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장안난 15년된 냉장고 버리고 새냉장고 사면 사치일까요?

15년된 냉장고 조회수 : 2,950
작성일 : 2012-04-13 08:39:36

 고장나지 않았구요~~15년차입니다.

 냉장고 용량은 470리터구요~~

시골에서 농사 짓으셔서, 이것 저것 보내주시는 것들이

 좀 있다 보니~ 냉장고가 늘 만원상태네요~~

 

 그나마 김치냉장고는 작년에 김장을 너무 많이 담아서,

 들어갈 공간은 하나도 없어서, 그나마 작은 냉장고로

 버틸려니, 진짜 장을 볼수가 없네요~~

 아이가 우유를 많이 먹어서, 우유는 많이 사서 쟁여놓아야 하는데,

우유 사서 쟁여 놓을 공간도 없구요~~

 

 일단 냉장고안을 정리해 본후, 생각해보는게 맞을까요?^^

고장안난 냉장고를 버리고, 새 냉장고를 살려니,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아서요~~

 솔직히 전기세 핑계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고~

 냉장고 문열면 먹을껀 별로 없는데, 꽉 들어차 있으니, 화가 쫌 날때도 있구요~~

 과일도 좀 사서 넣어두고 싶은데~~

과일은 늘 베란다 신세입니다`~ㅠㅠ

 

 

IP : 222.239.xxx.1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3 8:43 AM (123.109.xxx.36)

    냉장고 정리를 먼저하세요
    저도 17년된 350리터 그냥 쓰기로 했답니다

  • 2. ..
    '12.4.13 8:46 AM (221.148.xxx.228) - 삭제된댓글

    양문형 사면 당연 용량이야 늘겠지만
    바로 또 모자랄거에요.
    전 점차 김치냉장고도 없앨까 생각중이에요.
    오래 보관했던 식재료를 맛있게 먹은 적이 별로 없어서요

  • 3.
    '12.4.13 8:46 AM (121.151.xxx.146)

    냉장고를 정리하시고 김치냉장고를하나 들이면 어떨까요

  • 4. 한마디
    '12.4.13 8:46 AM (110.9.xxx.93)

    정리하비고 새로 사더라도 말짱한거 놔두면 쓸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 5. ㅇㅇ
    '12.4.13 8:48 AM (211.237.xxx.51)

    17년 된 냉장고 하도 고장 안나길래 그냥 버리고 양문형 샀더니
    전기요금이 2만원이나 줄더군요..
    아 진작 왜 안바꿨나 후회했어요..

  • 6. ...
    '12.4.13 8:50 AM (118.220.xxx.97)

    저도 윗님 같은 고민하다가 전기세 핑계로 남편 설득시켜서 바꿨습니다^^
    근데 냉장고 속 풍경은 다시 비슷해지고요 ㅎㅎ 전기세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당...

  • 7. 오래된 냉장고...
    '12.4.13 8:53 AM (182.211.xxx.4)

    저희 집도 오래된 김치냉장고(10년)랑 냉장고를 고장나서 버렸는데(고치는 비용이 더 나옴)
    전기세가 2만원이나 줄더라구요.
    오래된 가전제품은 전력소비가 높아서 전기잡아먹는 귀신이더라구요.
    이 기회에 바꾸세요.

  • 8. 주변에서
    '12.4.13 8:56 AM (121.147.xxx.151)

    수시로 음식을 보내 주시면
    냉장고 정리하기 힘들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전 명절에 냉동음식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
    좀처럼 뜻대로 안되더군요.

    저도 세식구에 김냉이 220. 냉장고 760이라
    냉장고를 줄이려고 했는데
    요즘 업체에서 작은 사이즈 냉장고는 신경을 안쓰고
    주력 상품이 대용량이라
    할 수 없이 760짜리 샀는데

    결심을 하고 과감하게 한 달동안
    냉장고 음식 챙여 놨던거 먹을때까지
    버티고 버텼더니
    그 동안 김치 두단 담궜는데도
    냉동실 냉장고 김냉까지 좀 헐렁해졌네요.

  • 9. 근데
    '12.4.13 9:00 AM (118.221.xxx.250)

    전기세 줄었다고 하셔도 냉장고 구매 비용 생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냉장고..비싸니까.

  • 10. 주변에서
    '12.4.13 9:10 AM (121.147.xxx.151)

    우선 냉장고가 언제 고장 날지 모를만큼 오래 쓰셨으니
    생각 났을때 교체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18년 쓴 냉장고가 갑자기 모터가 나가서
    냉장고를 새로 장만했어요.
    오래 된 냉장고는 언제 고장 날지 모르거든요.

    또 냉장고가 그 날 사서 그 날 배달 되는 물건이 아니고
    특히나저희 냉장고 고장 난 날이 금요일이라 토요일 a/s받고 난 후에야
    모터로 인한 고장이라 어쩔 수 없이 냉장고 교체할 상황이라
    부랴부랴 급 냉장고 주문했지만 물류센터가 주말엔 쉬니 월요일까지
    기다렸어야하고 그 동안 냉동실에 있던 아껴뒀던 해산물들
    한 박스 거의 다 버렸어요...

    재빨리 조기는 다 굽고 갈치 지지고 했지만
    몇 날 몇 일 조기 구이만 먹을 수도 없고
    쇠고기도 구워놓고 쪄놓고
    연 이틀을 손님 치루듯 음식 만들어 놨어도
    냉동실 냉장실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서

    아까운 음식 많이 버리고 후회했어요.

    보통 냉장고 수명이 13년 정도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고장 나서 수명이 다하면 티비같은 건 그냥 안 보면 되지만
    냉장고는 그 많은 음식들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만약 봄 가을 겨울 더더욱 고장이 주중에 생겼으면 그나마 다행이고요.
    여름이며 주말에 고장이 났다면 정말 멘붕일 듯~~

  • 11. 주변에서
    '12.4.13 9:16 AM (121.147.xxx.151)

    이제 새로 산 냉장고 헐렁하게 쓰기로 작정하고
    마트 특별히 살 거 없으면 안가기로 했고
    장날마다 구경삼아 운동삼아 가던 재래시장도
    꼭 살 것이 있을때만 참았다 참았다 가기로 했어요.
    괜히 마트 가면 안사도 되는 먹거리들
    잔뜩 사서 냉장고에 쟁여 놓게 되거든요.

    또 명절이나 기타 음식들이 많이 들어올 시기에는
    냉장고를 미리 비워두기 하고 있구요.

    그런 규칙을 지키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갑자기 냉장고가 가득 차기 시작하며
    또 냉장고 비우기합니다.

    냉장고가 헐렁해져야 냉장고속이 잘 보이니
    썪어서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쓰고 먹을 수 있고
    그래야 냉장고 속도 깨끗해지고 청소도 간단하고
    일석삼조에요.

  • 12. 냉장고에서
    '12.4.13 9:33 AM (175.207.xxx.130)

    한달이상 된 음식 꺼내먹기가 쉬울까요
    장아찌 종류들도 저장음식이지만 너무 오래되면 먹고 싶지 않죠
    장류도 냉장고에서 해 넘어가면 그렇구요
    콩,자반고등어,채소데쳐서 얼려논거
    싱싱한 생물에 밀립니다
    저도 신랑,저,우유먹는아기 이렇게 세식구일때
    엄니가 공수해주신 음식들 고민거리였는데요
    이웃에 나눠줄데 있으면 나눠주고
    김치,해물같은건 일부러 부침개 부쳐서 나눠주고
    하다하다 안되면 버렸어요(죄송하지만)
    지금도 명절 제사 다가오기전엔
    윗님처럼 미리 화석발굴 들어갑니다
    꽉찬 냉장고 해소가 목적이라면 새 냉장고가 온다한들
    달라질거 없을거 같아요
    음식을 처리하세요^^

  • 13. ..
    '12.4.13 9:35 AM (211.253.xxx.235)

    냉장고를 정리 하세요. 구석구석 숨겨진 것들 엄청나요.
    그리고 우유도, 과일도 뭘 쟁일 생각 마세요.
    마트에 가면 신선한 게 널렸는데 뭐하러 사서 냉장고에 쟁여요.
    우유 사다가 쟁여놓고 먹이는 것보다 2일에 한번 정도 제조일자 오래되지 않은 걸로
    새로 사다가 먹이는 게 훨씬 좋아요.

  • 14. 장미엄마
    '12.4.13 9:42 AM (203.128.xxx.181)

    냉장고 문열면 먹을껀 별로 없는데, 꽉 들어차 있으니, 화가 쫌 날때도 있구요~~.

    안에 있는건 모두 쓰레기(?)는 아니죠?
    이것저것 식구들이 소비할 양에 비하여 너무 많은거죠. 과감하게 처리하셔요.

  • 15. 저는요
    '12.4.13 9:45 AM (59.7.xxx.28)

    냉장고 고장나서 바꾸면서 정말 반성많이 했어요
    나름 살림잘한다고 생각했는데도 냉동실에 버릴거 진짜 많더라구요
    안먹는건 버려야하는데 자꾸 냉동실에 넣어놓고 잊어버리는거죠
    새냉장고 사서 음식물 쟁여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1/3도 안차고 텅 비어있어요 특히 냉동실은 더 비어놓았구요
    일단 싹 정리한번 하시고 그리고나서 생각해보세요

  • 16. 가을이니까
    '12.4.13 9:47 AM (211.253.xxx.34)

    정리는 기본이구요
    새로 사세요
    전기세 확 줄어요

  • 17. --;;
    '12.4.13 10:02 AM (116.43.xxx.100)

    저는 담에 냉장고 작은걸로 사려구요...크니까 자꾸 쟁이기 버릇되고...신선한것 자주자주 사먹는게 나은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 18. 차차
    '12.4.13 10:08 AM (180.211.xxx.155)

    슈퍼가 먼가요? 전 그날 먹을 반찬 그날 사기 땜에 거의 맨날 슈퍼가요
    우유도 하루에 두 팩이상 먹는거 아닐테고 떨어질때 사면 되지 않나요
    과일도 쟁여놓으면 썩기나 하지요 필요한만큼만 사먹고 비우세요 시골이라 장보기가 어려우면 어쩔수 없구요

  • 19. 꽃구름
    '12.4.13 10:11 AM (125.188.xxx.19)

    저 작년여름에 16년된 냉장고 버리고 새냉장고 구입했어요. 바꾸세요. 반찬을 해놓아도 야채나 과일도 신선도 자체가 다릅니다. 전기요금도 적게 나온다고 하구요. 바꾸실때 된거에요.

  • 20. 라라^^*
    '12.4.13 10:44 AM (121.151.xxx.124)

    정리보다 냉장고는 고장날 때까지 쓰기 힘들어요.
    고장난 순간 사려면 바로 받을 수도 없고 기다리는 동안 윗분 처럼 보관중이던 아까운 식품 다 못쓰게 되지요.

    그래서 저도 17년 된 고장안난 냉장고 바꿨습니다만 잘했다 싶어요..
    사치 아닌데요..

  • 21. 전기세가 덜나와요
    '12.4.13 10:56 AM (220.86.xxx.224)

    저도 16년된 냉장고 고장 안났지만...
    냉기가 고루 안퍼지고 물도 흐르고 해서 바꿨더니 저 위에 댓글처럼
    전기세가 딱 2만5천원 절약되더군요..
    신기했답니다...

  • 22. 바꾸세요
    '12.4.13 11:22 AM (121.88.xxx.190)

    사치 아니예요.오래 쓰셨쟎아요.
    전기료도 절약되고 일단 기분이 좋쟎아요.
    주부가 즐거워야 가정도 즐겁답니다~
    마음 가볍게 하시고 새고 장만하세요.

  • 23. 다들..
    '12.4.13 5:12 PM (116.32.xxx.211)

    비좁다고 생각되면 바꾸시면 되져. 낭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엄니는 냉장고 바꾸고 전기세 4만원 줄었답니다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13 초등1학년, 다들 받아쓰기랑 단원평가 100점 받아오나요? 5 답답이 2012/05/25 4,046
110912 빨래하는 방법들 공유해봐요.(어렵네요) 3 ... 2012/05/25 1,504
110911 옥세자 조선시대 설정 시높 3 .. 2012/05/25 1,942
110910 친구가 사는게 한심해보여요.. 62 .... 2012/05/25 19,276
110909 허리에 인공보조물삽입 수술 문의 1 허리디스크 2012/05/25 753
110908 법원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침묵하는 정부 6 샬랄라 2012/05/25 427
110907 신간책 읽는거 관심있으신 분들 보세요 5 서평 2012/05/25 965
110906 처음으로 혼자서 전세집 알아보고 있습니다. 조언좀 주세요.. 1 dd 2012/05/25 816
110905 욘석 이름만 남았어요. 얼굴 보시고 작명좀 해주세요^^ 8 입양준비완료.. 2012/05/25 1,612
110904 꼼수다 듣고 나니 마음이 숙연해 지네요. 2 파업 2012/05/25 1,106
110903 초등 4학년 사교육 좀 봐주세요. 11 .. 2012/05/25 2,838
110902 여러분이라면 따라가시겠어요?? 13 임신7개월 2012/05/25 2,427
110901 살짝 속풀이 할게요. 7 답답 2012/05/25 1,265
110900 사랑도, 인생도 다 별거 아니구나 싶어 허망해요 30 허무해요 2012/05/25 10,759
110899 tv 사려고 하는데 괜찮은 모델 콕찝어 주세요. 추천.. 2012/05/25 446
110898 은교 재미있나요? 16 볼까말까 2012/05/25 3,789
110897 충북 닷돈재 야영장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캠핑 2012/05/25 1,171
110896 운명은 정말 정해져있을까요? 10 운명 2012/05/25 4,299
110895 “수천억 혈세 낭비… 정부 4대강 건설사 담합 방조 의구심” 1 세우실 2012/05/25 547
110894 다른분들은 어떤지.. 6 .. 2012/05/25 780
110893 제습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4 호텔아프리카.. 2012/05/25 1,391
110892 아이가 검도학원에서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5 신발 2012/05/25 869
110891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 배상 판결을 환영합니다 어화 2012/05/25 460
110890 자전거 탈 때 어느 도로로 다니시나요? 1 ... 2012/05/25 616
110889 울아들 말해준거^^ 8 깔깔깔 2012/05/2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