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온몸에 힘이 하나도없어요
한달반전부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된 식사는 전혀 못했구요
원래도 냄새에 민감한데 임신하니 작은 냄새에도 속이 뒤집어져서 냄새안나는 음식 위주로 먹고있어요 ㅜㅜ
한달반동안 먹은건 흰쌀죽과 삶은계란 두유 바나나 등이 전부인데요 그마저도 대부분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구요
거의 침대에 누워서 살다싶이하다가 어제는 오랜만에 외출을 했는데요 5분거리밖에 안되는 투표소에 가면서도 다리에 힘이풀려서 대여섯번은 주저앉은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기력이 하나도 없는지 입덧은 나아질 생각을 안하고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운동이라도 좀 해야할까요.. 70대이신 저희 할머니보다도 체력이 떨어진것같아 너무 고민이에요 ㅜㅜ 앞으로 애기를 무사히 낳을수 있을지도 걱정되구요
1. 아봉
'12.4.13 2:43 AM (58.230.xxx.98)세상에 얼마나 힘드세요...ㅠㅠ 운동 해야 해요 이를 악물고 그래야 그나마 좀 살게 됩니다. 임산부 요가 이런것 요새 많던데, 이 악물고 운동좀 해 보셔요....꼭 건강한 아가 출산하실겁니다....빨리 주무세요^^
2. 펜
'12.4.13 2:46 AM (222.117.xxx.39)입덧때문이에요.
그냥 누워서 푹 쉬세요.
이 시기 지나가면(여전히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좀 나아져요.
저도 말도 못하게 힘들었답니다.
단순히 운동, 체력 뭐 이런 차원만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입덧이 일반 사람들보다 더 길어질 수는 있지만, 아무튼 최대한 조급하게 마음 갖지 마시고 푹 쉬세요.
힘들면 일부러 움직이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힘든 입덧시기에는 일단 누워만 계셔도 돼요.
기본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면 나중에 출산 문제 없이 잘 하실 거에요.3. ..
'12.4.13 2:54 AM (116.39.xxx.114)운동이라니요!!!!절대 안정하셔야죠
12주면 입덧 피크인 기간이에요. 전 좀 무딘 편이었는데도 그 기간엔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나저나 못 드셔서 큰일이네요. 토하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좀 드셔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기간 지나면 엄청난 먹성의 기간이 옵니다. 그때 체력 보충하셔서 건강한 아기 낳으시면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운동 절대 반대구요 계속 누워서 뭔가 먹고싶다할땐 무조건 드세요. 이쁜 아기 건강하게 낳으세요.4. ..
'12.4.13 2:57 AM (61.43.xxx.51) - 삭제된댓글그때가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전 지금22주인데 그때쯤 입덧도 심하고 잘 못먹으니 더 피곤해지고..요리하다가 칼질 몇번만 해도 힘이 다 빠지더라구요..그럴땐 누워서 쉬세요..임신초기라 조심해야 될때라 몸도 피곤한걸거에요..16주 정도되면 서서히 좋아지실거에요..요가등 운동은 16주부터 햐도 된다고 하지만 사실 안정기는 20주 정도라 그때쯤 넘어서 하는게 좋대요..힘내세요
5. 힝
'12.4.13 2:57 AM (101.235.xxx.24)속이 비면 입덧이 더 심해요, 간식거리같은거 늘 주머니나 주변에 놓고,,속이빌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으세요, 주변 엄마들보면 워터크래커나 아이*크래커같은 짭쪼름한거 먹음 입덧 덜하다고 초기에 마니들 사먹드라구요
6. ..
'12.4.13 6:35 AM (152.149.xxx.115)운동을 해야
7. 한마디
'12.4.13 8:02 AM (110.9.xxx.93)집에 가만 누워있음 더 힘들어요.위장 안좋은 비위약한 사람이 입덧도 심해요.가까운 공원이라도 전 그때 참크래커나 바게뜨빵 갉아먹기도 했다가 기중 무난한것들...과일 조금 먹고 그랬어요.분만보다 더 무서운건 입덧
8. 알팔파
'12.4.13 8:05 AM (211.234.xxx.23)운동은 절대 아니아니 아니되오 가벼운산책정도만 하세요
9. ㅜㅜ
'12.4.13 9:13 AM (14.39.xxx.99)저도 비슷해요. 산부인과 가서 수액이랑 비타민 링거 맞으세요.. 한 이삼일은 좀 나아지던데요.
10. 엘러빗
'12.4.13 1:46 PM (58.163.xxx.185)임산수유부 종합영양제 무척 유명한 거예여.. 이거 꼭 구해 드세요.
전 조금 피곤했지만 이거 먹고 컨디션 최고 였네요11. ..
'12.4.20 1:01 PM (14.32.xxx.210)저 12~13주때 입덧 피크였구요, 집안에서도 기어 다니고, 병원가서 수액 맞고, 샤워도 4~5일에 한번 겨우... 정말 인간의 꼴이 아니었어요.
16주부터 괜찮아졌구요,
18주 쯤에는 몸이 너무 가벼워 임신전 상태랑 비슷하더라구요. 그때부턴 산책도 하고 그랬어요.
20주부터 요가도 시작했네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입덧 가라앉을 때까지 그냥 누워계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0376 | 아래 헌팅얘기있어서..... 1 | .. | 2012/07/17 | 1,604 |
130375 | 부부사이어떻게되면이혼하는걸까요? 8 | 머리아파요 | 2012/07/17 | 4,727 |
130374 | 자동차 정기검사 관련 여쭤요 4 | 난감 | 2012/07/17 | 1,333 |
130373 | 까만스트라이프 여름 가디건 찾아요!! 2 | 찾아요 | 2012/07/17 | 1,605 |
130372 | 양평 맛집 추천해주세요 8 | 휴가닷! | 2012/07/17 | 3,570 |
130371 | 대전 월드컵 경기장 근처로 가볼만 한 곳 있을까요? 2 | 대전대전 | 2012/07/17 | 1,118 |
130370 | 보그체에 이어 82체도 나와야 7 | 푸훕 | 2012/07/17 | 2,506 |
130369 | 집 매매시 취득세 카드 가능하나요? 3 | 뚱딴지 | 2012/07/17 | 2,417 |
130368 | 저 잘할 수 있겠죠? 5 | 파란 달 | 2012/07/17 | 1,583 |
130367 | 입주청소시 언제 하는게 나을까요? 4 | 음.. | 2012/07/17 | 2,519 |
130366 | 멜라토닌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뭘 사야할지 모르겠네요 10 | // | 2012/07/17 | 5,861 |
130365 | 저 지금 배아파 죽을것 같아요...ㅠㅜ 4 | 멸치똥 | 2012/07/17 | 3,057 |
130364 | 안녕하세요 보고 있는데요 3 | 된다!! | 2012/07/17 | 1,713 |
130363 | 버블샷..이불털기 기능 자주 쓰세요? 1 | 사고야말테야.. | 2012/07/17 | 4,170 |
130362 | 오늘 추적자 작가가 미래에서 왔느냐는 글이 있더라구요. 3 | 똑똑한 사람.. | 2012/07/17 | 3,514 |
130361 | 두살어린 직장상사?? 4 | -- | 2012/07/17 | 1,869 |
130360 | 고소영도 사람인데 왜 이렇게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죠? 13 | dd | 2012/07/17 | 5,053 |
130359 |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제말 재미없다고 방에서 나갔어요 3 | 미친거아냐?.. | 2012/07/17 | 2,128 |
130358 | 4학년되니 점수가 잘 안나오네요. 3 | 4학년맘 | 2012/07/17 | 1,825 |
130357 | 단양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휴가 | 2012/07/17 | 1,673 |
130356 | 방학대비 먹거리준비 27 | 만두부인 | 2012/07/17 | 4,584 |
130355 | 여론조작의 단상.. 1 | ... | 2012/07/17 | 1,236 |
130354 | 도우미아주머니가 변기뚜껑을 깼어요 4 | 돈이줄줄.... | 2012/07/16 | 3,572 |
130353 | 고소영 필리핀 여자갈아요.. 80 | ... | 2012/07/16 | 18,319 |
130352 | 다문화에 대해서... 4 | 한민족사랑 | 2012/07/16 | 2,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