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또 정치글입니다. 조회수 : 542
작성일 : 2012-04-13 13:40:50

정당의 목표는 정권획득

선거의 목표는 승리라고 알고 있고 배웠습니다.

 

김어준 총수 말 중에서 정말 뼛속까지 동의하는것은

진보는 너무 도덕적이라는것, 자기나 나나 한치라도 흠이 있는것 못 받아들이고, 한치라도 흠이 있으면 자기편이라도 못 받아들인다고....

 

그럴 필요 있나요..

실리적으로 옳다 그르다 보다 어떻게 해야 이길까 쪽으로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게 읽다가 "이렇게 해야 이기지 않을까" 하는글에 너무 "옳다 그르다" 논란이 많은것 같아서요..

 

저는 이제와서 옳다 그르다 평가 내리는것 별로 관심 없습니다.  대신 뭐는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되었고, 뭐는 안 먹히고 선거에 도움이 안되었다 따져서 먹히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꼼수에 대해서 논란 많은데요.. 서울에서 선전한것에 나꼼수 공은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말 나꼼수 아니면 그 정도로 이길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그 영향 분명히 있었어요.. 저는 계속 서울에서만 살아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선거중 어쩌다 조선일보 1면이나 네이버 대문 보게 되면 정말 가관이 아니더라구요..정말 정신력 100단 이나 아니면 저처럼 아예 그 꼴 보기 싫어서 신문도 안보고 방송도 안보고 네이버도 안보던가.. 하지 않으면 거기 안넘어가기 어렵겠더라구요.  떡밥을 제공하게 된것은 "옳고 그르고" 떠나서 (이건 제 관심 아닙니다)  도움이 되지는 않으니, 도움이 되지 않는것은 앞으로 하지 마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 노통찍고, 지난 선거에 MB찍었던 사람인데 제가 그동안 얼마나 조중동에 선동되어서 MB찍었는지 깨닫게 되는데 MB되고 딱 한달 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 "꼴통" 진보 되었습니다. 조중동 콩으로 메주 쑨다 얘기해도 그 콩 수입콩여서 정통 메주 아니라 우길 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강해진데 "나꼼수" 덕 많이 봤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꼼수도 사람이고 어떨때는 실수도 할 것이고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옳고 그르고" 의 잣대로 평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효과적이었나 아니었나"로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효과적이지 않았으면 다시 안 하면 되고.. 그것가지고 미워할 것도 없고, 팽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선거끝나고 계속 혼자 끙끙앓다가 저도 긴 글 한번 남겨 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이러다 회사에서 짤릴듯요^^ 어제 계속 공황상태요..ㅠㅠ)

 

 

 

 

 

IP : 211.219.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1:45 PM (121.88.xxx.168)

    일단 투표함 철제로 되돌리고 전자기표(?)기는 보조로만하고 손으로 개표하도록하고, 민주 진보 투표, 개표참관인 확 늘린 다음 생각해야 합니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이 너무 커요.

  • 2. 나름
    '12.4.13 1:47 PM (115.126.xxx.40)

    거대야당 막아달라는 수첩의 말'이 어느정도 적중한 걸까요
    아마 대부분 거대야당 의심치 않았고
    그래서 심적 야당편 이었던 사람들도
    별 절박감 없이 투표를 거르기도 하고(출근이며 ..)..
    여당 꼴통들은 총집궐해 투표하고..
    이쪽저쪽 찍는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588 삼각김밥 만들려는데요, 김 선택이요? 3 .. 2012/04/18 814
98587 [펌]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어느 강연에서 한 이야기 23 2012/04/18 4,222
98586 靑 안철수 출마할 듯.일각에선 새누리당 입당. 12 양서씨부인 2012/04/18 1,932
98585 아이팟의 음악을 어떻게 지우지요..? 1 아이팟보라 2012/04/18 554
98584 롯데 응원할때 사용하는 쓰레기봉투 어찌 구입하는지,,, 3 롯데팬 2012/04/18 1,025
98583 병원 개업해 보신 분 개업선물 뭐가 좋으세요?? 8 음.. 2012/04/18 2,818
98582 애들 수영복이요...사면 2년은 입힐수 있나요? 3 애엄마 2012/04/18 891
98581 어린이집 지원받아도 한달 드는돈 얼마나 되나요 ? 13 .. 2012/04/18 1,556
98580 스텐주전자랑 스텐전기무선주전자랑 어떤거 고를까요? 2 .. 2012/04/18 977
98579 장난, 장난, 장난...... ... 2012/04/18 647
98578 낼김밥싸야하는데 전날 준비할수있는건뭘까요! 5 피곤 2012/04/18 1,239
98577 혹시 키미테 부작용 아시는지? 9 부작용 2012/04/18 1,401
98576 제왕절개 수술 마취는 어떤걸로.. 7 늦깍이쌍둥맘.. 2012/04/18 4,052
98575 김규리인가.. 빛과 그림자에서요 6 슬프다 2012/04/18 2,444
98574 피아노레슨 2년지나 3년째인데 늘지를 않네요.(방문레슨) 7 수필가 2012/04/18 1,850
98573 커널Think TV 총선 분석(김용민,문재인,유시민,이해찬,문성.. 2 사월의눈동자.. 2012/04/18 853
98572 엄마선물로 드릴 미싱추천부탁드려요~ 2 선물 2012/04/18 768
98571 2억3천 아파트 매매시 중도금 얼마? 1 궁금이 2012/04/18 1,597
98570 스마트폰 보호필름 그거 혼자 붙여도 되겠지요? 9 ... 2012/04/18 1,002
98569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식은땀이 나요... 3 가슴쿵쾅 2012/04/18 935
98568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7 베리떼 2012/04/18 2,319
98567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하시는 일들은? 5 사랑으로 2012/04/18 1,245
98566 선릉역 주변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4 지리 2012/04/18 1,738
98565 영어회화 스터디(노원역) 내일 첫모임.. 2012/04/18 995
98564 조선족 폭력조직이 강남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 / 펌글 3 ..... 2012/04/18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