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시 칼큼한 반찬 뭐가 좋을까요?

언니들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2-04-13 15:19:31

엄마가 항암 중이신데,,

오늘이 최고로 아픈 날이에요.

 

입맛 당연히 없고 침이 마르고...

고기도 싫고 생선도 싫대요.

매운탕 원래 좋아하는데 싫다시네요

고등어 좋아하는대 싫대고..

흰살 생선을 좀 칼큼하게? 요리할 수 있을까요?

 

김치에 콩나물넣고 멸치 넣고 끓이라고 엄마가 하는데 항암땐 단백질을 좀 먹어야잖아요.

두부는 넣을거지만 그래도 생선을 좀 먹이고 싶어서..고기도 좋고..

 

엄마는 칼큼한 음식을 찾으시는데 뭐가 좋을까요?

생선이든 고기든 야채든 뭐가 좋을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있다가 장보러 갑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4.35.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3 3:32 PM (182.213.xxx.121)

    흰살생선넣고 미역국은 어떠실까요 광어나 옥돔 넣고 미역국 끓이는데 아랫지방에서는..

    그리고 항암치료시 정말 입맛없어하셔서, 그나마 잘 들어가는 거라고는 누룽지국 숭늉 뭐 이런거더라구요.
    생선을 드시게 하실려면 해물누룽지탕 같은거 한번 시도해보시면..?

  • 2. 퍼플
    '12.4.13 3:35 PM (119.17.xxx.43)

    전 친정엄마 항암때 맛있는 복국집에서 복국포장해 왔어요. 콩나물 들어가서 시원하고 단백질 섭취도 되고 해서 사드렸더니 잘 드시더라구요.

  • 3. 1123
    '12.4.13 3:37 PM (211.186.xxx.108)

    어머니가 찾으시는걸로 일단 해드리세요. 김치끓이시면서 돼지고기 살코기좀 넣어드리셔도 될것같고.
    오렌지같은 상큼한 과일도 같이 놔드리거나
    요플레를 드레싱으로 얹어서 샐러드해드려도 좋을것같네요.
    완치되시길 바래요~~

  • 4. 위로자
    '12.4.13 3:39 PM (117.123.xxx.63)

    먼저 어머님이 속히 완치하시길 바라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 너무 힘드실거에요
    저도 동생이...
    지금은 완치됐구요
    요즘 겨울에 담근 무짠지요 물에 타서 드리면 아주 좋구요
    나박김치도 아주 좋아하실거에요
    항암중에는 아무리 영양적으로 좋은거 드려도
    비위 상해하셔서 일단 입에 맛는거 조금씩이라도 드시게 하세요

  • 5. 채송화씨
    '12.4.13 8:00 PM (121.134.xxx.190)

    저는 멸치국물에 잔치국수해먹었어요. 담백한게 땡겨요.

    입맛이 이상해지거든요. 도토리묵국수도 괜찮았구 전복죽,수육,된장국이 제일 개운해요.

    힘내시고 어머님이 이겨내시길 바래요.

  • 6. . .
    '12.4.13 10:00 PM (112.144.xxx.87)

    심한 입덧처럼 그때그때 달라요. 환자분이 그때그때 떠오르는 음식이 그나마 구토가 적더라구요. 저겉은 경우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나 쫄면. 비빔밥 잔치국수 등이 그나마 입에 받았어요. 더 힘들땐 미숟가루로 거의 버텼구요. 어느정도 속이 가라앉으면 고단백식사 즉 질좋은 육고기 의무적으로라도 하루한번 드셔야 항암 무사히 버틴답니다. 식이요법은 항암 모두 마친뒤 하시는게 좋아요. 항암은 체력전이라 백혈구 수치 올리시려면 고단백식사 잊지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29 매직기 하나 추천해주세요. 2 사용하시는분.. 2012/05/24 1,125
110528 경찰 고위직중에 재산 제일 많은 사람이 29억이라는데 4 ... 2012/05/24 1,014
110527 좀 소심하고 예민해서... 4 아이 성격 2012/05/24 979
110526 엄마가 말이 적어도 아가 말 하죠? 9 ... 2012/05/24 1,367
110525 닭이 되어버린 병아리..어쩌죠? 36 어쩔 2012/05/24 5,837
110524 백화점 세일 옷사야됨 2012/05/24 1,079
110523 스마트폰으로 무료 영상 통화하세요. 2 탱고 2012/05/24 992
110522 시어머니 기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몰라서요 2012/05/24 2,956
110521 4대강 공사업체, 비용 부풀려 40억 비자금 조성 3 세우실 2012/05/24 1,109
110520 둘 중 어느게 그나마 나을까요 6 ........ 2012/05/24 1,001
110519 자우림...'금요일 밤의 열기'를 만끽해볼까요? 1 사랑이여 2012/05/24 707
110518 집근처에 중국음식점이 이사왔는데 1 배고파 2012/05/24 808
110517 반찬거리 사러 마트 가야하는데 컴 좀 꺼주.. 2012/05/24 654
110516 혹시 키플링 코스트코 가격 매장별로도 다를수있나요 1 .. 2012/05/24 1,100
110515 박람회 같은 거 잘 가세요? 1 궁금 2012/05/24 563
110514 좌식의자 있으면 좋은가요(아이들) 1 살까말까 2012/05/24 1,313
110513 칙칙한 얼굴....피부과말고 해결방법있을까요? 11 ㅠㅠ 2012/05/24 6,246
110512 소비자 보호원이용 만족하세요? 3 현사랑 2012/05/24 751
110511 코스트코 카프리썬 - 가격 - 제출할 영수증 분실 3 드링크 2012/05/24 1,789
110510 찰현미 일반밥솥에다 하면 잘돨까요 3 ... 2012/05/24 1,041
110509 글 올린 맘입니다. 엄마표영어 2012/05/24 610
110508 장근석.. 인상이 별로인데...왜들 잘생겼다고 하는거에요? 29 ㅠㅠ 2012/05/24 4,691
110507 영화배우가 꿈이라는 아들..책소개 좀 부탁요.. 3 배우가 되고.. 2012/05/24 703
110506 왜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벼랑끝으로 몰았을까... 16 빨래하는 날.. 2012/05/24 2,305
110505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편 3 2012/05/2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