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토케를 끌고가니 지나가던 할어버지가 욕을 하네요

n 조회수 : 14,903
작성일 : 2012-04-13 11:53:01

요즘 하도 스토케에 대한 말이 많아서, 저는 그런 논란글 볼때마다 눈팅만 하고 살았네요.

아이 낳고, 외국에 살던 형님이 한국 들어오면서 쓰던 스토케 가져다 주셨고

받아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것은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공짜서 받아쓰는것이니

감사하게 쓰고 있지만 튼튼하고 핸들링은 참 좋습니다.

스토케 끌고 다니면서 딱히 누구에게 피해 입힌적은 없네요. 넓은 공원이나 집앞 산책할때 주로 사용하고

백화점.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는 거기서 빌려주는 유모차 사용했네요.

그런데... 지난주말 유모차로 인해 너무 불쾌한 경험을 했어요.

날씨가 참 좋아서 남편과 한강공원에 갔습니다. 유모차 끌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가 우유먹을 시간이 되어 잠깐 4인용 테이블이 있는 벤치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저희 짐이랑 보온병.. 우유병 올려놓았고요 남편이 앉아서 아이를 안고 있고 제가 우유를 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할아버지 네분이 저희쪽으로 걸어오시더니 그중 한분이 저희 바로 앞에서 큰소리로 쯧쯧쯧 혀를 차십니다.

무슨 소리인가 고개를 들어봤더니 저희 들으라는듯 큰소리로 나머지 할아버지분들께 요즘 이게 큰 문제꺼리라쟎아 ..

뉴스들 봤어??? 하면서 물어보더군요.

 

저도 무슨 얘기 하시려는지 대충 짐작은 갔고, 불쾌하기는 했지만.. 그냥 생각나신김에 뉴스 얘기 하실수도 있다 생각하여 그냥 묵묵히 아이 분유를 타고 있었습니다.

 

갑지가 네분이 점령하시듯.. 제 옆과 앞에 나눠서 앉더군요. 저와 남편 아이가 앉아있는 자리에 두분이

더 앉으려고 자꾸 비좁은데 밀고 들어오십니다. 옆 테이블도 다 비어있는데요 ;;;

뻔히 아이 우유 먹이려고 앉아있는거 아시면서 비키랍니다.

위에도 번잡스럽다고 물건 치우래요 ;;;

 

그러더니, 저에게 직접적으론 절대 말안하시고, 본인들끼리..

요즘 머리빈것들이 저렇게 백만원짜리 유모차를 끌고 다닌다며.. 그돈 다 어디서 나냐고..

다 빚이라고. 저러다 쫄딱 망하고 거지꼴 되는거랍니다... 나참.

 

우유 타다가 순간 욱하여 그쪽을 쳐다보았습니다. 한마디 해주려 하는데 남편이 말립니다.

제가 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할아버지들에게 못할말 할까봐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아가는 배고프다고 계속 우는데 자꾸 비키랍니다. 비좁다고..

 

남편이 아이 안은채로 급히 짐을 정리하고 나보고 다른 테이블로 가자는데.. 열불이 나서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얘기.. 젊은 것들은 정신이 반씩 나가있어서 나라경제가 어떻게 되던 외제 외제 한답니다.

 

그 할아버지에게 전후사정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요..

설사 저희가 백만원 넘게 주고 그 유모차를 샀다한들.. 그런소리 들을 이유가 없는데요..

 

너무 기가 막히고 화가 나더군요.

정말 이렇게 얘기하면 버릇없다 하실지 모르겠는데..

 

제발제발... 한국 어르신들.. 남일에 참견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나잇값도 하시고요...

 

그리고 본인 자녀분들께나 잔소리, 싫은 소리 하셨으면요...

도대체 그런소리 들으라는듯 하셔서 어떤걸 얻으시는지 모르겠네요. 휴

 

IP : 203.210.xxx.1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2.4.13 11:55 AM (211.207.xxx.145)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분이 유독 특이한 거예요. 다들 유모차 별 관심없어요,

  • 2. ..
    '12.4.13 11:56 AM (124.56.xxx.208)

    저도 애 키우면서 별별 소리 다 들었어요. 특히 어르신들은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기차 탈때 유모차(휴대용) 갖고 탄다고 욕들어먹고..
    그외에도 정말 희한한 간섭 많이 들어서 어르신들 많은 동네에서 잠깐 살땐 못나가겠더라고요..

  • 3. ㅇㅇ
    '12.4.13 11:56 AM (211.237.xxx.51)

    제목만 읽고 뭐 그거 끌고 비좁은 마트나 백화점 또는 엘리베이터 등을 탔다는건줄 알았어요.
    원글님 경우는 그 개념 없는 노인네들이 심심해서 할일이 없다보니 입방정 나불대는겁니다.
    그런 노인네들 일일히 상대하고 살기도 피곤하죠..

  • 4. ,,,
    '12.4.13 11:57 AM (119.192.xxx.98)

    노인들은 존재감이 없으니 남욕이라도 하면서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하는거에요.
    그래서, 늙으면 자꾸 남일에 간섭이 많아지고 오지랖만 넓어지는거죠.
    할일이 없으니까요....
    가스통 할배보세요..그분들 외로와서 존재감 확인받으려고 다니신다잖아요.

  • 5. 토닥토닥
    '12.4.13 11:57 AM (147.46.xxx.47)

    우선 이 글로 인한 스토케의 2차 난은 없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원글님 욕보셨어요.그리고 무서우셨겠어요.ㅠ

  • 6. ㅇㅇ
    '12.4.13 11:58 AM (211.234.xxx.60)

    나이먹으면 지혜가생기는게아니라 오만해지고 남을 가르치려드는거같아요
    노망나서 저런거라 생각하세요

  • 7. 노령사회
    '12.4.13 12:04 PM (124.50.xxx.136)

    다니는곳마다 실감합니다.
    대중교통이나 병원공원까지..깐깐한 표정과 어른스러운 인자함은 사라지고
    큰소리로 통화하면서 땅을 팔아 건물을 팔아 하면서 가진척하는데, 참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어른다운 어른이 사리지는 요즘 욕심많고 불만많은 할일없는 노인세대들..언젠가 사회문제가 될거 같아요.
    요즘은 이런 노인세대가 많아지는것이 무서울때가 있어요. 나도 어떻게 늙어간..잘늙어야지....
    기도합니다.

  • 8. ..
    '12.4.13 12:08 PM (112.146.xxx.2)

    젊은 사람들도 스토케...모르는 사람들 많은데.......노친네가 별 걸 다 아네......@@

    자기 자식들이나 잘 챙기지.....오지랖...

  • 9.
    '12.4.13 12:09 PM (222.117.xxx.39)

    허접한 건강식품 수십만원씩 주고 쳐먹을 잉간들이 한심하군요.

  • 10. 님 사정은 그러시고..
    '12.4.13 12:14 PM (58.143.xxx.219)

    아이 다 키워놓은 입장에서는 저때 저런 부분을 절약해야되는데
    생각드는 경우는 있어요. 노인분들은 많이 앞서신듯하구요.
    남편분이 현명하시네요. 더 급한 사람 만났으면 같이 맞장떴을수도...ㅎㅎ

  • 11. ...
    '12.4.13 12:21 P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그 할아버지들이 이상한 치기를 부렸네요.. 나잇값 좀 하지.. 황당하셨겠어요
    불쌍한 할아버지들 하고 기분 푸시길 바래요

  • 12. ㅉㅉㅉㅉ
    '12.4.13 12:23 PM (112.168.xxx.112)

    비싼밥 먹고 할 짓 없는 노인들이네요.

    노인이 스토케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게 더 신기합니다.

    마음 푸세요.

  • 13. ...
    '12.4.13 12:29 PM (119.194.xxx.63)

    부글부글 속에서 끓는 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 해요.
    왜들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그런데 스토케가 뭔지...저는 아직 실제로 못봐서 옆에 지나간다 해도 모를텐데
    워낙 관심이 많을 어르신들이네요.
    아마도 손자에게 사주고 싶었던 물건 아니었을까요? ㅎ
    잊으세요~

  • 14. 노망나서 그래요
    '12.4.13 12:30 PM (39.119.xxx.100)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나잇값 못하고 사는거죠ㅉㅉㅉㅉ

  • 15. 피하자
    '12.4.13 12:44 PM (168.154.xxx.189)

    잘 참으셨어요. 괜히 그런 이상한 사람들하고 말도 섞을 필요 없어요 ... 아가도 있는데 괜히 떼로 덤비면 무섭잖아요.
    우리 친정 아부지는 최근 엄청 좋은 유모차를 봤다고. 유모차가 높아서 애한테 참 좋겠다고 칭찬하셨어요. ^^ 물론 가격 듣고 먼 산을 바라보셨지만요~~

  • 16. 이러다가 세대간의 전쟁이라도
    '12.4.13 1:58 PM (124.49.xxx.117)

    날 까 겁나요. 나날이 노령화 시대가 되어가는데...어제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 받고 안 그래도 충격받았는데 이런 글 보면 정말 걱정되요. 나이 들었다고 아무나 가르치려 드는 양반들 제발 좀 자제했으면 좋으련만. 사실 자기 자식들 한테도 어려워서 함부로 말 못하거든요. 몇 명 모이면 수를 믿고 아무 말이나 하는 건 다 뭔지... 나이 들어도 기운은 펄펄한데 차라리 어디 가서 쓰레기라도 줍던지 뭔가 사회에 보탬이 될 생각은 안하고... 앞으로 그런 꼴 보면 나라도 노인 양반들 말릴테니 그만 마음 다독이시고 아기랑 행복하시길...

  • 17.
    '12.4.13 2:55 PM (199.43.xxx.124)

    젊은 사람들도 그래요.
    저도 스토케랑 샤넬백이랑 같이 갖고 나갔던 땐데

    젊은 여자애랑 남자애랑 부부인지 커플이 그래 요새는 다 개나소나 저런거... 너무 대중화돼서... 그런 얘기 하는거 제가 다 들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이 넘 넓어요.

  • 18. dma
    '12.4.13 3:12 PM (211.201.xxx.2)

    요즘 다니다보면 나이든이, 젊은이 할것없이 다들 예민해요.
    여유라곤없고 뜬금없는 참견과 훈수에 얼마나 다들 날카로운지...
    사람들하고 얽히기가 점점 무섭더라구요.

  • 19. 밥먹고물먹자
    '12.4.13 3:30 PM (183.109.xxx.26)

    두둥!!

    나도 모르는 유모차메이커를.. 할부지들이..

  • 20.
    '12.4.13 3:33 PM (116.37.xxx.46)

    그 자식들이 불쌍하네요
    토닥토닥

  • 21. julia2
    '12.4.13 3:40 PM (152.149.xxx.115)

    스토케가 뭐요, 스토커요?

  • 22. 경찰
    '12.4.13 3:56 PM (59.14.xxx.152)

    혹시 경찰에 신고할 순 없나요? 공포분위기 조성하잖아요. 많은 자리 두고 유독 그 자리에 앉아 이거 치우라 저거 치우라 하며 협박 비슷하게 하는건 정말 양아치 청년들이나 하는 행동 같은데 말이죠.

  • 23. 분명 자기자식에겐
    '12.4.13 4:36 PM (211.234.xxx.111)

    한마디도 못할거에요.
    솔직히 스토케말고 비싼게있는데도 특히해서 스토케가 공격의대상인거죠.
    울친정아버지도 베이비푸어라면서 저한테 애들물건 사지말라고하는데 쌍둥이키우면서 다 얻어서 입히고보이고하고있는데 말이죠. 심지어유모차도 중고로 샀다는 ㅠㅠ.
    연세많은사람들은 다 그래요.할머니들도 다 그렇다는.

  • 24. ..
    '12.4.13 4:54 PM (152.149.xxx.115)

    명품 거지라도 아는 대한민국, 할배까지도 다 안다는 그녀들의 머리속을

  • 25. 해품달
    '12.4.13 5:48 PM (121.178.xxx.30)

    그집에 스토케 있는거같아요
    아들며느리가 사달라고 졸랐다던가

    그러지 않고서 할아버지가 어찌아실까나 싶어요 ㅎㅎ

  • 26. ...
    '12.4.13 5:48 PM (59.31.xxx.70)

    에구... 가족외출에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그런데 주변 어르신들의 살아오신 생활방식을 볼 대 요즘 젊은 사람들 사는 것이 이해 안되실 수도 있어요.
    예전 우리 부모세대에는 대출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 갚는 것이 최우선 이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은행대출 남은 채로 차 끌고, 문화, 여가생활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삶이 불확실하단 걸 많이 경험하니까 여러모로 걱정이 많아지기도 하구요.

  • 27. 치즈맛와인
    '12.4.13 6:12 PM (220.86.xxx.95)

    노인네가 스토케는 어떻게 알았냐...가 아니라
    뉴스에 나왔대요

    그래서 비싼 유모차, 살림형편에 안맞는데 지나치게 보급화됐다더라
    그거끌면 죄다 나라 망치는 매국인양, 한마디 하고싶으셨던 모양입니다.

  • 28. julia2
    '12.4.13 6:21 PM (152.149.xxx.115)

    비싼 유모차, 살림형편에 안맞는데 지나치게 보급화....

  • 29. 쯔쯔
    '12.4.13 6:37 PM (150.183.xxx.252)

    진짜 나이든다고 다 인간되는거 아니라니까요

    그런 분들은 아마 속에 열등감 울분이 가득한 노인네들일꺼에요
    그러니 4명이나 모여서 나이 하나 믿고 저러는거지
    암튼, 이상한 할아버지들 참 많아요

  • 30. ...
    '12.4.13 6:44 PM (121.159.xxx.94)

    겨울 한철, 그것도 매일 입지도 못하는 코트 한벌 구호나 타임 가서 사면 그 가격 가볍게 나오는데,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기가 타고 다니는 유모차 한대가 그 가격인게 뭐가 그리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음.
    최소한 3년을 거의 매일 사용 할 유모차에 백몇십만원 들이는게 빚이고 머리 빈 짓이면
    그까짓 옷이나 가방, 매일 사용하지도 못할 거에.. 게다가 한벌만 있다고 될 것도 아닌 옷에 그 가격 들이는건 머리에 총 맞은 짓인가요? ㅡㅡ

    재수없게 유모차가 타켓이 된거고, 탓하려면 그렇게 가격 부풀려서 팔아먹는 수입 업체나
    유모차 하나 제대로 만들어 내지도 못하면서 수입산과 어깨 나란히 해서 가격대 올려 팔아먹는 유아용품 업체들을 욕할 일이고 봅니다만..?ㅡㅡ;

    생뚱맞지만,

    사실 가계경제 대비 과소비 문제로 더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문제는 스마트 폰이라고 봄.

  • 31. 아이구
    '12.4.13 6:52 PM (211.209.xxx.113)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성격이 참 그러시네요.
    어디가나 애엄마들이 봉 같아요.
    애둘 키워보니....거구만한 스토케 땜에 같은 애키우는 저도
    피해입은적이 몇번 있었지만...할아버지는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으신건지
    그냥 내정신건강을 위해서 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2.
    '12.4.13 7:10 PM (175.209.xxx.180)

    그 늙은 것들 저렇게 주둥이 함부로 나불대다 사람 잘못 걸려서 흠씬 얻어맞을 날 올 겁니다.

  • 33. 어디
    '12.4.13 7:56 PM (175.202.xxx.94)

    멀리 갈것도 없이 여기에서도 스토케끄는 젊은 애엄마들 성토한는 글 잊을만 하면 올라오는걸요.
    참 다들 나이 자실만큼 자시고 할일들이 그렇게 없으신가.
    지들 아들 딸 단도리나 잘하지 남한테 선생질이야...

  • 34. 미친노인네들
    '12.4.13 8:48 PM (211.63.xxx.199)

    대한민국엔 깨스통 들고 설치는 노인네들도 있잖아요
    곱게 늙지 못하고 미친 노인네들 많아요.
    원글님 아니다 싶을땐 빨리 자리 뜨세요. 요즘 정말 세상 무섭잖아요?
    뭐 하러 그런 미친 노인네들 때문에 감정 낭비하세요?

  • 35. 그분들이
    '12.4.13 9:43 PM (175.210.xxx.189)

    잘못한 건 맞아요..저라도 정말 화났을 듯..

    그런데.. 늙은 것들..미친 노인네들..이런 말들은 정말 거북해요..

  • 36. 진홍주
    '12.4.13 10:05 PM (221.154.xxx.81)

    미친....늙은것들 소리 듣기 싫으면 곱게 늙으면 돼요

    사회에 본이 되고....사회의 어른으로서 올바르게 인도하고 훈계하면...누가 뭐라고 하나요
    요즘 애들 싸가지 없다고요.....노인들이 사회의 본을 못 보이고있는데...기강이 저너머로
    사라졌죠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힘있어보이는 사람들한테는 아무소리도 못하고 찍소리도 못하죠
    만만한 사람들만 골라서 행패를 부리니 누가 수궁을 하나요....요즘 어른들 애들앞에서 말하기
    무섭다고 하는데....그게 옛날에는 어른들이 잘못된 행동을해도 아무소리 안하고 수긍하는게
    미덕이었다면...요즘은 할말은 하고 살자는 세대랑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서 그래요.

    훈계를 가장한 막말과 행패 자기할말만하는데 이게 절대 대화가 될 수없죠.....대접받기를
    원하지 말고 먼저 베풀면서...대화로...어른으로서 사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 37. 걍 ~
    '12.4.13 11:25 PM (175.120.xxx.144)

    피하는거도 센스입니다.
    맞짱떠서 뉴스 나오시려구요.
    이꼴저꼴 싫고,
    우리 늙어서는 그러지맙시다...

  • 38. 꺄울꺄울
    '12.4.13 11:37 PM (113.131.xxx.24)

    그 유모차가 스토케라는 걸 알았다는 거 자체가 신기하네요?
    할아버지가?
    나도 이름만 들어본 스토케를
    ㅋㅋㅋㅋㅋㅋㅋ
    테레비 뉴스와 조중동을 엄청 많이 보시나봅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

  • 39. 원글이
    '12.4.14 12:10 AM (203.210.xxx.15)

    그냥 푸념으로 작성한 글인데, 제편 되어 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드려요,
    할아버지가 스토케 어찌아냐는 글이 많은데.. 할아버지가 콕 찝어서 스토케라고 말한건 아니고요
    아마 얼마전에 스토케가 한국에 비싸게 수입되서 들어온단 뉴스를 보신거 같아요
    거기서 모양이 노출되었을테니 보셨을테죠. ;;;

  • 40. dex2
    '12.4.14 12:50 AM (61.85.xxx.19)

    그냥 다 떠나서요...솔직한 마음으로 저도 스토케 쓰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호의적인 생각이 안 드네요. 물론 글쓴님의 사정이야 있겠지만요. 그 분들도 뭐 글쓴님 사정이라도 아셨을까요? 그 분께서 오지랖은 좀 지나쳤다고 보는게 맞지만 심정적으로는 흠...

  • 41. 나거티브
    '12.4.14 1:00 AM (125.181.xxx.4)

    아주 잠깐 유행했던 모양 특이한 유모차 2만원인가 3만원이가 주고 중고 사서 썼는데,
    흔한 디자인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비싼 거 쓴다고 비아냥하던 사람 있었네요.
    알지도 못하고 말 막하는 사람은 그 사람 바닥이 그런 것 뿐입니다.

  • 42. 생각주머니
    '12.4.14 1:33 AM (124.54.xxx.17)

    언론, 검찰, 정치인이 다 양아치같은 세월을 오래 살다 보니

    노인들 중에 이렇게 생각주머니가 작으신 분들이 참 많으시다는----

  • 43. 내돈주고 산사람
    '12.4.14 1:56 AM (61.77.xxx.113)

    전 스토케 내돈주고 산 사람입니다.
    여기가 길도 좁고 유럽도 아닌데 왜 이런걸 끌고 다니냐 좋은 유모차만 타면 애가 잘크는줄 아느냐 이건 도대체 얼마짜린데 희한하게도 생겼다 애가 떨어지면 어쩔거냐 부피가 커서 집이 꽉 차겠다 이거팔면 중고차 싸구려도 산다고 하는데 맞느냐 니돈주고 산거 맞냐 별별소리 다듣고 사는데...
    차 큰거 수입차 사면 부럽다고 하잖아요...유모차는 왜그렇게 욕을 쳐듣고 사는지 ㅠㅠ
    그런식으로 따지면 시비걸지 않을게 없어요...대낮에 할일없이 나와서 노인들은 왜 무료승차하나...
    기름아깝게...이런거 속으로만 생각해야 하잖아요...겉으로 말하면 싸가지 없는거잖아요...
    참...나이값 못하는 노인네라고 생각하세요...

  • 44. 정말..
    '12.4.14 6:58 AM (27.35.xxx.34)

    너무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요. 한국 뿐이 아니에요. 외국에서 한국 나이좀 든 어른들은 하나같이 그래요.
    집이 잘 살아 돈이 있거나, 돈을 잘벌어 비싼 외제차 타고다니는데 입에 담지못할 쌍욕을 이유없이 퍼붓거나 지나가면서 빈정대고, 건방지다고 하고.. 정말 여기에 길게 적고 싶지못할만큼 추악하게 욕해요.
    남이 도대체 무슨차를 타던 무슨 유모차를 끌던 무슨상관이죠? 한국사람들은 무슨 오지랖이 그렇게 넓은지.
    그 앞에서 뭐라고 하면 찍소리도 못하면서 특히 여자 혼자있거나 어려보이거나 하면 막말하면서 지나가는
    한국 어른들 정말정말 이해 안가요.. 수많은 국적의 외국인을 봤지만 그런사람들은 오직 한국인 뿐이었음.
    유모차 가지고도 그런다니 정말 이해안가네요..

  • 45. 곱게 안보이면
    '12.4.14 7:02 AM (27.35.xxx.34)

    도대체 어쩔건데요...?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열폭에 찌든사람들은 다 찌질한 사람들 뿐이고 그런사람들이 좋은 유모차끌고 좋은차 끄는사람들이 곱게 안보이면 어쩔건지..저엉말 궁금해요.. 그래서 어쩔건지?

    비꼬려면 끝까지 진상 부리던가 뭐라고 되받아치면 찍소리도 못하는건 더 이해가 안가요.
    왜들 그렇게 살죠..?

  • 46. 저런
    '12.4.14 8:49 AM (175.114.xxx.140)

    어이가 없죠. 그러던가 말던가 .백만원주고 산거라 하더라도 본인이 능력되서 사는걸.내돈도 눈치 보며 써야 하나요.
    그렇게치면 아이폰.수입차.수입명품. 수입소고기.신토불이 해야겟네요

  • 47. ..
    '12.4.14 11:46 AM (182.211.xxx.53)

    돈한푼 보태준것도 아니면서 ;;;

    약자에게 강한모습보이네요

    그런걸로 따지면 외제차 타는 사람도 리스인지 알게뭐에요

    외제차타고있는 건장한 남자한테 가서
    외제품타면 나라망한다고 말해보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21 너무 보고 싶다... 4 눈물 2012/05/23 1,015
110220 옥션 창만 닫으면 팝업창이 뜨면서 바로옥션 off로 변해버려요 1 잘안돼요 2012/05/23 2,956
110219 여고생인데 편의점에서 물건을 8 울고싶어요 2012/05/23 2,669
110218 벼룩에 나온 옷가격 이정도면 괜찮나요? 1 질문드려요 .. 2012/05/23 795
110217 아이가 보던게 뭘까요? 2 궁금 2012/05/23 1,212
110216 생일인데 울적하네요 4 그냥 그냥... 2012/05/23 788
110215 바나나 6송이에 2800원이면 싼 건가요? 8 과일좀먹고싶.. 2012/05/23 1,450
110214 딸의 문자 11 죠니김 2012/05/23 3,308
110213 이 거 요리법 뭐가 있는지 아시나요?(관자) 4 디너~ 2012/05/23 1,084
110212 [급]프린트 무한토너 사용중인데 갑자기 잉크를 인식하지 못해요 3 민트잎 2012/05/23 1,640
110211 구릿빛 손예진 정말 잘 어울리네요 9 구릿빛 2012/05/23 2,151
110210 요즘 청약저축의 의미가있을까요? 급해요--; 2 보슬비 2012/05/23 2,153
110209 중고책 ,,가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구합니다 훈맘 2012/05/23 632
110208 까르띠에 러브링 잘 아시는 분 계세요? 5 반지 2012/05/23 10,151
110207 호주여행가셨던 분들 ,혹 거주하시는 분도움바랍니다 7 chelse.. 2012/05/23 1,513
110206 소식 채식 건강식 집밥 고수하는 분들 외식이나 간식하면 속 어떠.. 4 0000 2012/05/23 2,137
110205 송승헌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예상외로 많네요? 42 혀니혀나 2012/05/23 11,958
110204 ipl시술후 기미가 선명하게 생겼는데.. 13 연아지매 2012/05/23 12,660
110203 2011년도9월까지 유통기한인 자장가루 먹어도 될까요?안될까요?.. 3 급질요~ 2012/05/23 871
110202 단양구경... 6 지온마미 2012/05/23 1,994
110201 (지방/저렴) 아파트 두채 보유중인데 집 한 채 더 사면 불이익.. 3 궁금 2012/05/23 2,613
110200 이거 은근 재밌네요 ㅋㅋ 2 리쿡스 2012/05/23 1,320
110199 아빠말에 충격먹었네요 3 2012/05/23 1,328
110198 분위기 괜찮은 음식점 추천이요 - 지방에서 부모님이 오셔요 3 부모님 2012/05/23 1,025
110197 4학년 여자애들 집에 놀러올때요. 여러명씩 오나요~ 4 아구두야 2012/05/23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