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서는데 노란색 차가 아파트를 돌고 있네요.
기호 2번, 김병욱 후보가 인사 하러 오셨나봐요.
썰렁한 아파트 단지 안을 미소 띤 얼굴로 돌아보고 계시는데,
전 왜 이리 울컥한가요.
눈물이 막 날 것 같아서, 인사도 못드리고 뛰어 왔어요.
내가 뽑았는데,
내가 이재명 성남시장도 뽑고(정말 존경해요, 이재명 시장님),
김상곤 교육감도 뽑았는데(힘내세요, 김상곤 교육감님),
왜 김병욱 후보는 안됐을까요?
선거유세 오셨을때 힘내시라고 악수도 했는데,
정말 왜 당선 안되신거에요?
분당은 진짜 리틀 강남인가요?
...이 동네 정나미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