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밥에 그 나물인걸 누굴 탓해요

없어요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2-04-13 02:21:07

솔직히 제 성향은 굳이 다지자면 진보 1쯤(어제 스브스보니 후보들 이름 밑에 이렇게 써놨더군요)되는듯 해요

요번처럼 분위기 좋은 선거 그닥 많지 않았어요

mb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치고 다니지, 나꼼수 열풍에 원래 진보이신 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진보도 보수도 아닌분들도 왜 그렇게 mb타도를 외치는건지 이유를 조금이나마 아셨을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머리들이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제 주위에 사람들한테 투표를 권유하면 돌아오는 말들은 뻔합니다

누굴 찍어? 새머리는 싫어 근데 민주당이랑 통합진보도 싫어...라고...

그 사람들이 잘한게 뭐 있어?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새머리를 밀어냈다고 야권이 주도하는 정국이 왔다고 했을때 과연 그 사람들이 mb 스런 짓을 안할까?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들어요

과거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때 보세요

그들이 잘했으면 새머리당 명함도 못 내밀었을겁니다.

권력이란 달달한 사탕은 원래 그런(?) 넘도 원래 그렇지 않은 넘도 모두 그렇게(?)만들어 버리니까요

 

물론 각 지역별로 정말 입 뗄것도 없이 일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 계세요

그런분들은 지역민들이 먼저 아십니다

새머리당 표밭에서 나오건 어디서 나오건간에 저 사람은 일 잘 할 사람...하며 믿음을 주게 마련입니다

 

이런분들은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 나왔습니다

또 어딜가든 독야청청인분들 계십니다

나만 잘하면 나하나 열심히 하면 내가 하면...아쉽게도 이런분들 안타깝게 좋은 결과 못 쥐신 분들 계십니다

대표적인 예가 강기갑 의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진보도 보수도 아닌 분들 이분들은 과연 누굴 선택했을까...

그저 익숙한 쪽에 찍습니다

마트가서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를 살때도 특별히 세일을 하거나 덤을 왕창주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그저 내가 쓰던것을 찾기 마련입니다

얼굴 더 많이 노출된 후보, 많이 들어본 정당..그 사람들이 좋건 나쁘건 어차피 공약은 공약인지 오래고 그 나물에 그밥인걸 저 사람이 좀 더 낫겠지 하는거죠

 

분위기 이리 좋은데도 새머리가 반이상이다...한명숙님이 말했듯 국민의 뜻 무거운 맘으로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무거운 맘으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야권이 새머리당이랑 똑같이 일하거나 새머리당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면 안됩니다

저들은 다르다, 저들은 믿을수 있다, 저들이라면 가능하다라는걸 심어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믿을수 있게 일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맘에 밤에 몇 자 끄적여봤습니다

맘에 안들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IP : 125.141.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4.13 2:28 AM (115.138.xxx.67)

    씨발...

    헛소리는 쫌 닭치구요.

    지금보다 훨씬 더 분위기좋았던 2004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151석이었는데 뭔 소리임?

    일 잘하면 뽑아준다구요? 유권자들 그런거 안따집니다.

    유권자는 그냥 전라도당이 싫으니까 안찍는거고 경상도당 지지자들은 숫자가 많으니까 게다가 꾸준히 찍어주는겁니다.
    게다가 투표율이 낮을수록 그 고정지지자들이 힘을 발휘하죠.

  • 2. jk
    '12.4.13 2:28 AM (115.138.xxx.67)

    도대체 뭐가 분위기 좋았다는건지.. 뭘 안다고 씨부리는건지.... 쯧쯧쯧... 8년전도 기억못하고는....

  • 3. 그 소리를 믿습니까....
    '12.4.13 2:36 AM (211.44.xxx.175)

    그 나물에 그 밥이란 건 게을러빠져서 투표장에 안 가는 잉간들이
    늘상 입에 달고 다니는 변명꺼리에 불과해요.

    언제 그들이 누가 무슨 의정활동을 했는지 눈 여겨보기라도 했을까요?
    그런 말하는 그룹들은 세상 뒤집어져도 그딴 소리 계속할 사람들이에요.

    요는,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에서 적극적으로 찍어줘서 빨갱이지역이 된 거 아닙니까.


    육영수여사가 충청도 출신이니 수첩할멈 역시 충청도의 딸이라고 찍어주고
    우리가 남이 아니니까 경상도에서 찍어주고
    박정희 성군이 그리워서 강원도에서 찍어주고....

    대체 그들이 지역구 후보 인물 보고 찍어준 겁니까?
    그냥 새누리당이니까, 박근혜당이니까 찍어준 거에요

  • 4. jk뭐니
    '12.4.13 2:55 AM (119.66.xxx.12)

    아무리 정치 시사 쪽 꿰고 있어도 씨발이 뭐임?
    초딩부터 입에 달고 다니는 이유가 다 있네.
    좀 고쳐보시던지!

  • 5. ...
    '12.4.13 7:02 AM (211.176.xxx.131)

    김대중 노무현이 잘못한 것도 많죠...
    근데 그 분들은 적어도 mb가 한 미친 짓에 비하면 새발의 때도 못미쳐요.
    누가 해도 똑같으면 랜덤으로 돌려서 대통령 시키던가 로또로 뽑지. 귀찮게 투표는 왜 하겠습니까.
    새누리당 찍는 사람들의 80% 이상은 야당이 아무리 잘해도....세종대왕 같은 분이 살아와도 야당이면 안찍어줍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없으면 만들어서라도) 1번을 찍죠.
    반면 야권 지지자들은 후보가 맘에 안들면 투표 안해요. 훨씬 까다롭게 고릅니다.
    야권이 정권 창출에 실패한 건 야권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나와서 그런 겁니다.

  • 6. ㅇㅇㅇ
    '12.4.13 7:44 AM (222.233.xxx.9)

    원글님 말씀 동의합니다!!!!
    무식한 답글들은 패쓰하세요
    전 찍을사람 없어서 투표안했지만
    만약에 했더라도 민주당은 절대 안찍습니다
    투표안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강제로 했다면
    민주당에 유리했을까요?
    천만에 !! 그들만의 착각입니다!
    이미 민주당에 목숨거는사람은 다아 투표참여했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773 운동장에서 차 사고 난 여고생이요.. 28 어쩜 2012/04/24 11,522
100772 지금 안녕하세요 사연 완전 드러워요 2 ㅠㅠ 2012/04/23 2,005
100771 곽승준·CJ 이재현 회장, 수천만원 부적절한 술자리 4 샬랄라 2012/04/23 1,270
100770 소망.. 중2맘 2012/04/23 452
100769 아이들과 놀이공원 가는 데 옷 차림.. 3 내일 2012/04/23 1,272
100768 초등4학년 사춘기? 봄이다 2012/04/23 2,259
100767 애스크로 결제가 뭔가요? 4 궁금해요 2012/04/23 5,825
100766 코스코 카렌듈라 크림.. 따갑지 않나요? 2 2012/04/23 1,471
100765 강아지 암컷 중성화 수술 6 고민 2012/04/23 3,082
100764 여태껏어슬픈엄마표영어 학원추천좀 3 초5남아 2012/04/23 1,174
100763 대기중)) 아이허브에서 아토피 로션.. 추천 좀 해주세용 7 플리즈 2012/04/23 2,537
100762 친정엄마가 혓바닥 갈라짐 증상이 있으신데요... 2 어디로갈꺼나.. 2012/04/23 2,930
100761 6세 남아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보는 것같아요 2 빈뇨 2012/04/23 913
100760 여름등산화 추천좀 해주세요. 여름에 산 2012/04/23 2,103
100759 홍이장군 멀티비타민 미네랄 먹여보신분~ .. 2012/04/23 1,146
100758 (급질 컴대기) 물건 구입후 일주일 이내면 정확히 몇일인가요? 1 땡글이 2012/04/23 796
100757 아이들 자전거 탈 때 주의하라고 좀 일러주세요. 2 제발... 2012/04/23 1,252
100756 올해 칠순이신 어머님께서 임플란트 시술로 음식을 못 씹으세요.... 1 어버이날.... 2012/04/23 1,186
100755 자주만나는아는 아기 엄마의 행동 28 ??? 2012/04/23 12,013
100754 카톡 질문있습니다 2 까똑 2012/04/23 1,412
100753 동물실천협회 들어가보고 가슴이..(맘 약한 사람은 패스하세요) 1 동물학대 2012/04/23 1,179
100752 라텍스 매트커버문의 1 매트커버 2012/04/23 870
100751 아이가 영재같다네요.. 6 심란 2012/04/23 3,602
100750 지하철에서 기저귀 채우는 광경을 봤어요. 8 불쌍해 2012/04/23 2,995
100749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 궁금하신분들. 짤리기 전에 빨리보세요~ 14 수민맘1 2012/04/23 3,869