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온몸에 힘이 하나도없어요

ㅜㅜ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12-04-13 02:41:20
이제 임신 12주차에요
한달반전부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된 식사는 전혀 못했구요
원래도 냄새에 민감한데 임신하니 작은 냄새에도 속이 뒤집어져서 냄새안나는 음식 위주로 먹고있어요 ㅜㅜ
한달반동안 먹은건 흰쌀죽과 삶은계란 두유 바나나 등이 전부인데요 그마저도 대부분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구요
거의 침대에 누워서 살다싶이하다가 어제는 오랜만에 외출을 했는데요 5분거리밖에 안되는 투표소에 가면서도 다리에 힘이풀려서 대여섯번은 주저앉은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기력이 하나도 없는지 입덧은 나아질 생각을 안하고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운동이라도 좀 해야할까요.. 70대이신 저희 할머니보다도 체력이 떨어진것같아 너무 고민이에요 ㅜㅜ 앞으로 애기를 무사히 낳을수 있을지도 걱정되구요
IP : 175.125.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4.13 2:43 AM (58.230.xxx.98)

    세상에 얼마나 힘드세요...ㅠㅠ 운동 해야 해요 이를 악물고 그래야 그나마 좀 살게 됩니다. 임산부 요가 이런것 요새 많던데, 이 악물고 운동좀 해 보셔요....꼭 건강한 아가 출산하실겁니다....빨리 주무세요^^

  • 2.
    '12.4.13 2:46 AM (222.117.xxx.39)

    입덧때문이에요.

    그냥 누워서 푹 쉬세요.

    이 시기 지나가면(여전히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좀 나아져요.

    저도 말도 못하게 힘들었답니다.

    단순히 운동, 체력 뭐 이런 차원만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입덧이 일반 사람들보다 더 길어질 수는 있지만, 아무튼 최대한 조급하게 마음 갖지 마시고 푹 쉬세요.

    힘들면 일부러 움직이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힘든 입덧시기에는 일단 누워만 계셔도 돼요.

    기본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면 나중에 출산 문제 없이 잘 하실 거에요.

  • 3. ..
    '12.4.13 2:54 AM (116.39.xxx.114)

    운동이라니요!!!!절대 안정하셔야죠
    12주면 입덧 피크인 기간이에요. 전 좀 무딘 편이었는데도 그 기간엔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나저나 못 드셔서 큰일이네요. 토하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좀 드셔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기간 지나면 엄청난 먹성의 기간이 옵니다. 그때 체력 보충하셔서 건강한 아기 낳으시면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운동 절대 반대구요 계속 누워서 뭔가 먹고싶다할땐 무조건 드세요. 이쁜 아기 건강하게 낳으세요.

  • 4. ..
    '12.4.13 2:57 AM (61.43.xxx.51)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전 지금22주인데 그때쯤 입덧도 심하고 잘 못먹으니 더 피곤해지고..요리하다가 칼질 몇번만 해도 힘이 다 빠지더라구요..그럴땐 누워서 쉬세요..임신초기라 조심해야 될때라 몸도 피곤한걸거에요..16주 정도되면 서서히 좋아지실거에요..요가등 운동은 16주부터 햐도 된다고 하지만 사실 안정기는 20주 정도라 그때쯤 넘어서 하는게 좋대요..힘내세요

  • 5.
    '12.4.13 2:57 AM (101.235.xxx.24)

    속이 비면 입덧이 더 심해요, 간식거리같은거 늘 주머니나 주변에 놓고,,속이빌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으세요, 주변 엄마들보면 워터크래커나 아이*크래커같은 짭쪼름한거 먹음 입덧 덜하다고 초기에 마니들 사먹드라구요

  • 6. ..
    '12.4.13 6:35 AM (152.149.xxx.115)

    운동을 해야

  • 7. 한마디
    '12.4.13 8:02 AM (110.9.xxx.93)

    집에 가만 누워있음 더 힘들어요.위장 안좋은 비위약한 사람이 입덧도 심해요.가까운 공원이라도 전 그때 참크래커나 바게뜨빵 갉아먹기도 했다가 기중 무난한것들...과일 조금 먹고 그랬어요.분만보다 더 무서운건 입덧

  • 8. 알팔파
    '12.4.13 8:05 AM (211.234.xxx.23)

    운동은 절대 아니아니 아니되오 가벼운산책정도만 하세요

  • 9. ㅜㅜ
    '12.4.13 9:13 AM (14.39.xxx.99)

    저도 비슷해요. 산부인과 가서 수액이랑 비타민 링거 맞으세요.. 한 이삼일은 좀 나아지던데요.

  • 10. 엘러빗
    '12.4.13 1:46 PM (58.163.xxx.185)

    임산수유부 종합영양제 무척 유명한 거예여.. 이거 꼭 구해 드세요.
    전 조금 피곤했지만 이거 먹고 컨디션 최고 였네요

  • 11. ..
    '12.4.20 1:01 PM (14.32.xxx.210)

    저 12~13주때 입덧 피크였구요, 집안에서도 기어 다니고, 병원가서 수액 맞고, 샤워도 4~5일에 한번 겨우... 정말 인간의 꼴이 아니었어요.
    16주부터 괜찮아졌구요,
    18주 쯤에는 몸이 너무 가벼워 임신전 상태랑 비슷하더라구요. 그때부턴 산책도 하고 그랬어요.
    20주부터 요가도 시작했네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입덧 가라앉을 때까지 그냥 누워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761 민주진보 진영을 지지하시는 여러분!!!!! 3 부엉이 2012/04/13 587
96760 비록 진짜 알바라도 9 알바타령 2012/04/13 670
96759 79명 힘냅씨다 2012/04/13 595
96758 부정선거 의혹 해소도 없는데, 다신 투표 하고 싶지도 않네요. 9 ... 2012/04/13 646
96757 지금까지의 부동산 부양책은 큰 의미 없던거였고 2 ... 2012/04/13 802
96756 통진당 “유엔안보리 제재, 한반도 긴장완화 도움 안돼” 에휴 2012/04/13 449
96755 블루베리를 가장 싸게 섭취할수 잇는 방법은 뭔가요??? 2 DD 2012/04/13 1,421
96754 여자가 무관사주인데 결혼을 했을경우.. 16 궁금해요 2012/04/13 33,425
96753 한국인 여대생 영국서 피살 7 BBC 2012/04/13 2,892
96752 남자어른 입으실만한 등산용 속옷은 어디서 어떤 브랜드를 사면 좋.. 2 고민중인 며.. 2012/04/13 1,795
96751 요새 고추 1근 얼마 고추 2012/04/13 842
96750 강남을 사는 외로운 50대부부 가족입니다. 57 새벽바다 2012/04/13 17,188
96749 박지원이 대통령으로 나온다는 어처구니 없는..... 9 아이고 2012/04/13 1,371
96748 동대문 제일평화 오전에 문 안 열죠? 4 ... 2012/04/13 1,286
96747 12월 대선 [대통령 고르는 법 ① 싸가지] 2 빤냐 2012/04/13 553
96746 사고력 수학 같은 건가요? 수학 심화?.. 2012/04/13 522
96745 수원 사건, 녹음파일 속 112경찰 “에이 끊어버리자 2 밝은태양 2012/04/13 1,081
96744 유아인이 개념청년??? .........ㅋㅋㅋ 27 별달별 2012/04/13 6,543
96743 만약에 아들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모든대학 갈수있으면요.. 14 동네엄마 2012/04/13 2,974
96742 일반 집 욕실에 양변기 설치하고 정화조 연결할려면? 1 .... 2012/04/13 2,764
96741 모공수축은 정말 답이 없는건가요? 7 .. 2012/04/13 6,798
96740 박근혜, "연합뉴스가 파업을 왜하나요? 17 파업 2012/04/13 1,751
96739 동네 공원에서 담배피는 중딩놈의 새끼들을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0 ..... 2012/04/13 1,371
96738 동태국 상했을까요~~? 김냉보름보관 4 아까워 2012/04/13 749
96737 대학생들 시험기간에 강의실 24시간 개방한다고 5 대학생 2012/04/13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