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대선 [대통령 고르는 법 ① 싸가지]

빤냐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2-04-13 11:11:12

대통령 고르는 법 ① 싸가지 

4. 11. 총선이 절묘하게 끝났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국민의 눈은 무섭다.

19대 국회의 그림은 국민들이 썩 잘 그려놓은 예술작품이다.  

문제는 12월의 대통령 선출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대통령을 고르는 안목은 아직까지 “아니올시다.”인 것이 좀 껄쩍찌근하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이명박 대통령 때도 그랬지 않았는가? 일 좀 할 만하면 탄핵하고 100일도 안 되서 촛불난리를 피웠다. 한 마디로 잘 못 뽑았다는 것 아닌가? 

그럼 이 번에는 제발 잘 뽑아야지.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소나무 아래 있고 바다가 아무리 깊어도 모래 위에 있다지만 사람 속 깊은 것은 정말 모른다. 그러니까 대통령도 뽑아 놓고 보면 영 아닌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아닌 것”은 영 못 참는다. 당장 요절을 내지 않으면 내가 먼저 돌아가신다. 그래서 청와대 입주해서 잠자리 익히기도 전에 한 쪽에서는 퇴진 운동이 시작되어 임기가 끝날 때까지 날 새는 것이다. 

비극인지 희극인지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은 대통령의 자질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싸가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까닭이다. 우리는 그동안 대통령 되겠다는 인물의 “싹수”나 “소갈머리”에는 전혀 무신경했다. 그래도 대행인 것은 국민들이 “왕싸가지”에 대해서 이번 4.11총선을 통해서 알아 차렸다는 것이다. 

싸가지 없이 노는 모습은 한 편으로는 봐줄만도 하여 뱀 장사 주위로 사람이 몰리듯 한다. 다만 적당할 때 그쳐야 되는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깨춤을 추는 것이 탈이다 .더 한심한 것은, 이런 왕싸가지 판에 기대어 개평 좀 얻어 먹겠다고 펌프질 하다가 나타난 것이 이번 4.11 총선의 뒷모습이다. 

싸가지 없이 놀다가 “나꼼수”가 추락했고 나꼼수를 백만의 지원군으로 알고 기댔던 야당은 골문 앞에서 헛발질도 아닌, 자기 골대를 향하여 자로 잰듯 정확한 강슛을 한방 제대로 날렸다. 싸가지가 없이 놀 때는 제풀에 겨워 신날지 몰라도 결국은 자기가 싼 똥 밟고 자신이 먼저 미끄러지게 마련이다. 

모든 인과는 자작자수요 자업자득이다.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회현상은 남이 한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기가 싼 똥 밟고 엎어지면 그 구린 맛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여지껏 그렇지 않았는가? 이런 이유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12월 대선 레이스의 관전법의 첫째를 “대통령의 싸가지”를 놓고 보자는 것이다. 뽑아 놓고 이내 다시 흔들어 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기도 하고 관전의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다음 편 "대통령의 제1조건 싸가지 "가  계속 이어집니다.)

IP : 211.114.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꼴깞
    '12.4.13 11:15 AM (121.162.xxx.111)

    을 떨어요.


    그래 니 말데로 싸가지 없는 수첩은 빼고 얘기하자. 그럼 됐지.

  • 2. 거참 말많네
    '12.4.13 11:21 AM (203.249.xxx.25)

    말도 안되는 소리들 하려면,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공부 많이 하고 연구 많이 하고 정말 도움되는 글들을 쓰든가.

    글쓰고 말고는 사람들 자유지만,
    진짜 시끄럽다고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시끄러워할 권리는 있는거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66 암웨이 세제를 구입하고 싶은데요 4 암웨이세제 2012/06/16 2,278
119465 개와 고양이 비교 4 ㅋㅋㅋ 2012/06/16 2,132
119464 초보 운전 6개월만에 알았어요. 19 운전 2012/06/16 16,208
119463 동양매직 냉동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써보신분 5 괜찮을까요?.. 2012/06/16 2,647
119462 그렇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더니.. 7 -_- 2012/06/16 3,187
119461 카스 친구신청 취소하는 방법?? 1 카스 2012/06/16 5,222
119460 화차같은 영화 추천 좀. 000 2012/06/16 2,013
119459 신하균 나오는 드라마 브레인에서요, 그냥 사소한 질문 ... 2012/06/16 1,835
119458 다우니 사용양 1 써비 2012/06/16 2,011
119457 엄마가 수술을 하셨는데요 2 수술 2012/06/16 1,535
119456 아파트 베란다창 썬팅? 007뽄드 2012/06/16 3,395
119455 안녕하세요,에 나온 짠돌이남편 지금 나오네요 5 신기하네 2012/06/16 4,022
119454 멸치국수 해먹으려는데 간단히 육수 만드는법좀 알려 주실분????.. 9 으아 2012/06/16 3,996
119453 이승환이나 신해철 이런분들 실제 키..?? 8 ... 2012/06/16 13,670
119452 노화로 눈덩이에 살이 빠졌는데..눈뜰때 가끔 힘들어요 4 ... 2012/06/16 2,976
119451 드라마 무신 질문있습니다. 2 어머나~ 2012/06/16 1,870
119450 저한테 독촉장이 왔는데 40 담보대출 2012/06/16 11,614
119449 앉아서 보면 보면 어쪌땐 소변이 다 안나오고 1 ... 2012/06/16 1,681
119448 미숫가루에서 냉장고 냄새가 배였어요 4 gma 2012/06/16 6,360
119447 이석기 왜 "애국가 국가 아니야…국가는 아리랑".. 10 호박덩쿨 2012/06/16 2,632
119446 우울증이 있으면 낮에 졸립다네요 15 음냐 2012/06/16 5,436
119445 삼중고 아니 사중고..ㅜ.ㅜ 2 힘드네요 2012/06/16 1,954
119444 '반크'라는 곳은? 1 대단한 김장.. 2012/06/16 1,749
119443 극장좌석 맨끝과 스크린 딱 가운데 어디가 좋나요? 2 극장좌석 2012/06/16 1,869
119442 남자들은 앉아서 소변 보는게 힘든가요? 34 ??? 2012/06/16 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