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대화를 시도해보니 딸이 하는말인즉
학교랑 친구들은 좋은데 공부를 못하니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물어보면 대답못해서 창피하고
특히 체육선생님 젤로 싫다고 (아마도 남학생들도 있는데 벌을주나봐요)
또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그런대요
그리고 또한가지 저번에 수업시간에 전년도 졸업생이 와서 돈 받았갔다고 했는데
그땐 빌린돈 준거라고 (갑자기 수업시간에 튀어나갔다고 합니다) 하더니 물론 믿지도 않았지만
얼마전에도 친구만나고 저녘예 늦게 오길래 마중나갔더니 집앞에 다와서 잠깐 친구가 보재는데 금방갈께 하더라구요
바로 집앞 아파트거든요 근데 그게 전에 수업시간에 왔던 그학생이 돈을 만원가지고 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돈이 없어서 칠천원만 주었다고 그리고 자꾸 전화온다고 그러네요
뒷이야기가 걸리긴해요 자기는 그냥 검정고시 볼까 뭐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검정고시 가 쉬운일도 아니고 공부를 하던아이도 아니고 그냥 학교는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하고
하지만 이상태로 가면 다니고 싶어도 안될것 같은데,,,,,,
검정고시 합격하면 일반고등학교 진학할수 있는건가요
워낙에 키도크고 조숙해서 학교에서 창피한걸 못참겠나봐요
공부는 하기싫고 이런얘기 들으니 뭐라 할얘기가 없네요
우선은 아무말 안하고 그냥 집에 내버려두고 있어요 다른문제는 없기 때문에 그나마도 다행인데
다른분보니까 부모한텓도 막말하고 그런아이도 있나본다 그정도는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