바래요.

  • 5. 건강만이
    '12.4.13 9:35 PM (220.86.xxx.73)

    인생에서 한 번 정도 액땜하셨다 보시면 되구요
    괜히 생각 많이 하다가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다 잃는 거에요
    아직 일하시는 중이고 귀여운 자녀들도 있으시니
    생각 그만하시고 이제까지의 어리석음에 대한 수업료 정도 치고 잊으세요
    몇 억씩 주식으로 날리는 분들도 많고 암같은 병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건강하기만 하면 만사가 형통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99 지금 사랑의가족 보세요? 1 .. 2012/04/25 535
101298 cjmall 실행 잘되는지 한번 해봐주시겠어요?? 3 .... 2012/04/25 599
101297 초등6학년 아들이 퍽하면 짜증입니다. 왜이러죠?정말 고민입니다... 16 아들아 2012/04/25 2,844
101296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후에 구워야하나요? 1 미르텐의꽃 2012/04/25 1,209
101295 중국말로 부자는 뭐라고 하나요? 3 부자 2012/04/25 1,292
101294 기사/아파트 세입자,집주인에게 전화걸어 호통 매일경제 2012/04/25 1,232
101293 직구한 물품금액이 130달러인데 관세무는건가요?? 7 ㅠ.ㅠ 2012/04/25 2,051
101292 바이올린을 전공한다는거 돈많이들겠죠? 23 엄마 2012/04/25 14,502
101291 빅뱅이 광고하는 써니텐...썬키스트랑 완전 똑같;; 2 랄랄라 2012/04/25 1,009
101290 유니클로 세일 중인가요? ** 2012/04/25 2,138
101289 [급]재미난 책 추천해주세요!!! 5 우울한 마흔.. 2012/04/25 984
101288 시간 강사하시는 82님들께 1 여쭙니다 2012/04/25 918
101287 어버이날 꼭 챙겨야 하는건가요? 12 5월이 두렵.. 2012/04/25 2,477
101286 40대 중반 아줌이 다닐만한 영어 학원이요... 2 떼쟁이네 2012/04/25 1,061
101285 부산 동래 롯데 백화점 갔다가.. 4 부산사람 2012/04/25 3,754
101284 문성근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25 이제그만 2012/04/25 2,834
101283 고2 영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7 비오는날 2012/04/25 2,063
101282 양악하면 입매가 전부 부자연스럽지 않은가요? 4 양악 2012/04/25 4,734
101281 카톡에서 받은영화를 컴퓨터로 볼 수없나요? 1 미네랄 2012/04/25 1,099
101280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이 아니라는군요! 7 개똥같은 정.. 2012/04/25 1,130
101279 삼성에버랜드 급여통장 아무 은행으로나 만들어도 될까요? 3 봄인가? 2012/04/25 928
101278 주진우 사인회 불허했던 교보문고 관계자 왈~ 13 대박 ㅋㅋㅋ.. 2012/04/25 3,303
101277 이시영 매력있네요 8 새벽하늘 2012/04/25 1,963
101276 방금 통화 끝낸 국민카드 직원 아가씨 2 수필가 2012/04/25 1,843
101275 4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25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